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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9 화

최성운의 안색이 좋지 않자 서정원은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무슨 문제 있어요?”

서정원이 입을 열어 물었다.

최성운의 눈빛이 잠깐 흔들렸지만 그는 이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뇨. 제가 잘못 기억했나 봐요.”

서정원은 당연히 최성운의 말을 믿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나란히 레스토랑을 떠났다.

최성운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뒤 서정원은 유서혜의 전화를 받았다.

“정원 언니, 저 고민 마쳤어요. 저 은퇴 안 할래요.”

유서혜의 결연한 목소리가 들렸다. 서정원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

“전에는 울면서 은퇴하겠다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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