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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6 화

서정원은 예전부터 자신의 사생활이 대중들에게 밝혀지는 걸 싫어했다.

“죄송하지만 저와 심준호 씨의 오늘 스케줄은 이미 끝났고 아까 하신 영화에 관련된 질문들도 다 대답해 드렸으니 더 이상의 인터뷰는 받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길 좀 비켜주시죠.”

말투는 담담했지만 서정원은 싸늘한 눈빛으로 주위에 몰려든 기자들을 보면서 아주 공식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정원 씨, 조금만 더 얘기해주세요. 심준호 씨, 조금만 더 얘기해주세요...”

기자들이 뒤로 물러서기는 했지만 길을 내어주면서 서정원과 심준호를 보내줄 생각은 없어 보였다.

운성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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