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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4 화

병원을 나선 최지연은 얼른 임동석에게 연락해 근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다.

레스토랑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는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익숙한 룸으로 들어갔다.

임동석은 최지연을 발견하자마자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잔에 차를 따라주었다.

“일은 이미 대충 전해 들었다. 아주 완벽하게 해줬더구나. 내가 하면 바로 들키더니, 이번에야말로 최성운과 어르신께선 절대 제일 가까운 사람이 그런 짓을 했다는 걸 모르겠더구나.”

그는 다소 후련한 듯한 모습으로 조롱 섞인 어투로 말했다.

최지연은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차갑게 말했다.

“너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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