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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화

하은별은 허약한 척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애를 썼고 기자들 앞에서 최지연은 하은별을 부축했다.

“조심해요.”

기자들은 곧바로 생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운성 그룹의 직원 서정원 씨와 전 직원인 하은별 씨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실이 어떠한지 오늘 저희는 하은별 씨의 병실로 찾아와 당사자에게 직접 진실에 대해 들어볼 예정입니다.”

기자는 먼저 최지연을 향해 물었다.

“최지연 씨, 소문에 의하면 서정원 씨는 최성운 대표님의 약혼녀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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