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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하성우는 입꼬리가 약간 구부러졌다. "돌아왔니?"

진현의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지금 나상준의 말을 듣고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응."

옷을 벗기고 나상준은 핸드폰 사물함 위에 놓고 가운을 벗고 옷을 입었다.

하성우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듣고 나상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충 알자 그는 순간 빙그레 웃었다. "언제 돌아왔어?"

"방금."

"…"

방금? 그를 믿으면 큰일이다.

이 사람은 분명 돌아온 지 한참이 되었다. 하지만 이건 작은 일이니 따지지 않았다.

앞에 적신호가 멈추고 녹색불이 켜지고 차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며 하성우는 발도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앞으로 따라나서는 그의 얼굴은 웃고 더없이 즐겁다. "지금 호텔이야?"

"응."

또 아무런 감정도 없는 단음절이라, 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알 수 없지만, 하성우는 이 소리에서 은근한 오류를 알아냈다.

개운치 않은 것 같다.

아, 역시 그가 불쾌해야 한다. 차우미처럼 좋은 여자를 소중함을 모르고 기어이 그녀가 가고 나서야 그녀가 얼마나 좋은지 깨달았다. 고생해도 싸다. 하서우는 하늘의 방법에 매우 공감하다. 이 사람을 좀 학대해야 한다. 누가 그를 이렇게 건방지게 했는가?

"그렇다면 너 때를 정말 잘못 맞춰 돌아왔구나. 네가 두 시간 일찍 돌아오면 아마도 차우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너는 거의 30분이 지나야 차우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성우가 이 말을 할 때 계기판의 시간을 살펴보았는데, 지금 12시 반에 나상준이 호텔을 떠나 식사 장소까지 가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이다.

나상준이 거울 앞에 서서 셔츠 단추, 커프스단추를 채우고 손목시계를 차자 거울 속 사람들은 이전의 깊은 냉담함으로 돌아갔다.

나상준이 말했다. "장소."

하성우는 웃으며 입꼬리를 헤벌렸다. "금안댁.”

나상준은 핸드폰을 가지고 전화를 끊었다.

하성우는 말을 마치고 또 계속 말했다. "내가 너한테 말해 줄게... 두두두두..."

하성우:"…"

하성우는 얼굴이 검어졌고 순식간에 냄비 바닥이 되었다.

그가 말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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