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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5화

"예."

...

차우미는 공항 입구에서 기다렸다. 원래 그녀는 택시를 잡아타고 공항을 떠나려고 했지만, 자신과 하성우가 놓칠까 봐 걱정되었다. 그녀도 확실히 장소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일이 더 번거로워지는 것을 피했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계속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그녀가 거의 20분을 기다렸는데, 온이샘의 소식이 왔다.

온이샘:[우미야, 차 탔어?]

원래 온이샘은 차우미와 함께 공항을 떠나 호텔에 도착한 후 다시 일하러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은 자신이 그녀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그는 그녀의 말을 따랐다.

다만, 그는 차에 앉아 오랫동안 차우미에게서 소식이 없었다. 그가 시간을 보니 이미 20분이 지났다. 그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 차우미에게 소식을 보내왔다.

차우미는 화면에 뜬 이름을 보고 그녀는 시간을 보아 메시지를 눌러 답장을 보냈다.

온이샘은 휴대전화를 들고 차우미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곧 그녀의 소식이 왔다

차우미: [아직, 동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동료가 작업장으로 데리러 가겠다고 했어]

이 소식을 본 온이샘이 안심하고 눈에서 웃음이 나와 온이샘은 입력란을 누르고 답장을 썼다. [그래,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를 해 줘.]

차우미는 아주 빨리 돌아온 소식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선배는 항상 꼼꼼했고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더더욱.

그녀가 답장을 보냈고 승낙했다.

소식을 전한 후, 차우미은 휴대전화를 꺼내고 이때의 날씨를 보니, 곧 9시가 되었다. 날이 갈수록 밝아지고 해가 뜨며 여름의 열기도 도시에 퍼지기 시작했다.

여가현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차우미의 눈앞에는 어젯밤 강서흔의 모습이 떠올랐고 긴장된 얼굴로 신경이 쓰였다. 병실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잃어버리고 서둘러 여가현를 보러 갔는데, 그 초조해하는 모습은 마치 이 세상에 여가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차우미은 미간을 약간 구부리고 웃었다.

이런 감정이 바로 그녀가 생각하는 사랑이다. 물질적 혼합도 없고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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