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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너 정말 역겹군

그녀의 말투에서 시기와 짜증을 느끼며 진시목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그녀 앞으로 걸어가서 화를 냈다.

“다정아, 너 꼭 이런 말투로 나와 이야기해야 하겠어?”

진시목은 눈빛이 횃불처럼 밝았고 이렇게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고다정은 우습다고 생각하며 그를 흘기며 입을 열어 조롱했다.

“그럼 너에게 부드럽게 대하라고? 네가 뭔데?”

이 말은 당연했고, 마치 처음부터 그래야 하는 것 같았다.

진시목은 이마에 핏줄이 살짝 솟아났고, 그는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말했다.

“그래, 그럼 나도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을게. 다빈에 관한 인터넷 기사 말인데, 나는 네가 여 대표님 찾아가서 여론을 철수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고다정은 콧방귀를 뀌었는데, 그녀는 왜 그의 말을 들어야 할까?

그를 상대하기 귀찮아서 그녀는 눈을 부라리며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진시목의 목소리가 그녀의 뒤에서 들려왔다.

“1억 줄게!”

그는 이 1억으로 그녀가 남은 인생 걱정하지 않고 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동의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고다정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려 눈빛은 매우 차가웠다.

그녀는 비웃었다.

“내가 거지야? 고작 1억을 주다니. 그것보다 나는 고씨 집안의 주식과 부동산에 더 흥미가 있는데.”

그것들은 1억의 가치를 훨씬 넘었다.

고씨와 진씨네 집안은 그녀를 바보로 여기는 것일까?

그녀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진시목의 안색도 차가워졌다.

그는 말투가 싸늘했다.

“고다정, 너무 욕심내지 마. 너는 네가 정말 여 대표님이 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거니? 너도 네가 어떤 모습인지 거울부터 좀 보지 그래? 정말 그가 너를 평생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는 고다정이 이렇게 날뛰는 것은 단지 여준재에 의지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준재는 또 그녀를 얼마동안 좋아할까?

다만 미모를 탐내는 것이니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그녀에게 1억을 주는 것은 이미 그의 가장 큰 양보였다.

고다정은 분노를 느끼며 그를 노려보며 날카롭게 맞섰다.

“내가 욕심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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