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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2화

단목 문주의 이 질문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의문이기도 했다. 조백미조차도 내막을 알지 못했다. 조백미는 이번 전쟁이 이미 발발했으며, 고위층은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마치 끝까지 싸울 결심을 한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단목 문주가 이 질문을 던지자, 모든 사람의 시선이 동방 장로에게 쏠렸다.

동방 장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동방 장로는 이 늙은 여우가 분명히 이 질문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래서 오히려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들고 말했다.

“모두 알고 계신 줄 알았는데, 그리 복잡한 이유는 아닙니다. 당연히 범천곡 때문입니다. 범천곡은 희귀한 자원 비경으로, 우리 두 세력 모두 그곳을 열 수 있는 열쇠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 열쇠를 놓고 경쟁하다가 현재의 충돌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동방 장로의 이 답변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호기심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것은 매우 전형적인 공식적인 답변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그들은 이미 범천곡을 열기 위해 두 개의 열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 두 개의 열쇠는 중주 연단사 연맹과 무간종이 각각 하나씩 보유하고 있었다.

두 개의 열쇠가 합쳐져야 범천곡을 열 수 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두 세력이 앉아서 협상하게 된다.

범천곡이 열리기 전에는 그 안에 무엇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며, 전쟁의 피해가 너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세력 모두 대규모 세력이기 때문에, 만약 전쟁이 극심하게 번지면, 결과는 파멸에 이를 수 있다.

잘못하면 원기를 소모하게 될 것이고, 중주에는 이 두 세력뿐만 아니라 다른 세력들도 많기 때문에, 그들이 틈을 노리고 있다가 싸움이 심각해지면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익을 얻는 자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간단한 이치는 모든 이가 알고 있었다. 두 세력의 고위층도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쉽게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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