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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0화

“너 같은 신의라면 외딴 산골 마을의 약재사도 너보다 훨씬 뛰어나다. 어디서 감히 잘난 척을 해? 한심한 것!”

이도현의 이 말에 방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모두들 이도현을 놀라움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 자식 뭐야? 이렇게 대담하다니!”

“신의문 출신의 신의를 이렇게 무시하다니, 목숨이 아까운 줄 모르는 건가?”

“세상물정도 모르고 곧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자. 가요가 어디서 이런 녀석을 데려왔는지 우리까지 곤란하게 만들지나 않으면 다행이야.”

“진짜 오만한 녀석, 겁도 없는 것 같은데?”

이것이 방 안 사람들의 진솔한 생각이었다. 그들은 이도현을 멸시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더 많은 사람들은 그를 한심하게 여겼다.

그때 한 소년이 나서서 차가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았다.

“너 누구야? 이름과 출신을 말해!”

소년은 매우 무례하게 이도현을 쳐다보며 몸에서 이미 살기가 느껴졌다.

“이 자식! 지금 당장 대답해! 네가 방금 한 불경스러운 말이 얼마나 큰 죄인지 아냐? 네가 무슨 재주로 우리 스승님께 그런 말을 해? 네가 우리 스승님이 누군지 알기나 해? 고전 무술 왕족의 수장도 우리 스승님을 보면 공경하며 머리를 숙이는데 네가 뭐라고 감히 그런 말을 해?”

“지금 당장 무릎 꿇고 우리 스승님께 사죄해. 그리고 네 출신을 밝히고 자결해서 용서를 구해라!”

이렇게 오만한 말에 이도현은 비웃으며 대답했다.

“누구더러 무릎 꿇으라고? 그자가 무슨 자격으로?”

이도현은 차갑게 말했다.

“넌 죽을 줄 알아! 당장 무릎 꿇어!”

소년은 얼굴을 차갑게 일그러뜨리며 이도현을 가르치려 했다.

“꺼져!”

이도현은 참을 수 없어 손을 들어 그를 때렸다.

팍!

크고 날카로운 소리가 나면서 소년은 벽에 부딪혀 바닥에 떨어졌다. 그는 마치 죽은 개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이 광경에 장신의는 얼굴이 검푸르게 변했고 갑자기 일어서서 이도현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이 망나니 자식아! 네가 감히 신의문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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