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남자는 결혼했다며 그녀를 거절했고 거절당한 여자는 화가 나서 남자의 차를 발로 세게 걷어차 경찰을 부르겠다며 그 남자를 고소했다. 그 이유는 그 남자가 여자의 뜻에 어긋났기 때문이다.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이렇게나 많다. 미친 여자들이 다음 단계에서 어떤 충격적인 행동을 할지는 상상도 하기 어렵다.아이를 낳는 것도 힘든데 아직도 자기 애인지 아닌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여자들이 과연 순결하다고 할 수 있을까?"세상 풍조가 날로 나빠지네. 역시 사부님 말씀이 옳았어. 남자는 산에서 내려오면 반드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이도현은 감회에 겨워 문지해를 데리고 조혜빈을 만나기로 한 곳으로 향했다.……30분 뒤 헬기가 이도현 옆에 착륙했다.내려온 사람들은 이도현의 신원을 정확히 물어본 뒤 공손히 헬기에 태웠다.곧 헬기가 섬에 도착했는데 그 섬은 크지 않고 수천 평방미터 넘는다. 산꼭대기에는 호화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헬기도 많이 있었다.이도현이 헬기에서 내려 장원에 왔을 때, 이곳에는 이미 많은 부자가 와서 떠들썩한 모습이었다.그러나 이들은 이도현을 보자마자 역병을 만난 듯 재빨리 장원으로 들어갔고 마치 이도현을 보는 것이 두려운 듯했다.이윽고 조혜빈이 직접 와서 이도현을 맞이해주었다.며칠 못 본 사이에 조혜빈은 지난번보다 훨씬 초췌해졌고 정신도 없어 보였으며 얼굴도 창백했다.조혜빈은 이도현을 보고 미소를 짓고는 그의 뒤에 문지해를 보며 인사했다."문 어르신,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문지해는 빙그레 웃으며 회답했다."안녕하세요! 사부님과 함께 왔습니다!”이때 문지해는 개구쟁이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표현도 정숙한 노인과 다를 바 없어 이도현은 속으로 그를 양면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고 꾸짖었다."사부님?"조혜빈은 어리둥절해서 문지해에게 사부가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 문지해도 이제 곧 100세가 되는데 사부는 늙은 괴물이 아니겠는가!"이분이 바로 우리 사부님이에요!" 문지해는 이도현을 가리키며 말했다."아..."
한길 따라 들어간 이도현은 이 곳의 장식이 무덤과 같다며 생각하는 동시 이상한 현상을 보았다. 바로 조씨 가문의 아가씨인 조혜영의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조씨 가문의 수많은 하인들은 그녀가 지나갈 때면 아무도 그녀에게 인사를 올리지 않았으며 손님인 우리들한테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이도현은 무척 다른 태도로 다른 손님들에게 술을 올리고 있는 하인들을 보았다. 하인들은 자신이 들어가면 공기를 대하는 것처럼 쌩 지나가며 무시를 하였다.술은 올리는 건 상상도 못했고 하인들은 마치 역병의 악마를 보는 것처럼 서둘러 그들을 피했다! 이도현 무리를 대하는 하인들의 태도는 확연히 달랐다.이 장면을 마주한 조혜영의 얼굴은 순간 붉어졌으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였다. 그는 서둘러 이도현과 문지해에게 직접 술 한 잔을 올리며 정중히 사과하였다.“이 선생님, 문 사부님! 너무 죄송하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중병에 걸리셨거든요. 진찰하러 오신 의사 선생님들도 전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상태에 도달했다고 하네요.”“갑작스레 발생한 일이라 미래에 누가 조씨 가문을 물려받을지 할아버지께서 미리 지정해 주시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희 가문의 몇 명 삼촌들은 벌써 자산을 쟁탈하겠다며 칼을 뽑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미 상황이 심해져서 전쟁을 시작할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저희 혈통은 우세가 없었어요. 그래도 저희 할아버지께서 건강하실 때는 누구도 저희를 괴롭히지는 못하였는데, 지금 할아버지께서 몸져누우시자, 삼촌들은 질세라 본성을 드러내며 저희를 사람처럼 여기지도 않아요.”“보다시피 하인들조차도 조씨 가문의 맏딸인 저를 감히 업신여겨요. 만약 삼촌 중 한 명이 권력을 잡는다면 그때면 아가씨인 전 집 문 밖으로 쫓음을 당할 거예요!”이도현은 조혜영의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그렇게 심하지는 않잖아요? 당신이 권리를 얻지 못하더라도 기껏해야 가족의 핵심에서 쫓겨나지, 당신을 문밖으로 쫓아버리지는 않을 거예요.
조혜영의 말을 듣고 나서 이도현은 어느 정도 이해했다.사람은 돈을 위해 죽고 산다. 돈 앞에서 가족들 간의 핏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대부터 현재, 만약 권력의 투쟁 전에서 실패하여 집 밖으로 쫓겨난다, 이건 그래도 핏줄을 보아서라도 한발 양보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 일부 독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싹 다 죽여 씨를 없애는 경우가 다반사였다.이도현은 한탄했다. 이 세상은 때때로 정말 공평하다고. 당신에게 무언가를 주는 동시 무언가를 빼앗아 간다. 가난한 사람들은 돈 많은 사람들의 부를 부러워하지만 반대로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친정을 부러워한다고 한다.솔직히 말해 모두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도래된 결과일 뿐이다. 인간의 탐욕이 도를 초과하면 자신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 사실상 고전 무술 왕국은 평범한 가족이 한평생 써도 쓰지 못하는 정도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그들은 남들이 가지지 못하는 이 모든 재산을 모두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을 뿐, 그 누구와도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다.이도현은 마음속으로 조혜영을 불쌍히 여겼다. 그녀는 오민아와 비슷한 처지였다. 자신의 운명을 좌우지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굴복하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하였다.이도현은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그럼, 당신은 저의 어떤 도움이 필요하나요? 당신의 삼촌들을 죽여달라는 생각은 아니겠죠? 그럴 경우 저는 아무 도움도 드릴 수 없습니다!”조혜영은 서둘러 답했다.“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이 선생님, 오해하지 마세요, 저 아직 그렇게까지 미치지는 않았어요.”“이 선생님! 오늘 오후 제 삼촌과 사촌들이 저의 집 무술 경기장에서 가문의 수장 자리를 정하는 경기를 펼칠 것입니다. 그때면 각자 실력이 우수한 부하들을 이곳에 속속히 보낼 것입니다.”“그때면 아마 아주 많은 강자와 재벌들이 같이 참가할 거예요.”“이 선생님께서 저의 혈통을 대표하여 경기에 출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저의 부탁입니다. 당신이 만약 시합에서
그 후! 조혜영은 이도현과 문지해과 함께 조씨 가문의 산 뒤편에 있는 무술 경기장으로 갔다.그들이 무술장에 도착할 때쯤 현장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으면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다.예로부터 지금까지 구경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았다.큰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으로 빼곡히 차 있었고 그중에는 재벌들도 많았으며 고대 무술 가문을 물려받은 사람들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다른 하나는 말할 것도 없고, 여기 조씨 가문에 올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조혜영이 이도현과 문지해를 이곳으로 데리고 왔을 때 많은 사람은 이들 무리를 발견하였다.이도현을 본 순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이도현한테 모였다.그 사람?“이도현?”“저놈 때문에 장천 전신 가문 전체가 향진성에서 모두 다 사라졌어!”“이 악마 같은 녀석! 네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경기장에 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은 그날 희봉산에 있었다. 그들은 그날의 광경을 목격했을 뿐만 아니라 그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까지 알고 있었다.이도현이 갑자기 나타나고 그 뒤에는 문씨 가문의 어르신이 뒤따랐기에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은 충격을 받았다.“이도현의 곁에 왜 문 어르신이 계시지? 이도현이 문 어르신의 셋째 아들을 죽이지 않았어? 왜 문 어르신은 이도현의 뒤를 따라다니며 부하처럼 행동하는 거지!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도현의 등장에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모든 사람이 충격을 받고 있는 순간 조롱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도현! 모두가 널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어디에서 뭐하고 온 거야? 지금의 널 봐봐! 어떻게 되었는지! 저런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다니! 넌 모르겠지만 우리 조씨 가문은 얼굴은 아직도 뜨겁다고!"이 말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조혜영의 둘째 삼촌인 조건희였다!조혜영의 아버지는 조씨 가문의 장남이었지만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조씨 가문의 상속은 조건희가 우
“흠! 너한테는 위아래가 없구나! 버릇없는 것! 잠깐만은 거만하게 놔두지. 경기가 끝나고 두고 보지. 가문의 가장을 화나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마!”조건희는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많은 사람 앞에서 조카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이 현상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멍청한 사람인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허세가 너무 깃든 나머지 그는 이제 체면 따윈 지키지 않았다. 많은 사람 앞에서 그런 표정을 짓다니, 그는 정말 남들이 비웃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고 수치심을 얼굴에 새겼다.순간! 그의 시선은 다시 이도현에게로 향했다.“당신이 말로만 듣던 이도현이 군. 오늘 우리 조씨 가문에 왔을 때는 손님으로 대접해 주지만 한마디 충고를 해주지. 남의 일에 신경을 끄는 게 좋을 것이야. 아니면 오늘 여기를 떠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장담 못 해.”“물론 지금 나가고 싶다면 우리 쪽에서 사람을 보내서 당신을 나가게 하고 또한 평생 쓸 수 없는 돈도 주겠어! 만약 내 충고를 듣지 않는다면 당신은 죽음보다 못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야!”조건희의 말이 끝나자마자 현장은 갑자기 고요해졌고 모든 사람은 놀란 나머지 자기 자리에 멀뚱히 서있었다.감히 이도현을 협박하다니, 그는 분명히 낮술을 했을 것이다. 제정신이 아닌 이상 그런 말은 하지 않았으니, 조건희는 현재 허세로 가득 찬 상태였다.이도현도 매우 놀랐고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어우 놀라라. 하지만 어쩌죠? 제가 원래 오지랖이 넓어서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해요. 저 지금 안 떠날 거예요. 이 일 저 참여하게 놔두죠. 죽음보다 못한 삶이 뭔지 경험하게 놔두세요.”“뭐?”현장에 있는 모두는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이도현이 아무리 강력하다 하지만 상대방은 조씨 가문이었다.아무리 강한 자라 하지만 그곳의 세력은 이기지 못한다고 하였다. 남의 집 안에서 이런 말을 한다는 건 살짝 도를 넘은 발언이었다.그리고 조 씨 가족은 오래된 가문으로서 밖에서는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내공으로 따지면 웬만한 고전 무술 왕족
“뭐? 조혜영, 너 체면은 있는 거니? 수많은 사람 앞에서 이렇게 수치스러운 말을 하다니. 너 남자한테 미친 거지? 미치지 않고야 여기까지 와서 자랑하며 우리 조씨 가문의 얼굴을 하다니.”“흠! 뻔뻔한 년, 너 진심으로 우리 조씨 가문이 망하길 바라지? 그래서 일부러 이런 사단까지 만드는 거지?”조혜영의 삼촌과 사촌들은 조혜영이 고작 남자 친구를 찾는 것이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처럼 조혜영에게 언성을 높이며 모진 말을 하였다.조혜영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반박하였다.“삼촌들, 나 조혜영이 어떤 남자를 찾는지, 당신들과는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나요? 삼촌들이 뒤에서 펼치는 추잡한 일들만 해도 조씨 가문을 충분히 욕 먹게 하고 있어요. 이런 것까지 제가 일일이 말해야 하나요.”“경기장 위에서 무술에 비기는 것이 우리 조씨 가문의 전통이지, 여기서 누가 말하는 것이 더 도리가 있는지를 비기는 것이 아니다.”“당신들은 사람들을 함부로 데려올 수 있잖아요. 심지어 염국의 사람들을 데리고 왔잖아요! 그런데 저는 왜 데리고 올 수 없나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고 제가 만만하게 보이나요. 그렇게 함부로 괴롭혀도 되나요! 나 조혜영의 남자! 오늘 경기에 참가할 것입니다! 조 가문의 가장, 우리 아버지를 대신하여 뺏어올 겁니다!”조혜영의 아리따운 얼굴엔 차가운 표정으로 뒤덮어졌다.그녀는 삼촌들과 논쟁하고 싶지 않았고 남들이 보는 눈앞에서 조씨 가문의 웃음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참고 넘기엔 삼촌들의 도가 넘은 발언과 행동이 조혜영의 심기를 건드렸다.“하하하! 좋아! 그럼, 네가 데려온 이 남자 얼마나 강력한지 어디 한번 보지.”“조혜영, 너 마음 준비 단단히 하도록 해. 우리가 힘 조절을 못해서 실수로 이 남자를 죽일 경우 너 과부가 될 거야.”“하하하! 둘째 형, 과부가 되면 얼마나 좋아요. 그럼 과부인 조혜영에게 대니를 소개해 줘야겠네요. 건장하지, 심지어 로마국의 젊은 공작이기도 하지. 또 밤이면 어찌나 힘이 넘치는지 세 명의 여
그의 등장으로 인해 조 씨 형제들이 큰 위기감을 느꼈던 건 아닐까? 그래서 서로 힘을 합쳐 외부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서?현장에 있는 모두가 조씨 가문의 웃음거리를 보고 있는 중 한 노인이 경기장에 나타나 입을 열었다.“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저 또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기까지 오셔서 관건이 되는 시각에 이런 웃음을 보여주다니. 불친절한 환대에 대해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로부가 조씨 가문을 대표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사과드립니다!”노인은 말을 마치자마자 현장에 있는 모두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 순간 노인의 품격 있는 기백이 분위기를 전환했다.“저의 이름은 조덕입니다! 조씨 가문의 최고 원로이죠! 그리고 오늘 경기의 심판이자 진행자이기도 하죠. 더 이상 헛소리는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경기는 전과 똑같이 일대일 경기로, 상대를 경기장에서 쓰러뜨리거나 상대가 반격할 수 없을 때까지 공격을 진행하시면 승리로 간주합니다!”“오늘 경기에 참여하시는 조씨 가문의 자녀들! 각각 5명씩 경기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쪽이 승리하게 됩니다!”“저희 조씨 가문의 규칙에 따라 승리하는 쪽이 우리 조씨 가문의 가장 후보가 되고, 패할 시에는 자격을 잃게 됩니다!”경기의 규칙은 명확하였다! 간단히 말해 상대방에게 주먹을 날려 쓰러뜨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자,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조덕은 말을 마친 후 재빨리 경기장을 빠져나와 무대 중앙을 다른 선수들에게 맡겼다.조덕이 경기장에서 내려오려는 순간, 검은 그림자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무대 중앙에 날아와 착지하였다.관중들은 모두 얼어붙었고, 검은 그림자의 주인이 이도현이라는 것을 알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첫 번째로 올라가다니, 미친 거 아니야? 이런 시합에서는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사람이 큰 손해를 본다는 거 모르나!”“아직 너무 어려서 그래. 저렇게 허세를 떨다가는 큰코다칠 것인데.”많은 사람이 의문을 품고 있을 때 이도현은
현장에 있는 모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문 어르신 그가 어떤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황제급의 강자, 문 어르신 존재 자체는 이미 원탑 급이었다. 그런 분이 이도현을 사부님이라 부른다고?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실이었다.그리고! 이도현은 문 어르신의 셋째 아들도 죽인 적이 있었다.자기 아들을 죽인 적을 사부님으로 부르는 이 상황은 정말 의아하였다.설마 강한 자들의 세계속에는 아들은 그저 공짜로 주는 보너스 같은 아이템이 아닐까?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관여 따위 하지 않은 부질없는 존재가 아닐까?물론 충격을 받은 모든 사람들 중 조씨가문들은 제일로 혐오감을 느꼈고 이도현의 존재를 제일 반기고 싶지 않았다.이전에 조씨 가문 형제들도 문씨 가문을 자신의 대회에 참가하게끔 요청을 하였지만 감히 문 어르신을 초대할 엄두는 나지 않았고 문 어르신의 아들을 초대한 적은 있었다.하지만 다른 문씨 가문은 가족에 급한 변수가 생겨서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그들이 초대조차 못 했던던 문씨 가문의 사람을 데려온 것은 이도현이며 심지어 문 씨 어르신이라 여기서부터 이도현과 조씨 가문의 격차는 선명하게 벌어졌다.같은 시각 무대장치에는 원나라의 권술 전문가, 토니가 이도현의 맞은 쪽에 서있었다. 부스럭 소리를 내며 주먹을 불끈 움켜쥐는 그는 기세가 매우 무서워 보였다.동시 그의 몸에는 그로 인해 죽임을 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한기가 느껴졌다. 일반인은 상상조차도 못할 살기가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사람을 죽이지 않고는 이런 종류의 살벌한 기운을 가질 수는 없었다.늑대가 사냥감을 바라보는 것처럼 토니는 사나운 얼굴로 이도현을 바라보았다. 피에 굶주린 늑대처럼 토니는 사나운 미소를 드러내며 말했다.“꼬마야! 살려줄 기회를 주마. 이 할아버지에게 세 번 머리를 박으며 절을 하고 스스로 알아 꺼지면 죽이지는 않을 거야!”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도현의 응답이 아닌 날아오는 주먹이었다.이도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빛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