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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7화

육명준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말했다.

“이태호를 죽이고 싶다면 사실 방법이 있어. 나는 확실히 그의 상대가 아니야, 하지만 나는 누군가가 그를 죽이고 싶어 할 거라고 믿어. 허허, 그 사람이 그를 찾으면, 그는 살아날 기회가 없을 거야.”

이 말을 듣자 강선욱은 기쁜 마음에 흥분하며 물었다.

“사형, 누군데요? 그 사람이 우리를 도와줄까요? 상대방이 이태호를 죽이고 싶어 한다고 했는데, 설마 이태호가 그 사람의 미움을 샀단 말인가요?”

육명준은 강선욱을 힐끗 보고 잠시 생각한 후에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 일은 네가 참견할 필요가 없어. 그 사람은 분명 이태호와 원한이 있을 거야. 내가 그에게 알려주면 그 사람이 이태호를 죽일 거야. 좋아, 이 일은 이렇게 하자. 내일은 먼저 돌아가야겠어. 나는 그를 죽일 수 없지만, 그 사람은 분명히 그를 죽일 수 있을 거야.”

강선욱은 일어서서 육명준을 향해 말했다.

“사형, 제가 말한 그곳에 가볼 건가요? 거기에 정말 예쁜 여자들이 몇 명 있어요!”

그러나 육명준이 대답했다.

“안 갈 거야, 이태호를 죽이고 축하하러 가려 했는데, 지금은 기분이 안 좋아.”

“그래요!”

강선욱은 곧바로 계산하고 나서, 그제야 육명준과 함께 그곳을 떠났다.

이태호는 떠난 후, 신수민이 걱정할까 봐 이 일을 신수민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가 호텔 아래까지 왔을 때, 신수민 등은 이미 단장을 하고 아래층 광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형부, 형부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태호가 돌아오자 신수연은 기뻐하며 말했다.

이태호가 웃으며 다가왔다.

“말해요, 오늘 어디 놀러 갈 거예요?”

신수민은 웃으며 답했다.

“수연이가 재미있는 놀이공원이 있다고 하던데.”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좋아, 하지만 오후에 돌아올 때 같이 차를 몰고 신군주의 저택으로 가야 해. 우리는 3일 동안 그쪽에서 살 거야, 그러면 나도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어. 그쪽에 빈 별장이 있대.”

“그래요? 잘됐네요. 이 신명식은 괜찮은 사람이네요. 감사할 줄 아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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