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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화

“하하, 약속한 거다?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

신수민이 웃으며 말했다.

이태호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후 바로 정신력을 발산하고 두 미녀의 대화를 엿들은 뒤 몰래 가슴에 담았다.

정신력을 거두고 난 이태호는 자기도 모르게 싱긋 웃으며 말했다.

“내가 정말 그렇게 대단한가?”

잠시 후, 신수민이 이태호에게 웃으며 말했다.

“지연이는 좋은 여자야. 사람이 단순하고 나쁜 마음이 없어. 나는 지연이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그러니, 자기 편애하지 말고 잘해줘.”

이태호는 다가가 신수민을 끌어안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수민아, 난 너희들이 이미 좋은 자매라는 걸 알아. 사실 나도 그녀가 좋은 것 같아, 전에는 그저 자기 기분을 신경 썼을 뿐이야. 자기도 그녀를 받아들일 수 있으니, 나도 그녀를 잘 대해줄 거야. 나는 두 사람 다 똑같이 잘해줄 거야!”

“참, 그 수련의 천부적인 재능을 바꿀 수 있다는 보물을 어떻게 쓰는 거야?”

이때 갑자기 뭔가 떠오른 신수민이 이태호에게 물었다.

이태호는 그제야 말했다.

“이거, 욕조에 넣어두고 잘 담가, 30분 정도 담그면 돼.”

그는 말을 마친 뒤 신수민에게 도자기 병을 건넸다.

“가져가, 샤워할 때 이거 욕조에 부으면 돼.”

“그래? 그럼 지금 갈게!”

신수민은 이날을 기다리며 오랫동안 수련에 재능이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지금 보물을 받자마자 바로 목욕하러 갔다.

이태호는 웃으며 옷과 바지를 갈아입은 후에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가 아래층으로 내려갔을 때, 백지연이 이미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태호가 내려오는 것을 본 백지연의 얼굴에 또 한바탕 수줍음이 들었고, 심장 박동이 아주 빨라져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왔, 왔어요?”

이태호는 그녀에게 다가가더니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짓고 말했다.

“예전에 주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어? 왜 지금은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거야?”

백지연은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숙이고 대답했다.

“여자니 부끄러운 게 당연하죠. 그리고 나는 전에 연애해본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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