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58화

“그냥 넘어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된다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홍천우는 청첩장을 받은 뒤 다시 허리를 숙였다.

“이태호 씨,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태호는 가도 된다는 뜻으로 손짓했다.

“사모님, 정말 너무 예쁜데요? 이게 바로 그 온리원 제품인가요? 저희도 들어본 적 있어요. 세상에 딱 하나뿐이라고 하던데요!”

이호호 등 사람들은 부러운 눈길로 신수민을 바라봤다.

신수민은 꿀을 먹은 듯 달콤한 기분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태호는 캐리어를 건네받은 뒤 신수민을 향해 웃어 보였다.

“여보, 가자. 우리 위층으로 올라가서 한번 착용해 보자!”

신수민은 더없이 행복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비싼 물건을 내가 착용하게 된다니, 어쩐지 긴장돼!”

이태호는 참지 못하고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 뭘 긴장하고 그래? 여보 남편 돈 많아. 내게 있어 이건 전혀 비싸지 않아. 이렇게 완벽한 물건은 우리 여보가 해야지!”

두 사람은 얘기를 마친 뒤 즐겁게 위층으로 올라갔다.

곧 신수민은 그 반지와 목걸이를 하게 됐다.

반지와 목걸이는 원래도 예뻤지만 신수민 같은 미녀가 그것을 착용하니 더더욱 서로를 빛나게 하여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여보, 정말 너무 예쁘다!”

이태호는 눈앞의 미녀를 바라보며 잠깐 넋을 놓았다.

신수민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아이, 참.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

“오버는 무슨. 나한테 이렇게 예쁜 아내가 있다니, 정말 너무 행복해!”

이태호는 기쁜 얼굴로 말했다.

같은 시각, 홍천우는 그제야 사람들을 데리고 매장에 도착했고 그쪽 상황을 살피려 했다.

지서윤은 아직도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아 홍천우에게 물었다.

“대표님, 그 이태호라는 사람은 대체 뭐죠? 그 온리원 제품은 적어도 400억에서 600억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비싼 물건을 축하 선물로 그에게 선물해 주다뇨! 그 이태호라는 사람 범상치 않은 인물인가 보네요?”

홍천우는 이태호와 군신이 가까운 사이라는 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