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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1화

"후지와라 군, 이태호가 우리 그이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다리가 다 나아도 거동이 불편해서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했어요. 꼭 복수해 주세요!"

옆에 서 있는 정희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내공까지 없앴어요. 서건우는 이제 종사 급 전투력까지가 끝이에요. 더 높은 내공에 도달할 수가 없어요."

"이태호 맞지? 걱정하지 마, 사람을 시켜서 그 자식을 처리할게. 그 자식은 이제 죽은 목숨이야!"

후지와라는 서건우를 보다가 정희주를 향해 말했다.

"희주 씨 걱정하지 마세요. 나와 서건우는 의형제이고 나는 9급 기사의 강자예요. 태성시에 나보다 강한 사람은 없고, 또 열몇 명의 수하를 데리고 왔어요. 그들의 전투력은 서건우와 비슷해서 그 자식에게 주어진 것은 죽음 뿐이야!"

정희주는 옅게 웃었다.

"잘됐네요. 후지와라씨가 나선다면 마음 놓을 수 있어요!"

침대에 누워있는 서건우는 정희주에게 말했다.

"희주야, 후지와라는 먼 곳에서 왔어. 아직 식사도 안 한 것 같으니, 식사도 호텔도 네가 접대해 드려. 먼저 잘 접대해 드린 다음 이태호에게 복수하러 가."

말을 마친 서건우는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내가 먼저 20억 보내줄게. 제일 좋은 호텔로 안내하고 맛있는 걸로 접대해 드려!"

"알겠어. 걱정하지 마, 이 일은 나한테 맡겨!"

20억을 보내준다는 말을 들은 정희주는 심장이 뛰었다. 그녀는 눈에 빛을 내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후지와라 군, 내가 지금 이래서, 여자친구가 접대해 드릴게요. 후지와라가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서건우는 정희주에게 돈을 보내준 후 후지와라에게 말했다.

후지와라는 웃었다.

"건우씨 몸조리만 잘하면 돼. 걱정하지 말고 좋은 소식만 기다리면 돼. 오늘은 다들 피곤해서 먼저 쉬고, 내일 이태호의 머리를 들고 다시 찾아올게!"

서건우는 생각하다가 후지와라에게 귀띔했다.

"후지와라, 오늘 서규산 전왕이 신씨 집안을 방문한다고 했어. 오늘 이태호는 무조건 거기에 있을 거야. 이따가 희주가 너를 데리고 가서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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