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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장

"이 개 자식, 네 놈이 죽자고 환장하니?"

구씨 집안의 경호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흥!"

이태호는 흥하면서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기선 제압하면서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몸이 민첩하여 몇 차례 연속 발치기를 거쳐 경호원들을 모두 넘어뜨렸다.

"쾅쾅쾅!"

덩치 큰 경호원 몇 명은 이태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곧 바닥에 드러누워 하나 둘씩 비명소리를 질렀다.

"도련님, 저, 저희는 이놈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어떤 남자가 일어서더니 구운장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이때 구운장은 일어섰고 여전히 이를 악물었으나 가슴을 감싸고 있었고 이태호에게 한 매 맞은 것 때문에 가슴이 아픈 것을 느꼈고 심지어 자신의 갈비뼈가 다 부러진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까지하게 됐다.

"쓸모없는 쓰레기들!"

구운장은 화가 나서 상대방의 뺨을 한 대 후려치더니 이태호를 노려보며 "임마, 감히 나를 때려. 가마두지 않을 거야! 후회하게 말들거야!"라고 말했다.

말을 마친 구운장은 사람을 데리고 돌아갔다.

"너무 통쾌해!"

옆에 있던 신수연은 싸움을 구경하느라 이미 넋이 나갔고 이태호 이 놈이 싸움을 잘한다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전에 구운장이 너무 괴심하게 굴어서 한 대 친 것으로 한이 풀렸다.

"통쾌하기는 무슨. 이번엔 큰일 났어."

소지민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이태호에게 "너, 너 왜 이렇게 멍청하니? 때리라고 하니 정말 때리냐? 그 사람은 이류 세가의 도련님이야!"라고 말했다.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이미 때려버렸으니 걱정 마세요. 무슨 일이 있으면 저한테 찾아올 거에요. 우리 집에 경호원 여섯 명이 있잖아요. 나 이태호도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에요!"

이태호는 절대 바보가 아니다. 어제 그 여섯 명의 미녀들은 딱 봐도 쉬운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녀들이 구씨 집안의 경호원을 상대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번에 신수연은 아주 드물게 이태호의 편에 서서 이태호를 도와 말을 했다. "엄마, 방금 형부가 손을 쓸 때 언니에게 물어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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