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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화

Author: 동그라미
‘폐암'이라는 두 글자에 배정우의 손에는 힘이 더 세게 들어갔고 임슬기의 목이 거의 으스러질 정도로 조르고 있었다.

“애초에 시한부도 아니었어!”

연다인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을 하며 깁스한 오른손을 들고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방금 간호사님이 분명 나한테...”

“하, 전부 이 여자가 사람을 매수해서 거짓말을 한 거야. 동정심 유발이라도 하려고!”

배정우는 임슬기의 얼굴로 가까이 다가간 뒤 이를 빠득 갈며 말했다.

“임슬기. 네가 이러면 이럴수록 너를 향한 내 증오가 커진다는 거 몰라?!”

연다인은 얼른 다가가 배정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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