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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화

이것은 그녀에게 자신이 하순희의 친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놀라웠고, 심지어 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럴 리가?

정말 꿈만 같아!

찬호는 기뻐서 줄곧 입을 다물지 못하고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지난번에 누나가 설백현 그 사람한테 속았을 때도 바로 소희 누나가 도와준 거예요. 소희 누나는 또 작업실 사람더러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어요. 근데 당신들은 아무도 날 믿지 않았고, 소희 누나를 믿지 않았어요!”

시연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

찬호는 콧방귀를 뀌었다.

"이제 알았죠!”

시연은 찔린 듯 눈썹을 치켜세웠고 여전히 믿을 수 없어 중얼거렸다.

"그녀가 어떻게 King 이지? 시골에서 왔다 하지 않았어?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또 어떻게 도 씨 어르신의 제자가 된 걸까?”

지금 시연의 머릿속은 온통 소희에 관한 물음이었다.

찬호가 말했다.

"어차피 누난 그녀가 King이라는 것을 알면 됐어요. 소희 누나가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엄마한테도 말하지 마요!”

“알아!"

시연은 King의 팬이었고 그녀가 소희라는 것을 알아도 그 숭배하는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녀는 갑자기 예전에 자신의 부모님 그리고 그녀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 소희를 업신여기며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라서 곳곳에서 소연보다 못하고, 설령 친딸이라도 소정인과 진원의 인정을 받지 못하며 소 씨네 집안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어려워서 그녀가 불쌍하고 가소롭다고 생각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소희는 아마 소 씨 집안에 돌아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다!

진원은 줄곧 소연을 자신의 보배처럼 자랑해왔지만 소연은 여정 선생님의 제자일 뿐 도 씨 어르신과 한 번 만나기도 무척 어려웠다.

그러나 소희는 도 씨 어르신의 득의한 제자였으니 심지어 소연의 선배님이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시연은 진원이 얼마나 우스운지 깨달았다!

시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소희 언니는 왜 말을 안 하는 걸까?”

그녀가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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