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택은 멈칫하다 곧 고운 눈썹을 찌푸리며 눈빛이 차가워졌다.소희와 심명은 탁자 앞에 앉아 있었다. 소희는 펜을 들고 글을 쓰고 있었고 심명도 한 손에 책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펜을 들며 글을 쓰고 있었다. 옆에는 케이크가 놓여 있었고 그의 입가에도 크림이 좀 묻었다.심명은 핑크색 양복 외투를 의자에 걸쳤고 오직 옅은 회색 셔츠만 입고 있었다. 그는 손을 들어 입가를 닦았으며 매혹적이게 눈웃음 지으며 구택을 바라보았다."임 대표님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30분이나 늦었군요!”구택은 심명을 넘어 소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움직이지 않고 그저 차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소희의 냉정하고 무관심한 눈빛은 찬물처럼 그의 머리에 끼얹었다.화가 치밀어 올랐던 마음은 순식간에 차가워졌고 마치 다 타버린 초목처럼 푸른 연기가 한 줄기 뿜어져 나오며 바람에 흩어져 재만 남았다.그는 점점 평온을 되찾았고, 눈 밑은 고요하며 잔잔했다. 그는 담담하게 소희와 심명을 한 번 보더니 입을 열었다."이런, 내가 잘못 찾아왔군요. 두 분 하던 거 계속하죠!”말을 마치고 그는 바로 몸을 돌려 떠났다.시원은 밖에서 기다리다가 구택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의미심장하게 그를 힐끗 쳐다보며 안색은 담담했다.백림은 구택이 이대로 가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시원에게 물었다."택이 형하고 소희 씨 정말 헤어졌어?”시원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싸늘하게 웃었다."만약 소희 씨와 심명이 안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면, 구택이 저렇게 냉정할 수 있을 거 같아?”백림은 웃었다."그래도 이건 택이 형 답지가 않잖아!”시원은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이런 일은 그 자신만이 깨달을 수 있어.”백림은 그날 병원에서 본 일을 시원에게 알릴까 망설였지만 끝내 말하지 않았다.문이 다시 닫히자 소희의 안색은 약간 하얘졌고 맑디맑은 눈동자도 안개가 낀 것 같았다.심명은 놀라움을 느꼈고 고개를 돌려 소희를 바라보며 눈썹을 치켜세웠다."임구택과 헤어졌어요?”소희는 그를 무시하고 고개
심명은 케이크 한 입 먹다 체할 뻔했다. 그는 목이 멘 채로 고운 눈은 빨개졌다, 마치 병에 걸린 것처럼 연약하고 또 억울해 보였다.소희는 책을 보다가 핸드폰에 문자가 온 것을 보았고 확인해 보니 찬호가 보낸 문자였다.[소희 누나, 누나가 보낸 king 사인 잘 받았어요. 우리 누나도 봤는데 자꾸 소희 누나가 나한테 준 건 가짜라고 했어요.]소희가 대답했다. [괜찮아.][나는 그녀의 것이야말로 가짜라고 생각해요. 근데 우리 누나는 인스타에 올려서 자랑까지 했어요.]심명은 머리를 내밀었다."누구랑 얘기하는 거예요?”소희는 그를 힐끗 쳐다보았다."한 번 더 추가하고 싶어요?”심명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바로 꼿꼿하게 앉았다.소희는 찬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핸드폰을 내려놓고 계속 책을 보았다. 두 사람은 그나마 화목했다. ......목요일 점심, 소희는 외출하려 할 때 소시연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녀는 닥치는 대로 물었다."소희, 내 동생한테서 돈을 얼마나 뜯었어?”소희는 눈살을 찌푸렸다."뭐?”“가짜 king 사인으로 내 동생한테서 돈을 얼마 받았냐고?" 시연은 말투가 각박하고 차가웠다.소희는 안색이 담담해지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첫째, 사인은 진짜야. 둘째, 사인해 준 건 돈을 위해서가 아니야.”시연은 소희이 뭐라 하든 전혀 듣지 않고 냉소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네가 지금 소 씨네 집안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우리 둘째 큰어머니와 큰아버지는 너를 전혀 인정하지 않아서 우리 찬호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는 거 맞지? 내가 경고하는데, 너 다시 감히 찬호를 속이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가서 이를 거야. 너 앞으로 영원히 소 씨네 집안으로 들어올 수 없게 할 거라고!”소희가 말했다."내가 말했지, 사인은 진짜라고.”“넌 내가 진짜 king의 사인을 못 본 줄 알아?" 시연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소찬호도 바보라서 너한테 속아넘어간 거야!”소희는 손목시계를 한 번 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한 시간 후 아일
그녀는 5분 앞당겨 도착해서 먼저 스도쿠를 하다가 5분 후에 시연이 찬호를 데리고 도착했다.아마도 찬호의 면전에서 대치하여 소희의 "진면목"을 밝히며 찬호더러 더 이상 속지 말라고 하려는 것 같았다.찬호는 들어올 때 안색이 좋지 않았고, 소희를 바라볼 때의 눈빛은 죄책감이 들어있었다."소희 누나, 미안해요”!소희는 가볍게 웃었다."괜찮아.”시연은 머리를 또 옅은 갈색으로 염색했고 탱크롭 티에 청바지를 입고 소희의 맞은편에 앉아 두 손은 가슴을 안으며 짜증을 냈다."그녀가 널 속였으니까 사과는 마땅히 그녀가 너한테 해야 해. 네가 무슨 사과를 하는 거야!”그녀는 말을 마치고는 또 소희를 바라보았다."너 도대체 무슨 수단으로 우리 찬호를 이렇게 속인 거야? 너 지금 너무 가난해서 더 이상 밖에서 살 수 없어서 한 아이의 돈을 뜯고 있는 거지! 그는 아직 초등학생인데, 너 어쩜 이렇게 뻔뻔스러운 거야?”찬호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줄곧 소희 누나가 나 도와주고 있었어요. 누난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요!”시연은 콧방귀를 뀌며 소희가 찬호에게 준 사인을 테이블에 놓으며 싸늘하게 말했다."도와줬다고? 가짜 사인 사진 가지고 너 속였는데? 이 바보야!”찬호는 화가 났다."누나야말로 바보야, 소연이 누나한테 준 사인은 가짜라고!”시연은 손을 뻗어 찬호의 귀를 잡고 씩씩거리며 말했다."전 소 씨네 집안에서 그녀를 상대하는 사람이 없는데, 너만 그녀와 사이가 좋아. 그 이유가 뭔지 알아? 네 나이가 어려서! 속이기 쉬워서 그런 거라고!”“이거 놔!" 찬호는 발버둥 쳤다.이때 소희가 입을 열었다."찬호 놓아줘!”시연은 찬호를 놓아주고 화가 난 표정으로 소희를 노려보았다."내가 내 동생을 훈계하는데, 넌 신경 좀 꺼주지? 너도 앞으로 우리 청호한테서 좀 떨어져 있어. 소 씨네 집안에 돌아가고 싶다면 가서 우리 둘째 큰어머니 찾아가! 그들은 너 거들떠보지도 않을걸!”소희는 침착했다."난 찬호를 속이지 않았어. 넌 내가 그에게
이것은 그녀에게 자신이 하순희의 친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놀라웠고, 심지어 더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럴 리가?정말 꿈만 같아!찬호는 기뻐서 줄곧 입을 다물지 못하고 득의양양하게 말했다."지난번에 누나가 설백현 그 사람한테 속았을 때도 바로 소희 누나가 도와준 거예요. 소희 누나는 또 작업실 사람더러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어요. 근데 당신들은 아무도 날 믿지 않았고, 소희 누나를 믿지 않았어요!”시연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내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 찬호는 콧방귀를 뀌었다."이제 알았죠!”시연은 찔린 듯 눈썹을 치켜세웠고 여전히 믿을 수 없어 중얼거렸다."그녀가 어떻게 King 이지? 시골에서 왔다 하지 않았어?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또 어떻게 도 씨 어르신의 제자가 된 걸까?”지금 시연의 머릿속은 온통 소희에 관한 물음이었다.찬호가 말했다."어차피 누난 그녀가 King이라는 것을 알면 됐어요. 소희 누나가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엄마한테도 말하지 마요!”“알아!" 시연은 King의 팬이었고 그녀가 소희라는 것을 알아도 그 숭배하는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그녀는 갑자기 예전에 자신의 부모님 그리고 그녀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 소희를 업신여기며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라서 곳곳에서 소연보다 못하고, 설령 친딸이라도 소정인과 진원의 인정을 받지 못하며 소 씨네 집안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어려워서 그녀가 불쌍하고 가소롭다고 생각했다!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소희는 아마 소 씨 집안에 돌아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다!진원은 줄곧 소연을 자신의 보배처럼 자랑해왔지만 소연은 여정 선생님의 제자일 뿐 도 씨 어르신과 한 번 만나기도 무척 어려웠다.그러나 소희는 도 씨 어르신의 득의한 제자였으니 심지어 소연의 선배님이었다!모든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시연은 진원이 얼마나 우스운지 깨달았다!시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소희 언니는 왜 말을 안 하는 걸까?”그녀가 만약
이틀 뒤 토요일, 소 씨네 본가의 모임에서.소희와 외지에 출장 중인 소정필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도착했다.소 씨네 가족 모임은 한결같았다. 남자들은 함께 모여 사업상의 일을 이야기하고, 여자들은 함께 모여 아이들의 일을 토론했다.남을 칭찬하는 동시에 자신의 아이를 자랑하는 것이었다.물론 매번 칭찬을 받는 사람은 설아와 소연이었다.오늘 식사할 때, 진원은 일부러 화제를 소연한테로 돌리며 그녀가 얼마나 우수하고 작업실에서 얼마나 큰 중시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이미 스스로 독립적으로 디자인 원고를 설계하기 시작했다고 자랑했다.사람들은 한바탕 칭찬을 했고, 소연은 겸손하고 조신한 미소를 유지했다.시연은 그녀를 힐끗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냉소를 지었다.연경은 많은 사람들이 소연을 칭찬하는 것을 보고 내색하지 않고 물었다."소희는 왜 또 오지 않았대요?”진원은 원래 득의양양한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순희는 미적지근하게 말했다."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케이슬에 손님이 그렇게 많으니 주말에도 쉴 수 없겠죠!”그녀의 말이 떨어지자 다른 사람들의 안색도 별로 좋지 않았다. 노부인은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그만두라고 하지 않았느냐? 아직 거기에 다니는 거야? 그녀가 만약 명성을 망쳤다면, 임가네 사람들은 그녀를 계속 가정교사로 하게 할 수 있겠나?”순희는 비웃었다."확실히 시야가 좀 짧네요. 만약 임가네에 들어갈 수 있다면, 이까짓 돈에 신경 쓰겠어요?”설아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힐끗 보았다.시연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엄마, 그건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요? 그냥 밥이나 드세요!”매번 큰어머니가 내색하지 않고 일을 벌이면 그녀의 어머니는 튀어나와서 듣기 싫은 말로 남들의 미움을 샀다. 매번마다 이랬으니 전에 그녀는 귀찮아했지만 지금 보면 소 씨네 가족이 다 나쁜 사람이라고 느꼈다!“어른이 말하는데 넌 왜 끼어들어!" 순희는 시연을 노려보았다.노부인은 진원에게 물었다."소희는 도대체 그 일을 그만둔 거야 안
소연은 눈을 깜박였다."물론이지, 난 북극 작업실에서 일하니까 King을 본 적 있는 것은 아주 당연한 거 아니야? 뭘 의심해?”시연이 말했다."거짓말하지 마요. King은 작업실에 거의 가지 않아서 너도 King을 본 적이 전혀 없잖아요. 네가 나한테 준 사인도 가짜고. 가짜를 가지고 사람을 속인다니, 당신은 내가 어리석고 순진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더러워서 정말!”“소시연, 너 말 똑바로 하지 못할까!"진원은 일어서서 싸늘한 얼굴로 말했다."내가 너 어린 거 봐서 더 이상 따지지 않겠는데, 너무 지나치게 굴지 마!”시연도 일어서서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둘째 큰어머니, 제발 여린 척 착한 척하는 누군가의 외모에 속아서 큰어머니가 진정으로 사랑해야 할 사람을 소홀히 하지 마요!”“너 빗대어 욕할 필요 없다!"진원은 노여워하며 말했다."소희가 너한테 무슨 말 했지? 그녀도 참 능력이 있구나. 먼저 찬호를 매수한 다음 지금은 너까지 이간질해서 우리 연이를 욕해!”“소희 언니는 확실히 능력이 있죠. 그녀는……."시연이 사실을 말하기 직전에 옆에 있던 찬호가 갑자기 그녀의 옷을 잡아당기며 눈살을 찌푸렸다."누나, 좀 작작해요!”시연은 침착해지며 콧방귀를 뀌고 고개를 돌렸다.진원은 화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아서 순희에게 말했다."별일 없으면 시연이 좀 많이 챙겨요. 하루 종일 그런 깡패 같은 사람들하고 놀지 말게 해요. 이게 무슨 꼴이에요!”순희는 비록 소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의 딸을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싸늘하게 받아쳤다."나도 자신의 딸을 깡패로 말하는 엄마를 처음으로 보네요!”“뭐야……." 진원의 안색은 무척 흉해졌다.정인은 그녀를 잡아당기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당신도 그만 좀 해! 아랫사람들과 뭘 그렇게 따지는 거야?”진원은 중얼거렸다."아랫사람이 뭐가 어때서요? 아랫사람이라서 더 잘 단속해야 하는 거예요!”순희가 말했다."집에 가서 당신의 딸이나 잘 단속시켜요. 우리 집 시연이 아
임가네.유민은 지난번 생일 소원으로 구택의 하루 스케줄을 바꿨고 토요일에 자신과 함께 승마장에 가서 말 타자고 요구했다.구택은 시원과 지능 로봇 개발에 대해 얘기할 게 있어서 시원을 승마장으로 불렀다.몇 사람은 승마장을 에워싸고 한 바퀴 뛰었고, 별장으로 돌아가기 전에 구택은 시원과 얘기를 나누며 유민은 스스로 낚시를 하러 갔다.잠시 후, 유민이 다가왔다."둘째 삼촌, 소희 샘한테 전화해서 시간 있냐고 물어보면 안 돼요?”그는 혼자 낚시를 하다 지루해서 거의 잠이 들 지경이었다.구택은 파라솔 아래에 앉아 있었고 선글라스로 눈을 가려 그를 더욱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게 했다. 유민의 말을 들은 그는 잠시 멈칫하다 얇은 입술을 가볍게 열었다."소희 샘은 오늘 일이 있어서 너 혼자 가서 놀아!”시원은 웃으며 말했다."이왕 유민이 데리고 온 이상, 우리 유민이랑 같이 놀자. 일은 나중에 돌아가서 계속 이야기하고.”구택은 "응" 하고 대답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강가로 걸어가면서 유민에게 물었다."너 몇 마리 낚았어? 점심때 먹기엔 충분한 거야?”유민은 콧방귀를 뀌었다."오늘 강 속의 물고기는 모두 수컷이에요!”“뭐?" 시원은 어리둥절해졌다."낚시하는 것도 암컷 수컷 나누는 거야?”오직 구택만이 유민의 말을 알아들었고 자기도 모르게 또 소희를 생각했다. 그녀의 교활하고 해맑은 웃음을 떠올리며 그는 문득 답답해졌고 목소리도 약간 가라앉았다."암컷 수컷은 무슨, 분명 네 낚시 기술이 안 되는 거야.”“그럼 둘째 삼촌이 해봐요, 그들이 낚이는지?" 유민은 야유하며 웃었다.구택은 의자에 앉아 미끼를 낀 뒤 낚싯대를 물속에 던졌다. 반짝이는 수면을 보면서 그는 자기도 모르게 지난번 숲속에서 그녀가 자신의 품에 부딪치며 웃음을 머금고 수줍게 웃는 모습을 떠올렸다.낚시는 마음을 가라앉혀야 하지만 하필이면 그의 마음속은 잠시도 평온하지 못했다.오후에 그들은 승마장을 떠났고 시원은 그들과 함께 임가네 본가로 갔다.3층 서재에서 두 사람은 또 잠
“여자아이라고?" 시원은 좀 놀랐다. 이렇게 어린 여자아이가 뜻밖에도 용병을 하다니!구택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그녀는 겨우 15살이었을 거야. 그러나 사격 기술은 무척 뛰어났고 몸놀림도 날렵했지만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혼자 앉아 있었지. 그녀는 단 음식을 매우 좋아해서 우리는 초콜릿을 항상 초콜릿을 지니고 있었는데 난 나의 초콜릿을 모두 그녀에게 줬어!”그때 그들이 맡은 임무는 어느 나라에 가서 그들이 원시림 깊은 곳에 지은 실험실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팀은 비록 임시로 구성되었지만, 모두들 인차 어울리며 오직 그녀만이 모든 사람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항상 혼자 다녔다.그도 우연히 그녀가 단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초콜릿을 그녀에게 남겨 주었다.처음에 그녀는 받으려 하지 않았으나 나중에 천천히 받아들였다.그들은 3일 동안 함께 지냈는데, 그녀는 자신의 초콜릿을 받을 때 고맙다고 말하는 것 외에 거의 다른 말을 한 적이 없었다.그녀는 용병에서 명망이 높은 진언 보스의 사람이기 때문에, 모두들 그녀의 솜씨에 대해 의심을 했지만 아무도 감히 그녀를 건드리지 못했고, 그녀가 사실 소녀라는 것도 몰랐다.3일이 지난 후 그들은 삼림에 들어섰고 그녀는 실험실 나무에 있던 극히 은폐된 단추형 카메라를 한방에 처리해서야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탄복하기 시작했다.실험실에는 총이 있어서 그들은 억지로 침입할 수 없었고 내부에 잠입하여 무기 가동 장비를 폐쇄해야 했다. 그러나 실험실 안에는 사람들이 겹겹이 지키고 있어서 이때 그녀는 자신의 여위고 작은 몸의 우세를 발휘하여 실험실의 감시와 수비를 피하고 순조롭게 잠입했다.이때에야 그들은 비록 사람들이 계획을 말할 때 그녀는 종래로 말을 하지 않았지만 모든 디테일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동료들과 아주 잘 배합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리고 그와 그녀 두 사람은 지하 창고에 가서 실험실이 연구한 약물을 소각했고 그중 한 방에 갇힌 사람들은 모두 이 약을 먹은 시험자들로서 그녀는 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