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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 화

“이제 류씨 가문 말고 다 대가를 치르게 했는데, 넌 무슨 생각이야?”

부시혁은 윤슬을 쳐다보며 또 한 번 물었다.

그러자 윤슬은 관자놀이를 누르며 대답했다.

“아직 모르겠어요.”

부시혁은 잠시 그녀를 쳐다보다가 말했다.

“아직 마땅한 방법이 생각 안 나서 그러는 거야, 아니면 날 고려해서 그러는 거야?”

윤슬은 관자놀이를 누르던 동작을 잠시 멈추었다.

아주 미세한 흔들림이긴 했지만 부시혁은 그걸 발견했다.

그래서 남자는 자기의 말이 맞았다는 걸 알았다.

사실 윤슬은 류은미를 복수할 방법을 못 찾은 게 아니었다.

아무래도 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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