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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화

만약 그녀가 정말 천강의 회장이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천강과 그들의 불행이다.

자기를 보는 사람들의 눈빛을 느낀 윤연은 더욱 납득할 수 없었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소리 질렀다. "보긴 뭘 봐, 왜?”

그러나 아무도 그녀를 상대하지 않았다.

윤슬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를 공기로 간주하고 주호준을 바라보며 차갑게 웃었다. "아쉽게도 주사장, 결국 당신들의 뜻대로 안 될 거예요. 확실히, 만약 제 손에 있는 지분이 아버지한테 상속받은 거라면, 저는 확실히 윤연에게 절반을 나누어 주어야 해요. 그런데 하필이면 제 손에 있는 지분이 아버지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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