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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0 화

그는 앞으로 가서 두 사람을 떼어놓고 싶었다.

하지만 단절 속에서 빠져나와 웃음을 드러내는 윤슬을 보니 결국 그 생각을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됐다. 그녀가 기쁘게 내버려 둘 것이다.

하지만 이번뿐일 것이다.

다음에는 반드시 그들을 갈라놓을 것이다.

부시혁은 수중의 검사 보고서를 꽉 잡으며 생각했다.

임이한은 질투가 가득 난 그의 모습을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정말 재밌다.

감정이라는 것은 독극물처럼 언제 어디서든 사람의 감정을 끌어당겨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처럼 만들 수 있다.

다행히 그에게는 이런 고민이 없다.

갑자기 노크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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