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586 화

작가: 레드애플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2-03 19:00:00
부민혁은 부시혁이 해결하도록 두려고 했지만 윤슬의 임신은 할머니에게 반드시 알려야 했다.

‘할머니가 나서면 윤슬 누나와 형이 재혼할 수도 있어.”

다른 한편 거실, 왕수란은 고도식에게 한바탕 욕을 하고 부시혁을 타이르며 말했다. “시혁아, 절대 승낙하면 안 돼.”

부시혁은 고가 집안에 보상을 승낙할 것 같았다.

왕수란은 부시혁이 고유나와 재혼을 약속할까 봐 매우 걱정됐다.

부시혁은 왕수란이 걱정 하는 것을 알고 앉으라고 손짓을 했다.

그러자 왕수란은 고도식을 째려보고 씩씩 거리며 자리에 앉았다.

부시혁도 고개를 들어 고도식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87 화

    부시혁은 당황한 고도식에게 말했다. “고 대표님, 이래도 제가 고가 집안에 보상을 해야 됩니까?”당황한 고도식은 한참 동안 입만 벌리고 있다가 겨우 말을 꺼냈다. “됐어, 부 대표님의 보상을 우리 고가 집안이 어찌 받겠습니까!”만약 고도식이 부시혁을 위협했더라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도식은 부시혁에게 원한만 샀기 때문에 부시혁이 뒤에서 고가 집안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 고도식은 정보화 시대의 젊은 사람의 사고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부시혁이 손을 쓰면 도저히 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

    최신 업데이트 : 2023-02-03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88 화

    심지어 친어머니까지도 몰랐다. 부민혁의 말에 왕수란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왕수란은 정말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왕수란은 몇 번이나 윤슬 때문에 체면 구긴 것을 떠올리자 안색이 안 좋아졌다. “절대 허락 못 해! 시혁아, 나는 네가 윤슬하고 재결합하는 거 절대 허락 못 해.” 왕수란이 절대 안 된다는 표정으로 부시혁을 쳐다봤다. 부시혁은 눈살을 찌푸렸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차가운 눈빛으로 왕수란을 훑어보며 말했다. “이건 시혁이 일이지, 새어머니인 네가 허락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야. 그리고 네가 허락하

    최신 업데이트 : 2023-02-03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89 화

    “어머니!” 부민혁도 놀랐지만 쓰러진 왕수란을 보고 자신의 뺨을 때리며 정신을 번뜩 차리고 왕수란을 부축했다. 왕수란은 생각에 잠겨서 아무리 소리쳐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할머니는 당황하지 않고 왕수란을 보며 장 씨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방으로 옮기세요.”장 씨 아주머니는 고개를 끄덕이고 부민혁에게 다가갔다. “둘째 도련님, 사모님은 제가 모시겠습니다."“아...” 부민혁은 정신 나간 듯 고개를 끄덕이며 왕수란을 장 씨 아주머니에게 보내줬다. 장 씨 아주머니는 왕수란을 부축해서 위층으로 올라갔다. 할머니는 고개를 돌

    최신 업데이트 : 2023-02-03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90 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왜 전화했지?’윤슬은 별생각 하지 않고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하지만 실수로 잘못 눌러 통화 버튼을 눌러버렸다. 그러자 핸드폰 너머로 부민혁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슬 누나, 드디어 받았구나! 누나, 제발 우리 형 좀 구해줘!”윤슬은 울먹이는 부민혁의 목소리에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무슨 일이야?”“할머니... 할머니가 채찍으로 형을 때려서 지금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돼서 쓰러졌어. 윤슬 누나, 누나가 빨리 와서 할머니 좀 말려줘, 할머니는 누나 좋아하시니까 누나 말은 들으실 거야. 누나,

    최신 업데이트 : 2023-02-03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91 화

    ”할머니!” 노부인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부민혁이 다급한 발걸음으로 다가가, 노부인을 받았다.때마침 이때 장씨 아주머니가 위층에서 내려와서, 이 장면을 보고 황급히 물었다 : “둘째 도령님, 노부인이 어떻게 된 일이 에요?”“모르겠어요, 할머니가 쓰러지셨어요.” 부민혁의 안색이 창백 해졌다.장씨 아주머니가 와서, 노부인을 받들고, 노부인에게 응급처치를 해주면서, 분부했다, “둘째 도련님, 얼른 응급실에 전화 하세요.”“아아, 맞다!” 부민혁이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숙여 주변을 봤다, 노부인이 땅바닥에 내던진 휴대폰을 보고,

    최신 업데이트 : 2023-02-03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92 화

    고도식은 물 잔을 테이블위에 세게 내려놓고, 어두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 “맞아, 아무것도 없어!”“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채연희가 놀라며 입을 막았다.한쪽에 있던 고유정은 이 말을 듣고, 눈에 기쁨이 스쳤다.정말 잘됐다, 결혼을 다시 하지 않으니, 그럼 그녀는 안심할 수 있다.그녀를 부씨 집안과 결혼 시키든, 고유나가 부씨 집안과의 결혼을 다시 하든, 그녀는 모두 원하지 않았다.그녀는 고유나가 다시 결혼을 하지 않기를 원했다, 이렇게 된다면, 그녀가 앞으로 고유나를 쫓아내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그녀에 대해서는

    최신 업데이트 : 2023-02-03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93 화

    어제 유신우와 털어놓고 이야기한 모든 것을 떠올리자, 윤슬은 눈꺼풀을 드리웠다, “아무것도 없었어.”그녀가 거짓말하는 모습이 육재원의 눈에 뗬고, 육재원이 눈썹을 치켜 올렸다, “그래? 무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제 내가 휠체어를 빌리고 돌아왔을 때, 마침 유신우가 떠나는 것을 봤고, 당시 모습이 나를 놀라게 했어, 완전 어두침침한 모습이어서, 무슨 일 있냐고 물었더니, 나를 무시 했어, 나는 병실에 돌아와서, 너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짐작 했어, 너희 사이에 분명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하지만 너의 당시 기분이

    최신 업데이트 : 2023-02-04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0594 화

    물론, 그녀는 이 주식들이 외할아버지 스스로 사들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뒤이어 다시 부인했다, 외할아버지는 단지 고고학자 일 뿐, 그렇게 많은 월급을 받지 않았고, 이렇게 많은 주식을 사기에는 완전히 부족했다, 모든 재산을 합쳐도, 20%를 살 수 있는 것이 최고다.그래서 그녀는 이 궁금증을 마음속에 보관하고, 다음에 외할아버지를 만날 때 다시 물어보려고 했다, 사실 지난 번 그녀는 이미 물어본 적이 있었지만, 외할아버지는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하게 아는 것이 더 났다고 생각했고, 만일 외할아버지가 누군가와 어떤

    최신 업데이트 : 2023-02-04

최신 챕터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8 화

    “당연히 그런 일에 관한 거지!‘이 구제불능과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이제 와서 후회해봤자 이미 소용이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의도로 선생님이라고 부른 게 아니었는데 부시혁은 이것마저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고 있었다.‘골치 아파.처음에 부시혁이 보던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선생님이라고 부른 사람들도 충분히 이상한데.거기서 배운 게 아니면 이 구제불능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겠어?’윤슬이 말한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일반적인 선생님이라는 뜻이었다.‘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이렇게 불경스럽다니.’“그만 좀 해요, 부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7 화

    부시혁의 이런 눈빛을 볼 때마다 윤슬은 마음이 굉장히 평안해졌다. 그녀는 부시혁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당신을 믿어요. 당신이 부씨그룹의 대표 말고 선생님이 되면 틀림없이 학생들에게 엄청 환영받는 선생님이 될 거예요.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은 바로 당신처럼 학생들에게서 잘못을 찾지 않고, 학생들에게 맞추는 선생님이라구요.”부시혁은 윤슬의 머리를 만지며 가볍게 웃었다.“어쩌지? 나는 선생님 되는 건 별로야. 그냥 너만 가르치는 거지, 다른 사람한테는 좋은 선생님이 아니야.”이 말이 너무 웃겨서 윤슬은 자기도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6 화

    그렇기 때문에 윤슬은 반드시 공부하고 더 공부해서 더욱 강하고 더욱 유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는 자신에 대한 책임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천강그룹 경영에 대한 책임이며 천강그룹의 수백 수천의 직원들에 대한 책임이다.그렇지 않으면 천강그룹이 무너지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생존해야 하는 이런 종업원들 또한 앞길이 막막해진다.그래서 윤슬은 부시혁이 자신을 가르치겠다는 제의에 매우 감격하고 기뻐하며 기대했다.필경 부시혁과 같은 수준의 인물이 자신을 가르치게 되면 자신은 꿈에서도 좋아서 웃음이 나와 마땅하다. 다른 사람들은 감히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5 화

    이 점은 틀림없이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그러나 그런 학생들과 윤슬은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것이 먼저 전제되어야 한다.부시혁에게 윤슬만큼은 예외였다.윤슬을 대할 때 부시혁 역시 평소와는 달리 늘 부드러운 남자였다.비록 이 순간 잠시 윤슬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지만 부시혁은 여전히 온화하고 꽤 인내심을 발휘했다.부시혁에게 막 배우기 시작했을 때 윤슬은 배운 내용을 자신이 잘 이해하지 못해서 부시혁이 자신을 너무 멍청하다고 생각하고 인내심을 잃으면 어쩌나 걱정했다.부시혁이 그다지 훌륭한 인내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그녀도 잘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4 화

    부시혁이 말했다.윤슬이 웃으며 말했다.“당신에게 알려준다는 걸 깜빡 잊었네요. 고택에 가져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부시혁이 윤슬이 이마를 살며시 눌렀다. 부시혁에게 윤슬의 이 말은 무엇이든 잊을 수 있다는 것처럼 들리는 듯했다. “대체 얼마나 큰 뼈길래, 이모께서 직접 친정이 있는 곳까지 가서 구해오신 거야? 우리도 사고 싶다고, 거기가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하면 안 되는 건가?” 부시혁이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만년필을 돌리며 호기심을 표시했다.‘혹시 야생동물의 뼈는 아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3 화

    윤슬이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부시혁을 향해 말했다. 부시혁은 자신이 윤슬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윤슬이 분명 본인의 마음대로 행동할 사람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윤슬을 확실히 그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이 지금과 같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지라도, 윤슬은 부시혁으로 하여금 어떠한 이득도 취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 알았어, 당신 말대로 하면 되잖아!”부시혁이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윤슬의 사무용 의자에 앉았다. “이제 됐지?”“됐어요.”윤슬이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2 화

    하지만, 이처럼 윤슬의 허락을 구한다는 것은 부시혁이 윤슬에 대한 존중뿐만 아니라, 천강그룹에 대한 존중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부시혁은 회사의 규묘가 작다는 이유로 천강그룹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부시혁은 윤슬이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윤슬의 말을 듣고는 낮은 웃음을 지었다.“왜 천강그룹이 나한테 가치가 없을 거라 생각하는 거야? 당신이 여기 있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천강그룹은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곳이지.” 갑작스러운 부시혁 말에 얼굴이 붉어진 윤슬이 부시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1 화

    윤슬의 눈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이를 알아차린 부시혁이 윤슬을 놀렸다. “왜? 난 여기 올라오면 안 돼?”“아니에요.” 윤슬은 다가가서 부시혁의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당신이 우리 천강그룹에 오면 직원들이 나보다 당신을 더 친절하게 대하는 거 알아요? 오죽하면 내가 당신이 여기까지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를 내려도, 직원들은 내 말을 듣지 않을 정도예요. 물론 당신이 몰래 올라오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내가 당신을 올라오지 못하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아무 소용 없지.”부시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2100 화

    전화 너머에서, 윤슬이가 박희서를 언급하자 육재원의 얼굴은 삽시에 굳어졌다.윤슬이 말한 자신이 듣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그 이야기가 바로 박희서에 관한 것이었다니. 육재원은 조금 듣고 싶지 않았다.육재원이 침묵하자, 윤슬은 자신이 박희서를 언급한 것이 육재원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임을 알고는 한숨을 쉬었다.“재원아, 박 비서가 해외로 연수를 간다는 걸 알고 있었어?”물론 윤슬은 이렇게 물었지만, 사실 그녀는 육재원이 그 사실을 알 리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육재원의 예상외 대답은 윤슬을 놀라게 했다.“알고 있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