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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0 화

옆에서 사과를 먹고 있던 육재원은 사과를 내려놓으면서 물었다. "왜 그래?"

"이것 봐." 윤슬은 자신의 핸드폰을 그한테 건넸다.

육재원은 핸드폰을 받아들며 문자를 소리 내서 읽었다. "머지않아 고유나를 벌받게 할게, 임이한."

육재원은 눈을 크게 뜨면서 말했다. "임이한이 보낸 문자잖아, 그 자식이 어떻게 네 번호를 갖고 있어?"

"핸드폰 번호 하나 찾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윤슬은 잔뜩 찌푸린 미간과 반대된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 "그것보다 나는 이 문자 내용이 더 신경 쓰이는데. 고유나를 벌받게 할 거라니...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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