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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화

갑자기 육재원의 낯빛이 차가워지더니 5명의 얼굴을 훑어보다 고유나에게서 멈췄다.

“슬이의 말은 제가 마구간 관리인에게 물어서 특별히 온순한 암말로 골랐습니다. 이치대로라면 갑자기 미쳐 날뛸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이 속에 분명 고약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육재원 대표, 그 말은 누군가 윤슬 대표님의 말에 손을 댔다는 거야?”

진서아는 재빨리 말뜻을 알아채고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난 아니야.”

부민혁은 의심받을까 봐 제일 먼저 손과 머리를 흔들며 부인했다.

성준영은 담담하게 차를 마시며 말했다.

“저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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