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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화

고유나의 설명에 부시혁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휴, 그래. 그런 거면 어쩔 수 없지.”

다른 인격이 한 일이니 기억이 안 나는 것도 당연했다.

“미안해. 시혁아... 내가 또 사고를 친 거지?”

입술을 꼭 깨문 고유나가 눈시울을 붉혔다.

“네 잘못 아니야. 마음에 담아두지 마.”

“그래, 유나야. 시혁이 말이 맞아.”

뒷좌석에 앉은 고도식과 채연희도 고유나를 위로하자 그제야 고유나는 눈물을 머금은 채 미소를 지었다.

“알겠어요.”

“그런데 시혁아, 유나 일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야?”

“내일이면 알게 되실 겁니다.”

고도식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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