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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5 화

윤슬은 세 사람의 표정을 보고 차갑게 웃었다.

“남이 모르게 하려면 일을 저지르지 말아야죠.”

이미영은 표정을 가다듬었다.

“알았다고 해도 뭐 어쩌겠어요. 천강은 곧 끝장날 텐데.”

“그래요?”

윤슬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고유나 아가씨를 위해 이미영 아가씨가 직접 손을 쓰다니, 이 우정, 정말 감동스럽네요. 하지만 이미영 아가씨는 정말 천강이 끝장날 거라 생각하세요?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제 생각에 곧 끝장날 것 같은 건 오히려 당신네 이씨 가문 같은데요.”

이미영은 동공을 움츠렸고 이내 평온함을 되찾았다.

“윤슬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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