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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1화

강소유는 또 공개적으로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렸다.

그녀는 ‘마음껏 사랑하다’의 저작권을 올리며, CY 라이브 방송에서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CY 라이브 방송을 고소할 것이라며 협박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소유를 지지한다며 그녀의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다.

이에 CY 라이브 방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운기는 아침 일찍 유보성과 한 식당에서 만났다.

식당 안.

“운기 씨, JY 그룹의 대주주는 JY 그룹 회장의 둘째아버지입니다. 전 어제 그분과 무려 4시간을 이야기하며, 인수 가격을 1조까지 올렸으나 여전히 거절당했습니다. 그분의 주식을 사지 못한다면 JY 그룹을 통제하긴 어려울 겁니다.”

유보성이 말했다.

“제가 직접 가서 이야기해 볼 테니, 함께 가시죠.”

운기가 말했다.

“운기 씨, 무슨 방법으로 설득할 생각인 가요?”

유보성이 물었다.

“돈을 더 많이 드려야죠.”

운기가 말했다.

“운기 씨, 그건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돈으로 그분을 설득시켜 조카를 배신하게 하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유보성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다른 방법도 없으니, 일단 해보는 수밖에 없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다른 방법이라도 생각해 봐야죠.”

운기가 말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운기는 유보성과 함께 JY 그룹 대주주의 집으로 갔다.

……

JY 그룹 대주주 집 안.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이 차 한 잔을 들고 한 모금 마신 후 담담한 태도로 말했다.

“두 분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 때문에 오신 거라면, 이만 돌아가 주시죠. 전 절대로 JY 그룹을 당신들에게 팔지 않을 겁니다.”

이 노인이 바로 JY 그룹의 대주주다.

“일단 제가 제시한 가격을 들어보시죠. 당신이 가지고 계신 주식을 저한테 주신다면 1조 4000억을 드리죠.”

운기가 말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돈이면 다 해결되는 줄 아나 봐요? 제가 돈 때문에 조카를 배신할 사람으로 보여요?”

노인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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