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만 따지면 산에 오르기 전의 샤크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강해요.”울프가 말했다.곧이어 울프가 말머리를 돌렸다.“그러나 그는 헌터 스쿨에서 훈련받은 특전사로서 육, 해, 공의 수백 개에 달하는 무기를 숙련했을 뿐만 아니라 낙하산, 폭파, 잠수, 등반, 스키, 차선 운전, 체포 격투, 방위 판단, 지도 식별 등의 능력과 정찰, 포로 포획, 포로 심사 등 정보 자료를 획득하는 수단 등을 갖추고 있어요.”“이것들은 모두 대단한 능력이다!”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이런 인재는 격투 능력만 논할 수 없어.”“운이 형, 이 마을 개조 프로젝트는 태주시에서 절대적으로 돈을 버는 큰 공사예요. LS그룹은 어떻게든 놓지 않을 거예요. 집 한 채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없어요. 그의 집을 지키려면 아마도……. 하늘의 별 따기 일 거에요.”울프는 걱정했다.“맞아, 정말 어렵긴 하지만 그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봐야 해. 그리고 내 마음속에는 이미 좋은 방법이 있어.”임운기가 말했다.“어? 운이 형이 말하는 방법이 혹시 LS그룹 사장이나 회장님한테 도움을 청하는 건 아니겠죠?”울프가 말했다.울프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 프로젝트는 LS그룹이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LS그룹의 사장은 임운기의 둘째 삼촌이고 임경림이라고 하며 LS그룹의 회장은 임운기의 할아버지이다. 임광진 어르신이다.임운기는 고개를 저었다.“물론 아니지. 첫째, 나는 절대 그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없어.”“둘째, 이 프로젝트는 그들 LS그룹이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할 수 있어. 내가 그들을 찾아가도 그들은 절대 이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그럼 운이 형의 방법은 뭐예요?”울프가 궁금해했다.임운기는 웃었다.“먼저 의문을 남겨 놓을 게, 곧 알게 될 거야.”차 안으로 돌아온 후, 임운기는 먼저 유보성에 전화를 걸어 그에게 몇 가지 일을 분부했다.곧이어 임운기는 직접 차를 몰고 할아버지의
“임운기, 너는 여기에서 경비원을 괴롭히는 재주밖에 없어? 그는 네가 버려진 도련님이라고 하는 것이 잘못이 있니? 너의 이 옷차림이 얼마나 초라한지 봐봐. 우리 임씨가문의 체면이 구겨져.”임서강은 비웃었다.옆에 있는 친척인 두 청년도 입을 가리고 웃었다.“너희는 임씨 집안의 먼 친척인 주제에 감히 나를 비웃어?”임운기는 사나운 눈빛으로 이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임운기, 너는 무슨 도련님 행세를 하려고 해? 넌 이미 임씨 집안에서 쫓겨났어. 넌 먼 친척보다도 못하면서 우리를 비웃을 면목도 있니? 너도 우리를 비웃을 자격이 있니?”주재범은 냉소하며 말했다.“그러게!”임정환도 비웃으며 맞장구를 쳤다.임서강은 비웃으며 계속 말했다.“임운기, 어제 네가 그렇게 횡포하니 나는 네가 기개가 있으면 오지 않을 줄 알았어. 뜻밖에도 오다니! 내 생각에 너는 분명히 이득을 좀 보려고 온 것 같아?”곧이어 임서강은 몸을 돌려 손을 흔들었다.“자, 우리 들어가자. 이 자식한테 시간을 낭비하지 마.”말을 마치자 임서강은 그 두 친척을 데리고 함께 별장에 들어갔다.임운기는 임서강의 뒷모습을 주시하며 차갑게 웃었다.곧이어 임운기는 고개를 돌려 그 농민을 바라보았다.“할아버지,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임운기는 입을 열어 물었다.“당신은 누구시죠? 임씨 댁 사람이에요?”아저씨는 임운기를 바라보았다.“맞아요, 무슨 일로 여기에 왔어요?”임운기가 입을 열었다.“나에게는 큰 비밀이 하나 있어. 임씨 집안 사람들에게 말해야 해. 네가 임씨 집안 사람이라면 내가 너에게 말해줄게.”할아버지가 말했다.“어? 무슨 큰 비밀이에요?”임운기가 추궁했다.“나는 천만 원이 있어야 말할 수 있어. 내가 말한 비밀은 절대적으로 매우 많은 값어치가 있어.”큰아버지가 말했다.“그래, 말해 보세요. 천만 원은 내가 꼭 갖다 줄게요.”임운기가 말했다.늙은 농민은 사방을 두리번거리다가 임운기를 옆 구석으로 끌고 간 후작은 소리로 말했다.“도련님, 소양산 아래에 금
만약 정말 큰 금광이라면 임운기는 절대적으로 이것에 따라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문제없어요, 운이 형. 하지만 내가 떠나면 형님의 안전문제…….”울프는 약간 걱정했다.지난번에 울프가 임운기의 곁에 없었을 때 임운기는 하마터면 차금강에게 죽을 뻔했다.“괜찮아, 용준이가 어제 나에게 총알 한 박스를 보냈어. 나는 총을 갖고 왔어. 괜찮아.”임운기가 말했다.임운기의 총에는 이미 다시 총알이 장전되였고 총이 있으면 임운기는 자연히 안전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알았어요.”울프는 고개를 끄덕였다.“이것은 내 차 키야, 네가 차를 몰고 가.”임운기는 차 키를 울프에게 건네주었다.임운기는 이곳에서 울프와 헤어졌다.별장 입구에 도착하자 임운기는 이 두 경호원을 힐끗 쳐다보며 속으로 은근히 웃었다.“만약 소양산에 정말 큰 금광이 있다면, 너희 두 경비원때문에 LS그룹에서 한몫 크게 벌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 것을 알았다면…….”이 두 경비원이 농민을 가로막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고 통보하지 않았기에 이 소식을 임운기가 알게 되었다. 아니면 임씨 가문에서 이 소식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별장은 컸다.임운기는 대문에서 별장으로 들어간 뒷마당을 지나 본관에 도착했다.본관 입구에는 집사가 이곳에 서서 임씨 가족분들을 일일이 맞이하고 있었다.늙은 집사는 머리가 희끗희끗했으며 그는 임광진과 수십 년을 함께 지냈다.“임운기 도련님 오셨어요. 어머님은 왜 안 오셨어요?”집사가 물었다.“우리 어머니는 요양 중이셔서 오시지 못해요.”임운기가 말했다.“그래요, 도련님 안으로 드세요. 무슨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집사는 임운기에게 정중하게 대했다.“감사합니다.”임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별장으로 들어갔다.별장 1층은 모두 임씨 집안의 젊은이들이고, 중년 세대는 모두 위층에 있다.임운기가 힐끗 훑어보니 1층에는 모두 10여 명의 젊은 남녀가 있었는데 모두 임씨 집안 자제로서 먼 친척도 있었다.임광진은 모두 아들 셋, 딸 둘을
“청이 누나,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사증을 받았다면서요, 정말이에요?”임운기는 임청을 바라보았다.“응.”임청은 고개를 끄덕였다."청이 누나는 역시 임씨 집안 젊은 세대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예요.”임운기는 웃으며 말했다.하버드대, 전 M 국의 모든 대학 중 탑이라고 할 수 있다. 탑 중의 탑이 바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이다!사람들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기업주, 임원, CEO를 양성하는 ‘공장’이라고 부른다.여기서 졸업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미래 상업계의 샛별이다!임청이 그곳에서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은 그녀가 이미 아주 탁월한 상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운기야, 시간을 계산해 보면 너도 곧 졸업할 거야. 졸업하면 누나 회사에 출근하는 게 어때? 누나가 너한테 충분한 대우를 해줄 거야.”임청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임운기는 임청이 자신을 도와 일자리를 해결해 주려는 깊은 뜻을 알고 있다.“청이 누나가 혼자 회사를 차렸어요?”임운기는 깜짝 놀랐다.“응, 우리 할아버지는 나에게 시드머니를 주셨어. 지금 온라인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임청이 말했다.“어? 무슨 온라인 상품?”임운기는 궁금해했다.“쇼핑 앱인데, 나는 핀타라고 부르려고 해.”임청이 말했다.“쇼핑 앱?”임운기는 멍해졌다."청이 누나, 우리 H 국내의 온라인 쇼핑으로는 쿠팡과 네이버 두 개의 큰 적이 있어요. 온라인 쇼핑을 그들에게 분할되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 두 선두기업과 시장을 뺏으려면 만만치 않을 건데요?”임운기가 말했다.“맞아, 그들의 모델은 이미 성숙하였고, 이미 규모가 방대한 사용자를 가지고 있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이라는 케이크를 구분하려면 반드시 새로운 모델을 내놓아야 해. 나는 지금 이미 비교적 합리한 생각을 하고 있어.”임청이 말했다.“그럼 청이 누나의 성공을 기원할게요! 난 청이 누나의 능력을 믿어요.”임운기가 미소를 지었다.“그…… 졸업 후 우리 회사에 출근하는 일에 대해 너도 좀 생각해 봐. 난 절대 너를
그리고 임청, 임유천과 같은 사람만이 가족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엘리트이며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그들을 양성할 것이다. 그들은 바로 가족의 후계자이며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 중임을 짊어져야 한다.임운기에 대해 말하자면, 설령 임운기가 가족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임운기의 창양 대학처럼 일반 대학교 졸업증은 그를 폐물 등속에 속하게 한다. 임청, 임유천 같은 엘리트와는 전혀 비교할 수 없다.임유천이 들어오며 임운기를 보았다.임운기는 여러 해 동안 임씨 가문에 오지 않았기에 그의 출현은 자연히 주의를 끌었다.임유천은 직접 임운기 앞으로 걸어갔다.“어떻게 여기 나타났어.”임유천은 눈살을 찌푸리며 임운기를 쳐다보았다.“왜? 나는 오면 안 돼?”임운기는 미소를 지었다.“당연히 안되지, 넌 이미 우리 가족과 관계를 끊었으니 올 자격이 없어.”임유천은 덤덤하게 말했다.“유천, 말을 함부로 하지 마. 듣기 거북해. 운기는 우리와 같은 핏줄이야.”임청이 입을 열었다.“임청아, 당당히 하버드 MBA를 졸업했으니 가치라는 것은 잘 알겠지? 그와 같은 쓸모없는 사람을 위해 말하면 무슨 가치가 있어?”임유천은 웃음조차 주지 않았다.“임유천, 무슨 일을 하든 가치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야! 이 세상에는 아직도 혈육의 정이 있어.”임청이 말했다.두 사람이 논쟁할 때 집사가 위층에서 내려왔다.집사가 임운기 앞으로 직접 다가왔다.“임운기 도련님, 어르신께서 올라오시라고 하십니다. 따로 뵙겠다고 분부하셨습니다.”집사가 말했다.“그래, 안내해 줘.”임운기는 담담하게 말했다.곧이어 집사가 임운기를 모시고 위층으로 걸어갔다.그러자 임씨 집안 자손들 사이에서 이론이 분분했다.“할아버지가 만나자는 이유가 뭐예요?”“아마도 할아버지는 그를 다시 임씨 집안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 같아.”"그럴 가능성이 있어. 결국, 임운기도 여전히 임씨 집안 핏줄이잖아.”“형, 만약 이 녀석이 정말 임씨 집안으로 돌아온다면 우리의 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서재 안.임운기가 문에 들어서자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이 보였다. 노인은 비록 늙었지만, 여전히 패기가 있어 보였다.그는 바로 임운기의 할아버지, 임광진이다.핏줄 때문인지 임운기는 할아버지를 만나자 알 수 없는 친근감을 느꼈다.“운기야, 이리 와서 앉아.”임광진은 손을 흔들었다.“괜찮아요, 할아버지. 무슨 일이신지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임운기는 예의 바른 자세로 제자리에 서 있었다.임운기의 말을 듣고 신문을 보고 있던 임광진은 신문을 내려놓으며 고개를 들었다.임광진은 임운기를 눈에 의아함이 스쳤다.임광진은 한평생 사업을 해오면서 무수한 곡절을 겪었다. 그의 두 눈은 자연히 세상사를 통찰하고 인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지난번에 임광진이 임운기를 만났을 때는 이미 몇 년 전이었다. 임운기의 어머니가 그를 데리고 와서 학비를 빌렸을 때였다.그때의 임운기는 열등감에 차 있었고 연약해 보였다…….그리고 지금, 다시 임운기를 보니 마치 칼집에서 나온 날카로운 칼날처럼 예리함이 번쩍였다. 그는 자신감에 넘쳤지만 거만하지 않았다.어린 손주들 사이에서 임청과 임유천만이 이런 기개가 있었다. “운기야, 몇 년 못 본 사이에 많이 변했구나.”임광진이 놀라 하며 말했다.“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 거겠죠!”임운기는 담담하게 말했다.임광진은 웃었다.“그것은 꼭 그렇지는 않아. 어떤 사람은 나이가 더 많아졌지만, 여전히 장래성이 없어. 예를 들면 너의 둘째 삼촌의 막내아들 임서강을 봐.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놀고먹는 줄밖에 몰라. 이런 사람은 평생 장래성이 없을 운명이야.”“할아버지, 왜서 절 불렀어요? 이 얘기를 하려고 부른 건 아니겠죠.”임운기는 여전히 평온했다.“그럼 내가 솔직히 말할게. 넌 그래도 내 친손자야. 아버지 세대의 원한은 너와 상관이 없어야 해. 나는 너를 가문으로 데려오고 싶어. 그리고 네 아버지의 영위도 사당으로 옮기려 해.”임광진이 말했다.“그건 가능해요.”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였다.임운기는 애초 어머니에게서부터
식탁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모두 알다시피 임광진이 말을 하려고 했다.“먼저 회사에 대해 평가할게. 임유천은 부사장이 된 후로 사업 성장이 좋았어. 너의 아버지보다 능력이 훨씬 강해! 너의 아버지가 회사를 관리하는 십여 년 동안 성장 폭이 없었고 그저 내가 남긴 밑천을 깠어. 네가 회사 관리에 참여한 후로 성장 폭이 뚜렷하니 이건 아주 좋은 일이야.”임광진이 말했다.“할아버지께서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임유천은 웃음 띤 얼굴로 일어나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이 말은 비록 임경림을 비판했지만, 그는 오히려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왜냐하면, 임유천은 그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는 당연히 이렇게 장래성이 있는 아들이 있어 기뻐했다.“유천이는 참 대단해.”“맞아, 유천 조카가 그룹을 관리하면 임씨 가문은 앞으로 더 강성해질 거야.”테이블 위의 어른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참, 유천아. 요즘 마을 개조 프로젝트는 네가 혼자 맡고 있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임광진이 입을 열었다.“할아버지, 안심하세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임유천이 대답했다.임광진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임청을 보고 물었다.“청이야, 너의 회사는 어떻게 되었어?”“할아버지, 프로젝트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어요.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임청은 일어서서 대답했다.임청의 말이 끝나자마자 임유천이 일어섰다.“임청, 사촌 오빠라서 한마디 충고할게. 너의 그 프로젝트는 절대 성공할 수 없어. 지금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이 한창이고 이미 시장을 다 분할했어.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회사가 이 케이크를 나누려고 시도했지만 아무도 이 구도를 흔들지 못했어. 네가 계속하는 것은 완전히 가족의 돈을 낭비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차라리 그룹으로 돌아와 가문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더 합당해.”임유천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당초에 임광진은 임청에게 4백억을 투자하였고 그 뒤에 또 6백억을 추가했는데 무려 천억에 달했다.
지금, 이 순간, 장내의 모든 사람의 시선은 모두 임운기의 몸에 모였다.“운기야, 빨리 받아.”임청은 웃음 띤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말했다.임운기는 앞에 있는 은행카드를 힐끗 보고는 일어서서 조용히 말했다.“할아버지, 마음은 받겠지만 이 돈은 받지 않겠어요. 그리고 회사 팀장직도 사양할게요.”임운기의 이 말이 나오자 식탁 전체가 갑자기 떠들썩해졌다.모두 놀란 눈으로 임운기를 바라보았다.“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이렇게 큰 선물을 이 녀석이 싫다고 하다니?”임운기가 이런 후한 선물을 거절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임운기의 집이 매우 가난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전에는 학비를 위해 임씨 저택으로 달려와 빌었었다.임서강은 즉시 일어서서 임운기를 가리키며 강한 어투로 말했다.“임운기, 넌 호의도 모르니? 다른 임씨 가문 아이들은 회사에 들어가면 모두 말단직원부터 시작해야 해. 할아버지가 너에게 팀장직을 주었는데도 거절하다니! 넌 체면도 없니?”임경림도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조카야, 너도 너무 못됐어! 아버지가 준 선물이 부족해서 거절하는 거야? 더 많은 이득을 챙기려고 하는 거야?”“둘째 삼촌, 저 임운기가 이번에 돌아온 것은 단순히 할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서예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탐욕스럽지 않아요.”임운기는 냉소하며 말했다.“빵!”“너 애가 왜 이렇게 버릇이 없어, 너 이런 태도로 어른한테 말대꾸하다니! 어른을 존경할 줄도 모르니?”임경림은 책상을 두드리며 바로 일어섰고 얼굴에도 분노가 가득했다.임경림은 LS그룹의 현임 사장으로서 전반 LS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그러니 젊은 세대에서 누가 감히 그와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젊은 세대는커녕 동년배 중에도 그의 큰형을 제외하고는 감히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임운기는 두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둘째 삼촌, 내가 삼촌을 존경하기 때문에 삼촌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내가 당신을 존경하지 않으면 또 어쩔건데요? 내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