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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다만 임운기가 아는 바에 따르면 임운기 할아버지는 이미 회사 관리에 참여하지 않았고, 회사는 임운기의 둘째 삼촌인 임경림이 경영하고 있었다.

이때 독니는 금목걸이를 한 사나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돌아가서 너의 주인에게 말해. 나는 이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인마, 기다려! 감히 LS그룹과 맞서면 너는 반드시 끝장날 거야!”

금목걸이를 한 사나이는 독설을 퍼부은 후 그가 데려온 10여 명의 사람을 데리고 의기소침하게 도망갔다.

이 사람들이 떠난 후에

“아우, 자네도 솜씨가 좋군요. 성함이 어떻게 되죠?”

독니는 의아하게 울프를 바라보았다.

방금 울프가 손을 썼는데, 독니는 똑똑히 보았다.

강자가 강자를 만나면 서로 아끼게 된다.

“과찬이세요. 당신도 훌륭해요. 그리고 울프라고 해요.”

울프가 공수하며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울프 아우와 겨루고 싶어요.”

독니가 말했다.

“나도 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울프가 웃었다.

독니가 또 임운기를 보았다.

“임 회장님, 방금 울프에게 저를 도와주게 해 주셔서 고마웠어요. 하지만, 당신은 나를 도와주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렇게 하면 당신도 이 일에 끼어든 셈이에요.”

독니가 말했다.

“나는 바로 이 일에 끼어들려고 해.”

임운기는 빙그레 웃었다.

독니의 능력으로 방금 십여 명의 사람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지만, 임운기는 여전히 울프더러 도와주게 했다.

임운기는 일어서서 독니 앞에 가서 물었다.

“너는 방금 이미 사람을 때렸으니, 그들은 필연적으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야. 너는 앞으로 어떻게 할 작정이야?”

“그들이 열 사람을 보내면 내가 열 사람을 때리고, 백 사람을 보내면 내가 백 사람을 때릴 거야!”

독니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만약 그들이 다른 방식으로 바꾼다면? 그들이 당신이 자고 있을 때 직접 대형 기계를 동원해서 집을 강제로 철거하면 어떡하지? 당신 어머니도 집에 계셔. 이것은 당신과 당신 어머니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위태롭게 할 것이야.”

임운기가 말했다.

“이…….”

독니도 좀 주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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