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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화

“아니야. 나 집에 가야 해. 더는 말할 필요 없어.”

서연은 다시 거절했다.

“그…… 그래, 내가 데려다줄게!”

은경수는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서연은 거듭 거절했다. 은경수는 더는 강요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서연의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를 유지하려 했다.

“귀찮게 하지 않을게요. 나 혼자 차를 불러 돌아가면 돼요.”

서연은 말을 다 한 후에 바로 몸을 돌려 룸에서 나갔다.

서연이가 룸을 떠난 후 은경수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비록 서연이가 그와 함께 식사했지만 식사시간 내내 기분이 나빴다. 그가 무슨 화제를 말하든 서연은 줄곧 말을 얼버무렸다.

그 때문에 은경수는 화가 났다. 은경수는 천재적 인물이기에 많은 여자가 뒤를 따라다녔고 함께 있기를 원했다.

“서연아, 나한테 무슨 고상한 척해. 내가 부대에 돌아가기 전에 분명히 너를 가질 거야!”

은경수의 안색은 어두워졌다.

호텔 주차장.

은경수는 그의 부가티 앞으로 걸어갔다.

바로 이때 10여 개의 그림자가 튀어나왔고 그들은 모두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너희들 뭐야!”

은경수는 눈썹을 찌푸렸다.

이 10여 명은 전혀 대답하지 않았고 선두에 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직접 은경수에게 달려들었다.

“죽을래!”

은경수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기에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때 앞에 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은경수 앞으로 달려갔다.

“팡팡팡!”

은경수는 갑자기 그와 싸우기 시작했다.

경수는 자신의 솜씨로 쉽게 상대방을 격파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싸워보니 뜻밖에도 상대방의 솜씨가 매우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시에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젠장, 이 작은 창양시에 왜 이렇게 고수가 많아!”

은경수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지난번 울프에게 져서 은경수는 화가 났다. 그런데 지금 또 울프와 비슷한 솜씨를 가진 상대를 만났다.

“얘들아, 다 나와!”

앞장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10여 명의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모두 전기봉을 꺼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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