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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화

“도끼, 지금 두 사람을 죽이러 가.”

차금강이 말했다.

“선생님, 혹시 임운기와 그의 경호원을 말하나요?”

비서가 얼른 물었다.

“쓸데없는 소리, 그들 말고 누가 있겠어!”

차금강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창양시 언더그라운드 복싱 시합이 곧 시작될 것이니 제가 보기엔 지금 급하게 손을 쓰지 말고 일단 경기가 시작된 후 시기를 봐서 해치워요.”

비서가 말했다. 비서는 머뭇거리다가 말을 이었다.

“임운기가 언더그라운드 복싱 시합에 참여하면 그의 경호원을 출전시킬 것이니 그때 우리도 도끼를 보내어 경기 도중 때려죽이면 명분도 좋고 창양시에서 위세를 떨칠 수 있어요!”

비서는 웃으며 계속 말했다.

“이 녀석의 경호원을 죽인 후에 다시 사람을 보내 임운기 이 녀석을 암살하면 보디가드가 없어 쉽게 죽일 수 있어요.”

“응, 일리가 있어.”

차금강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번 경매에서 그는 창양시의 여러 사장 앞에서 망신을 당해 어떻게 체면을 회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번 언더그라운드 복싱 시합은 마침 그가 체면을 되찾을 좋은 시기이다.

그리고 임운기의 경호원도 죽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야.

“좋아, 이렇게 진행해.”

차금강은 바로 결정을 내렸다.

도끼의 대단함을 알게 된 차금강은 도끼가 틀림없이 임운기의 경호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튿날, 화정 그룹.

“사장님, 이번 언더그라운드 복싱 시합에서 보낸 요청장입니다. 시간은 3일 후입니다.”

본부장 유보성이 요청장을 드렸다.

“언더그라운드 복싱 시합? 뭐지?”

임운기는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사장님, 창양시 언더그라운드 복싱 협회에서 주최하고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언더그라운드 복싱 시합은 올해가 7회째 시합이에요. 창양시 유명한 사장님들이 많이 참가해요. 그들에겐 오락잔치에요.”

유보성이 해석했다.

임운기는 초대장을 받은 후 책상 위에 놓았다.

“난 가지 않을 거야. 난 이런 일에 흥취가 없어.”

임운기는 이런 잔인한 활동에 대해 별로 흥미가 없었다.

“사장님, 저도 이런 곳을 싫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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