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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화

대화를 통해 임운기도 이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별명이 샤크였다.

“운이 형, 사실 저는 방금 전에 제가 모아둔 돈을 다해서 그를 구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운이 형이 돈을 낼 줄 몰랐어요. 마침 저를 위해 절약하게 되었어요.”

울프가 살며시 웃었다.

임운기는 이번이 두 번째로 울프가 웃는 모습을 보았다.

“하하, 우리는 손발이 잘 맞는구나.”

임운기는 웃으며 울프의 어깨를 두드렸다.

임운기는 울프의 생각에 공감했다. 샤크를 보니 예전의 자신이 생각났고 동병상련 같은 마음으로 샤크를 구해주고 싶었을 것이다.

말하는 사이에 임운기는 서 대표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갔다.

“임 사장, 이것이 바로 당신이 고른 복싱 권투선수인가요? 여위어 보이고 전투력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다시 고르지 않아도 되겠어요?”

서 대표가 말했다.

“아니요.”

임운기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일행은 링 앞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임운기가 왔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거의 반 정도 와있었다. 대략 20분가량 앉아서 기다린 후에 사장들은 이미 모두 자리에 앉았다.

오늘 대략 40~50명의 사장이 오셨고 나머지는 복서, 경호원, 직원 등이다.

정장을 차려입은 한 남자가 무대 위로 올라와 경기 시작을 알렸다.

시작하자마자 대머리 사장님이 일어섰다.

“사강 그룹 이 사장님, 우리 사의의 원한을 오늘은 청산해야죠?”

대머리 사장이 말했다.

대머리 사장의 옆에 앉아 있던 복서가 즉시 무대에 올랐다.

지명된 사강 그룹 이 사장이 곧 일어섰다.

“구 사장님, 제가 당신을 찾으려고 했는데, 당신이 저를 먼저 부르실 줄은 몰랐어요. 저는 오히려 당신이 안 될까 봐 걱정이네요. 시작합시다.”

사강 그룹의 사장도 즉시 자신의 복서를 링에 올려놓았다.

임운기은 서 대표로부터 이 두 사장이 모두 운수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서로 적대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장님, 진 사람이 경쟁하는 운송로를 양보해야 합니다.”

대머리 사장이 말했다.

“좋아!”

사강 그룹 이사장도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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