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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눈 깜짝할 사이에 장 사장은 여기로 달려왔다.

장 사장은 직접 임운기 앞으로 걸어갔다.

“임 사장님, 뙤약볕에서 전단지를 돌리니 목이 마르시겠어요. 제가 커피를 준비했어요.”

장 사장은 커플이 놀란 눈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공손히 손에 든 커피를 임운기에게 두 손으로 건네주었다.

“네. 고마워요.”

임운기는 커피를 받아 들고 담담하게 한 모금 마셨다.

“아니, 이건…….”

커플은 어안이 벙벙해서 마주 보았다. 그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순식간에 거친 파도가 일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장 사장이 커피를 사와 이 전단지 뿌리는 녀석에게 두 손으로 바치다니? 그것도 이렇게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니?

“아저씨……?”

젊은 남자가 장 사장을 빤히 쳐다보았다.

장 사장은 이 말을 들은 후에야 고개를 돌려 젊은 남자를 바라보았다.

“어머, 이거 유 주관의 아들 아니야? 너도 여기 있어? 임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야?”

장 사장이 물었다.

“임 사장님? 아저씨…… 이 사람은 그저 전단지 뿌리는 사람 아닌가요?:

젊은 남자가 참지 못하고 말했다.

“전단지를 돌리는 사람? 이분은 화정 그룹 창양지사 사장이야!”

장 사장은 웃으며 말했다

“화화화…… 화정 사장?”

남자는 두 누이 휘둥그레 해졌다. 이 소식은 마치 무거운 폭탄처럼 그의 마음속에서 터져 나왔다!

그의 곁에 있던 젊은 여자도 완전히 어리둥절했다.

화정 사장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그들은 똑똑히 알고 있었다!

“화정 사장님이 어떻게…… 어떻게 이곳에 와서 전단지를 뿌릴 수 있지!”

젊은 여자는 놀라움을 참을 수 없었다.

“우리 사장님은 최전선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합심하여 일하고자 또 본보기를 보여주려고 같이 일하고 있어.”

장 사장이 뿌듯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커플은 멍해서 겨우 침을 삼켰다. 그들은 자신이 방금 비웃은 사람이 뜻밖에도 화정 사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임운기는 장 총경리를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

“듣자 하니 이분의 아버지가 화정 프라자의 임원이던데 기왕이면 내일부터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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