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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화

“남걸, 합의서를 찢으면 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해? 눈을 크게 뜨고 봐, 여기에 우리 창양대학 학생이 얼마나 있는지! 만약 네가 오늘 무릎을 꿇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내가 장담하는데 너는 오늘 절대 창양대 교문을 벗어날 수 없어!”

“감히! 내가 너에게 말하는데 여기엔 내가 배치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 감히 거칠게 굴거나 폭력을 쓰면 사진에 찍힐 거야!”

남걸도 독기를 품고 말했다.

임운기는 두 눈을 가늘게 떴다.

“아직도 감히 나에게 떠들어 대는 거야? 위협까지? 보아하니 내가 너에게 준 교훈이 부족하군.”

곧이어 임운기는 말머리를 돌려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너에게 말하지만 나는 KBL 울산팀도 쉽게 청할 수 있고 또 킬러도 쉽게 안배할 수 있어. 만약 네가 나를 화나게 한다면 설사 지금 너를 보내더라도 넌 내일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지 못할 거야!”

이 말을 듣고 남걸은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 임운기가 말한 도리를 그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곧이어 남걸은 이를 악물고 물었다.

“말해! 넌 도대체 누구야!”

KBL 울산팀도 쉽게 초청할 수 있다는 것은 임운기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남걸은 두 사람의 능력 차이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때 뚱보가 나서서 거만하게 말했다.

“운기 형은 화정그룹 창양지사 사장이야. 화정 그룹 류충재가 누구인지 당신들은 알고 있지? 바로 우리 운기 형의 외할아버지야!”

“뭐라고? 류……. 류충재의 외손자?”

남걸은 다시 바닥에 주저앉았다. 충격, 공포, 절망이 온몸을 감쌌다…….

류충재가 어떤 존재인지 남걸은 빤히 알고 있다…….

남걸 뒤에 있던 선수들도 임운기의 어마무시한 배경을 듣고 놀라 어안이 벙벙해서 얼굴이 창백해졌다.

세상에, 그들이 이렇게 대단한 인물과 맞서다니?

이제서야 그들은 임운기가 왜 KBL 울산팀까지 초청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임운기는 팔짱을 끼고 남걸을 내려다보며 재차 물었다.

“어때? 어제의 약속을 실행할 거야?”

남걸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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