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걸, 합의서를 찢으면 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해? 눈을 크게 뜨고 봐, 여기에 우리 창양대학 학생이 얼마나 있는지! 만약 네가 오늘 무릎을 꿇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내가 장담하는데 너는 오늘 절대 창양대 교문을 벗어날 수 없어!”“감히! 내가 너에게 말하는데 여기엔 내가 배치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 감히 거칠게 굴거나 폭력을 쓰면 사진에 찍힐 거야!” 남걸도 독기를 품고 말했다.임운기는 두 눈을 가늘게 떴다.“아직도 감히 나에게 떠들어 대는 거야? 위협까지? 보아하니 내가 너에게 준 교훈이 부족하군.”곧이어 임운기는 말머리를 돌려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내가 너에게 말하지만 나는 KBL 울산팀도 쉽게 청할 수 있고 또 킬러도 쉽게 안배할 수 있어. 만약 네가 나를 화나게 한다면 설사 지금 너를 보내더라도 넌 내일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지 못할 거야!”이 말을 듣고 남걸은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 임운기가 말한 도리를 그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곧이어 남걸은 이를 악물고 물었다.“말해! 넌 도대체 누구야!”KBL 울산팀도 쉽게 초청할 수 있다는 것은 임운기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남걸은 두 사람의 능력 차이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이때 뚱보가 나서서 거만하게 말했다.“운기 형은 화정그룹 창양지사 사장이야. 화정 그룹 류충재가 누구인지 당신들은 알고 있지? 바로 우리 운기 형의 외할아버지야!”“뭐라고? 류……. 류충재의 외손자?”남걸은 다시 바닥에 주저앉았다. 충격, 공포, 절망이 온몸을 감쌌다…….류충재가 어떤 존재인지 남걸은 빤히 알고 있다…….남걸 뒤에 있던 선수들도 임운기의 어마무시한 배경을 듣고 놀라 어안이 벙벙해서 얼굴이 창백해졌다.세상에, 그들이 이렇게 대단한 인물과 맞서다니?이제서야 그들은 임운기가 왜 KBL 울산팀까지 초청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임운기는 팔짱을 끼고 남걸을 내려다보며 재차 물었다.“어때? 어제의 약속을 실행할 거야?”남걸은 임
창양대가 오늘 기세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임운기의 공로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동시에 그들은 임운기가 너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창양미래대학원에 대처하기 위해 KBL 울산팀을 초청했으니 이것은 모기보고 칼을 빼는 격이다.오늘 이 일이 끝난 후 학교 게시판이 재차 도배되었다. KBL 최고 강팀인 울산팀이 직접 창양대에 와서 창양대를 대신하여 경기를 치렀다니!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임운기가 KBL 울산팀을 요청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자유게시판에는 모두 임운기를 찬양하는 글로 가득했다.학생들은 임운기가 부잣집 아들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의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그래서 많은 학생은 자유게시판에서 임운기가 어느 집 아들인지 추측하고 있었다. 오늘부터 임운기라는 이름은 유명해져서 창양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이 났다. 임운기는 창양대의 풍운 인물로 거듭났다.창양대학교, 어느 교실 안.강민재는 휴대전화를 들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젠장, 이 녀석이 학교의 스타가 되었어!”특히 강민재는 자유게시판에서 임운기를 찬양하고 높이 받드는 기사를 보더니 얼굴색은 더욱 흉해졌다.서연 때문에 강민재는 임운기를 적으로 간주했다. 임운기가 유명해져 칭찬을 받으니 더욱 불쾌해졌다.“강민재, 이 녀석이 정말 어느 집 재벌 2세는 아니겠지?”강민재의 앞잡이가 입을 열었다.강민재는 말투가 거칠어졌다.“불가능해! 내가 모르는 창양시 재벌 2세가 있을 리가 없어! 게다가 이 녀석의 자료는 내가 학교 서류실에 가서 조사해 보았는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어. 2년 동안 보조장학금도 받았는걸!”"하지만 강민재, 지난번에 그가 스포츠카를 운전한 것은 그가 임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도 이번에 KBL 울산팀을 요청한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지?”앞잡이가 또 물었다.“맞아! KBL 울산팀을 요청하려면 반드시 큰돈을 써야 해. 만약 집에 돈이 없다면 울산팀을 초청할 수 없어!”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맞장구를 쳤다.“이 일은
강민재가 올린 게시물은 임운기의 신분을 더욱 모호하게 했다.일부 학생들은 검증하기 위해 또 수방법을 찾아 학교서류실에 달려가 임운기의 개인 자료를 열람한 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학교 서류실에 가서 찾아보았는데 강민재가 올린 사진이 확실히 진짜임. 사진 자료 붙임.]이 댓글이 나오자 자유게시판에는 또 난리가 났다.결국 일부 학생들은 강민재의 말을 믿고 임운기가 재벌 2세 행세를 하고 있다고 인정하였다. 왜냐하면 임운재의 개인 자료가 진짜였기 때문이다.그들도 임운기가 2년간의 보조장학금을 신청한 것은 가정형편이 좋지 못함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물론 일부 학생들은 임운기가 틀림없는 재벌 2세라고 주장하고 있었다.비록 재벌 신분에 대해서는 양측에서 쟁의가 있지만 임운기가 창양대를 위해 명성을 떨친 공로는 다 인정하였다.또 자유게시판에는 익명의 게시물이 올라왔다.[학생들이 오해했어. 임운기는 사기꾼이 아니라 화정 그룹 류충재 회장의 외손자야.]이 게시물에는 어떤 실질적인 증거도 붙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곧 중시를 끌지 못했다.다만 이 게시물은 한 여성 사용자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다.임운기의 숙소 내에서도 난리가 났다.“운기 형 봐봐. 강민재 이 나쁜 놈이 학교 게시판에서 너를 비방하다니, 정말 화가 나.”뚱보는 화가 나서 핸드폰을 임운기에게 건네주었다.화면에는 바로 강민재가 올린 내용이었다.임운기는 읽어보더니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강민재는 내가 편한 게 싫은가 봐. 꾸민 이유는 정말 그럴듯한데. 내가 서연에게 부탁하여 KBL 울산팀을 청했다니?”“운기 형, 강민재가 항상 걸림돌이에요. 손봐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괜찮아, 나름대로 계획이 있어.”임운기가 덤덤하게 말했다.강민재가 서연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임운기는 마음속으로 서연이를 떠올렸다.“서연이가 잘 보내고 있는지…….”임운기가 중얼거렸다.그 일이 발생한 지 이미 며칠이 지났으니 화가 풀렸을까?어쨌든 그녀가
서연이는 눈썹을 찌푸리며 짜증을 냈다.“왜 말이 이렇게 많아? 대답해, 좋아 싫어?”“좋아! 좋지!”강민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흥분했다. 이것은 강민재가 꿈에도 바라던 순간이다! 강민재는 심지어 이것이 꿈이라고 느꼈다.“자기야! 남편이 안아줄게!”강민재는 흥분해서 서연에게 달려들었다. 서연이를 안아보는 것도 강민재가 꿈꾸던 바램이었다.“왜 그래!”서연이는 강민재를 밀쳐버렸다. 서연이는 눈살을 찌푸리며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사귀는 건 가능하지만 요구가 있어. 절대 나를 건드리지 마라. 내 손을 만져도 안 돼! 나와 거리를 두어야 해!”“아니…… 이건! 내가 남자친구가 되었는데도 건드릴 수 없니?”강민재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네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더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서연이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콜! 콜! 자기야 난 동의해!""강민재는 연신 대답했다.강민재는 마음속으로 서연이가 여자친구로 되어 준 것은 이미 큰 수확이기에 기타 것들은 앞으로 천천히 방법을 생각하기로 했다.강민재는 날아갈 듯 기뻤다. 자유게시판에 임운기를 공개하는 글도 올렸고 이젠 서연이와 함께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겹경사이다!임운기 교실 안.1교시가 끝난 후 강설아가 일어나서 모두에게 숙제를 나누어 주었다. 임운기는 숙제를 주는 받는 타서 물었다.“강설아, 요 며칠 괜찮았어?”강설아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괜찮은 척하며 말했다.“임운기 학생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빚진 돈은 천천히 갚겠습니다.”말을 마친 후 강설아는 머물지 않고 곧장 앞으로 걸어갔다.강설아의 뒷모습을 보며 임운기의 표정도 복잡해졌다.오후에 임운기는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며 서연이가 사는 하늘 펜션으로 갔다.“서 대표님, 서연이는 지금 어떻게 되었어요?”들어온 후 임운기가 물었다.“요 며칠 많이 좋아졌는데, 공교롭게도 서연이가 집에 없는데 오셨네요. 오늘 친구와 쇼핑하러 가기로 약속하고 나갔어요.서 대표가 말했다.“서
“뭐? 네가 서연의 남자친구라고?” 임운기는 얼굴이 어두워졌다.“맞아, 임운기! 이젠 강민재가 나의 남자친구야. 너는 완전히 단념해도 돼!”서연이가 나서서 말했다.“서연아, 어떻게 된 일이야? 넌 이 사람을 싫어하잖아. 근데 어떻게 너의 남자친구가 되었어? 설마 나를 화나게 하기 위해서야?”임운기는 눈살을 찌푸렸다. 서연이가 갑자기 가장 싫어하는 강민재와 함께 있는 것은 아마 자신을 화나게 하려고 한 짓으로 추측했다.“이건 내 일이야. 내가 누구랑 함께하든 너와 무슨 상관이야?”서연이는 당당하게 말했다.“그럼! 너랑 무슨 상관이야!”강민재도 신이 나서 맞장구를 쳤다.잠시 머뭇거리다가 강민재는 또 비웃었다.“오히려 너! 서연이한테 차였는데도 여기까지 달려온 걸 보아하니 참 뻔뻔스럽구나! 아직도 너 같은 가난뱅이는 서연이와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인식 못했어?”“강민재! 감히 나에게 함부로 말대꾸하는 사람은 좋은 결말이 없었어!”임운기의 두 눈에 한기가 번쩍였다.서 대표도 나서서 호통을 쳤다.“서연아, 넌 정말 말썽이구나!”서 대표는 온갖 방법을 다 써서 서연이와 임운기를 맺어주려고 했지만 서연이가 이렇게 처리하니 화가 치밀었다.강민재 집안도 돈이 있긴 하지만 서 대표는 강민재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강민재네 재력은 서 대표와 비슷했다. 서 대표는 훨씬 더 좋은 사윗감을 원했다.“아저씨, 서연이가 이런 가난뱅이와 헤어지니 기뻐하셔야죠. 이 자식은 서연이에게 행복을 줄 수가 없어요.”강민재가 서 대표에게 말했다.“망할 놈 헛소리만 하네! 네가 뭘 알아?”서 대표는 매섭게 말했다.임운기는 서 대표를 말렸다.“서 대표님. 이건 나와 강민재의 일이니 내가 알아서 처리할게요.”서 대표는 이 말을 듣고서야 더는 말하지 않았다.。서 대표는 임운기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임운기가 강민재를 죽이든 살리든 그에게는 쉬운 일이기에 더는 말하지 않았다.다만 서 대표는 강민재가 가여웠다. 임운기의 실력도 모르고 함부로 대하니 그
임운기는 쉽게 화를 내지 않지만, 일단 그를 화나게 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가 뒤따라 왔다.“내가 기회를 주었지만 소중히 여기지 않고 거절하였으니 꼭 후회하게 만들 거야. 그때가 되면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빌게 될 것이다.”임운기의 말에는 한기가 가득했다.“그래? 그럼 기다릴게, 하하하!”강민기는 고개를 들며 크게 웃었다.강민기는 웃으며 별장에 들어갔고 임운기는 몸을 돌려 떠났다.임운기는 강민재를 그저 양아치로 취급하며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이번엔 화가 치밀었다. 반드시 참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방금 강민재가 임운기와 이야기 이야기할 때 별장 내에서도 대화가 진행되었다.“딸아, 이게 무슨 짓이야! 너 예전에 강민재를 제일 싫어하지 않았니?”서 대표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전 예전이고, 이젠 달라요.”서연이는 당당하게 말했다. 잠시 머뭇거리다 계속 말했다.“게다가 아빠는 내 남자친구의 집안 상황만 보지 않나요? 강민재가 임운기보다 백 배 더 좋은데 뭐가 걱정이에요?”“딸아, 네가 뭘 알아?”서 대표는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바로 이때 강민재가 들어왔다.“임 사장은?”서 대표가 물었다.“아저씨, 그 자식은 저한테 겁먹고 도망갔어요.” 강민재가 득의양양해서 말했다. 이 말은 분명히 허풍을 떨고 있는 것이다.서 대표는 냉소하며 고개를 저었다. 강민재의 이 말은 다른 사람을 속일 수 있어도 서 대표는 그의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았다. 서 대표는 이미 임운기의 배경을 잘 알고 있었다. 임운기가 강민재에게 겁을 먹고 도망칠 리가 없었다.이때 강민재가 계속 말했다."아저씨, 이 자식은 가난뱅이인데 왜 사장이라고 불러요? 과분하게 대하지 마세요.”서 대표는 여전히 고개를 가로저었다.“강민재, 그에게 미움을 사는 것은 가장 큰 잘못이다. 나의 이 말을 기억해라.”“아저씨. 이 자식이 거짓말을 잘해요. 아저씨도 속은 거 아니죠?”강민재가 말했다.“됐어. 이제 돌아가.”서연은 강민재를 쳐다보지도 않고 손을 흔들었
“이건 일도 아니죠!”윤 회장은 바로 응수했다.상대가 오든 말든 그저 말을 전달하는 것뿐이니 윤 회장에게는 그저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참, 그 강 씨 그룹의 강성은 통지할 필요 없어요.”임운기가 한마디 덧붙였다.강 씨 그룹의 강성은 바로 강민재의 아버지이다.“알았어요.”윤 회장은 눈치 빠른 사람이라 그저 대답만 했을 뿐 원인을 묻지 않았다.윤 회장은 창양시 상회 회장이기에 창양시의 모든 억대급 사장과 다 연계할 수 있었다.윤 회장은 곧 이 소식을 전했다.창양시 태광그룹.“임 사장이 음식 대접을 한다고요? 알겠습니다, 윤 회장님. 내일 점심 맞죠? 꼭 갈게요.”태광그룹 사장은 이내 대답했다.광원 식품 유한공사.“뭐? 임 사장이 밥을 산다고? 그럼 꼭 가야지!”창양시의 한 별장 안.“임 사장이 점심 대접을? 갑니다. 윤 회장님, 다른 약속을 미루고 꼭 도착하겠습니다.”여러 곳에서 비슷한 대화가 진행되었다.지난번 경매를 거쳐 그들은 임운기의 대단함을 알게 되었다.그들은 경매에서 임운기가 류충재의 외손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임운재가 밥을 산다는데 감히 거절할 수 있겠는가?게다가 임운기의 초대를 받아 식사를 같이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다만 그들은 임운기가 갑자기 밥을 사는 까닭을 몰랐다.강민재네 집.강성은 소파에 앉아 있었다.“사장님, 화정 그룹의 임 사장께서 창양시의 모든 자산 1억 이상의 사장님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한다고 들었습니다. 시간이 내일인데 저희를 초대하지 않았습니다.”옆에 있던 비서가 말했다.“이것도 이상하지 않아? 모든 사장님을 초대했으면서 나를 부르지 않다니! 설마 그가 나를 무시하는 건 아니겠지? 나도 창양시에 한 인물 하는데 말이야.”강성은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다음 날 점심.각종 고급 차가 잇달아 청산호텔로 왔다.주차장에는 벤츠, 마세라티, 포르쉐, 벤틀리 등 고급 차가 늘어졌고 사장님들이 한 분씩 내려왔다.“어머, 이 사장님도 오셨군요.”"어머, 장 사장님! 자
“안녕하세요. 우선 참석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오늘 발표할 일이 있어 여러분을 연회에 초대하였습니다.”임운기가 무대에 서서 말했다.모두 임운기를 쳐다보며 궁금해했다.“나는 창양시에서 강 씨 그룹을 봉쇄할 겁니다.”임운기가 힘차게 말했다.임운기의 말을 듣고 장내는 갑자기 갑자기 떠들썩해졌다.“임 사장이 강 씨 그룹을 봉쇄한다고요?”“강 씨 그룹은 무슨 일로 임 사장을 화나게 했기에 봉쇄하려 하는 거야?”잠시 후 임운기는 손을 흔들며 계속 말했다.“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장님께서 강 씨 그룹과의 모든 합작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만약 강 씨 그룹과의 합작이 계속 진행될 경우, 마찬가지로 적대시할 거니 잘 생각해 주세요.”임운기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패기가 넘쳤다.임운기는 한 바퀴 둘러보며 물었다.“자, 의견이 있으세요?”잠깐의 침묵이 흘렀다.“저의 광원 식품사는 임 사장의 뜻을 따라 강 씨 그룹과의 합작을 끊겠습니다!”한 사장이 일어나 큰 소리로 말했다.“우리 태광그룹도 임 사장의 결정을 따르겠습니다!”또 한 사장이 일어나 태도를 표시했다."그리고 우리 광명그룹도 임 사장님의 결정을 지지합니다!”“그리고 저의 해경주식회사도…….”일시에 현장에 있던 사장들은 분분히 일어나 태도를 밝혔다.특히 강 씨 그룹과 합작이 있는 사장들은 더욱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이것은 쉬운 선택제였다. 강 씨 그룹과 임 사장 사이에서 줄을 서야 한다면 당연히 임 사장이 우선이었다. 임 사장의 배후에는 류 회장이 있고 전반 화정 그룹이 그의 뒷심이다.임운기의 옆에 서 있던 윤 회장도 이 장면을 보더니 작은 소리로 임운기에게 말했다.“임 사장님, 우리 창양시에서 말 한마디에 만장일치로 뜻을 합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윤 회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 에너지에 윤 회장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술잔을 들었다.“저를 지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술잔에 담아 건배하겠습니다.”말을 마친 후 임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