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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화

“하하, 그럴 필요 없네.”

대장로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운기는 백운파를 위해 만든 6개의 중급 단약을 꺼내 대장로에게 건넸다.

대장로는 단약을 받으며 웃으며 말했다.

“운기 씨께서 섭혼구를 돌려준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대장로는 이미 이 일을 알고 있었고, 운기의 결정을 듣고 기뻐했다. 그는 운기가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전 이만 가보도록 하죠.”

대장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장로님, 이 단약들을 만들고 나면 저는 백운 산맥에서 내려가 도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운기가 말했다. 그가 백운파에 온 지 벌써 열흘 정도가 되었다.

“백운파의 영기는 지금 비록 희박해졌지만, 도시보다는 여전히 낫습니다. 정말 산에 남아서 수련하지 않을 겁니까? 도시는 영기가 너무 희박해서 수련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대장로는 진지하게 말했다.

운기는 대장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도시에는 천지 영기가 너무 희박하기에 수련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수사들이 적다.

“대장로님, 걱정하지 마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의 옥패에는 엄청난 양의 천지 영기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기는 이 옥패를 이용해 언제든 수련할 수 있었고, 도시에서 수련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는 운기에게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혹시 백운파에 중요한 일이 생기면 전화로 연락하도록 하죠.”

대장로가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운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대장로가 떠난 후, 운기는 약재를 가지고 다시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루가 지나자, 운기는 총 4개의 중급 단약을 완성했다.

셋째 날 아침, 운기는 백운파를 떠나 조용히 도시로 향했다.

백운파에서 산 아래로 가는 큰 길은 없었고, 오직 작은 오솔길만 있어서 걸어가야 했다. 이것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구간이었다.

백운 산맥을 내려가는 데 운기처럼 빠르게 이동하더라도 약 3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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