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70화

“하지만, 그런 소식은 듣지 못했어. 조씨 가문이 다른 투자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남지성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어쩌면 조영빈이 누군가한테 도움을 청했을 수도 있잖아요?”

남우석이 말했다.

“그럴 가능성도 있지. 하지만 어찌 됐든 우리가 이미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부었으니, 절대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남지성이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남우석이 급히 묻자 남지성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2,000억을 더 쏟아부으면, 상대방은 최소 1조 5,000억을 쏟아부어야 겨우 버틸 수 있을 거야. 이렇게 하면 우리가 큰 우위를 점하게 돼. 내가 끝까지 놀아줄 테니,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 보자고. 당장 4,000억을 더 쏟아부어!”

“알겠어요!”

남우석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돈을 좀 더 써서 조윤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와 여론을 만들어서 조윤그룹에 대한 평가를 더 낮추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더 큰 폭락을 불러일으킬 거야!”

남지성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남우석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

한편, 조씨 별장.

조영빈은 운기를 집으로 초대해 점심을 함께하며, 조윤그룹을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영빈의 정성 어린 초대와 조영의 기대에 운기는 당연히 응했다.

식탁 앞.

운기와 조영은 나란히 앉아 있었다.

“운기야, 네가 이번에 또 우리 조윤그룹을 구해줬으니 내가 조윤그룹의 대표로서 감사의 인사를 해야겠네.”

조영빈이 잔을 들며 말했다.

“어르신, 제가 금도에 처음 왔을 때, 조윤그룹이 저한테 많은 도움을 줬었잖아요. 그 은혜는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 운기는 언제나 은혜를 갚는 사람이니 조윤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당연히 최선을 다해 도와야죠.”

운기는 미소 지으며 잔을 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잔을 비웠다.

잔을 비운 후.

“운기야, 지금 생각해 보니 네 성장 속도가 정말 놀라워. 예전에 화정그룹의 후계자를 다투던 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