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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화

윤도훈은 인광준의 아들을 직접 도와 병을 치료할 수 없었지만, 새로 출시한 특효약 샘플이 있어 손광성이라도 상대방의 병세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

그리하여 윤도훈은 차를 몰고 이진희를 태우고 그녀의 인도하에 이씨 집안 본가를 향해 달려갔다.

길에서 이진희의 휴대폰이 울렸고, 동생 이원이 보낸 메시지였다.

[누나, 매형 데리고 오지 마요! 매형이 도운시 호랑이의 아들을 때렸는데, 그들은 사람을 데리고 와서 매형을 잡아가려고 해요! 할머니는 매형을 그들에게 넘겨주려고 했고요!]

이 메시지를 보고 이진희의 고운 얼굴에 갑자기 분노와 걱정의 빛이 떠올랐다.

“차 세워요, 우리 돌아가지 마요!”

이진희는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

윤도훈은 눈썹을 치켜세웠다.

이진희는 핸드폰을 윤도훈 앞으로 가져갔고, 그는 이원이 보낸 메시지를 보았다.

“그래도 가야 해, 내가 저지른 일은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책임질 필요가 없어.”

윤도훈은 나지막이 말했다.

이때 이씨 집안 본가에서.

어르신의 말이 나오자 우지성의 얼굴에는 득의양양한 웃음기가 떠올랐다.

“하하, 그럼 됐어요! 감사합니다, 어르신!”

우지성 옆에 있던 장한도 웃으며 말했다.

“역시 어르신이군요!”

그는 우성호 수하의 최고 고수로 별명이 흑킹콩이었고, 실력은 암력 초기에 돌파했다.

무술자는 실력에 따라 나뉘었는데, 높은 데로부터 낮은 데까지 말하면, 횡련, 명력, 암력, 화력, 종사 등 몇 가지 경지로 나뉜다.

암력 경계라면, 체내에 이미 내력 진기가 생겼고, 공방할 때 진기를 손발 심지어 온몸에 주입할 수 있어 위력이 매우 강했다.

금과 돌을 부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이런 실력이면 충분히 도시를 횡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화력의 고수는 강운시 전체에서 모두 희한한 존재이며, 종사는 더욱 전설 속의 존재였다.

이때 이 씨 쪽에는 오히려 어르신의 이런 방법에 대해 불만을 느낀 사람이 있었다.

이진희의 아버지인 이천수는 눈살을 찌푸렸고 어머니 서지현도 안색이 아주 보기 싫었다.

그들은 비록 딸이 허씨 집안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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