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내 아내는 사장님 / 제560장 영석 배팅 파티

공유

제560장 영석 배팅 파티

작가: 남영석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너, 너 오지 마! 난 황씨 가문의 황문혁이야!”

황문혁은 서준영이 솜씨가 있다는 걸 알아챘다.

“나를 건드리면 우리 아버지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황문혁이 후퇴하면서 협박했지만 서준영은 개의치 않아 하며 황문혁의 앞에 가서 목을 졸라 위로 들어 올리고 냉정하게 말했다.

“황씨 가문이 그렇게 대단해?”

“퍽!”

말을 마치고 서준영은 황문혁의 귀뺨을 내리쳤는데 이발마저 튕겨 나왔다.

“기회를 줄 거니까, 사과해!”

“내가 왜 사과해?”

황문혁은 발버둥 치며 소리칠 뿐 사과하려 하지 않았다.

“퍽!”

서준영은 아주 시원하게 또 한 번 귀뺨을 날리며 말했다.

“사과해!”

“흠! 내가 너에게 사과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

황문혁이 소리쳤다.

“퍽!”

서준영이 또 한 번 때렸다.

“사과해!”

“안 해! 절대 안 해!”

“퍽!”

“사과해!”

“젠장, 넌 죽었어! 내가 꼭 죽여버릴 거야!”

“퍽!”

“사과해!”

“형님, 잘못했어요. 정말 잘못했어요. 그만 때려요. 더 때리면 저 죽어요.”

황문혁은 끝내 버티지 못하고 돼지 얼굴처럼 부어서 피를 토하며 사과했다.

서준영이 황문혁을 바닥에 내던지자, 그는 팅팅 부은 얼굴을 가리며 비명을 질렀다. 서준영이 내려다보며 말했다.

“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계속 귀찮게 한다면 나를 건드린 대가가 어떤 건지 보여줄 거야!”

말을 마치고 서준영은 오윤아를 데리고 페라리를 몰고 호텔을 떠났다.

황문혁은 바닥에서 페라리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피를 토하고 소리쳤다.

“젠장! 감히 나를 때려?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악! 아파... 너의 둘은 죽었어? 내가 이렇게 맞고 있는데 왜 가만히 보고만 있어?”

황문혁이 옆에 있던 똘마니에게 소리쳤다.

두 명의 똘마니는 황급히 뛰어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해명했다.

“도련님도 보셨듯이 저 자식의 실력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우리가 나섰다면 아마 지금쯤 죽었을 거예요.”

“맞아요. 도련님, 이제 어떻게 해요? 그냥 이대로 끝내요?”

한 명이 물었다.

“끝내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1장 여기는 내 구역이야!

    길옆의 노점상들도 많은 고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는데 다만 품질이 떨어지므로 제대로 된 물건을 고르려면 운이 좋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놀러 온 관광객들은 미친 듯이 구매했다.작은 돌은 6만 원이고 중급은 40만 원이며 조금 더 큰 것은 2백만 정도인데 6만원짜리 돌에서도 품질 좋은 비취가 나왔다는 광고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서준영과 오윤아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옥석당 문 앞에 도착하여 입장권을 구매한 뒤 들어갔다.“입장권이 한장에 20만 원이라니, 너무 비싼 거 아니야.”서준영이 투덜거렸다. 하지만 오윤아는 개의치 않아 하며 서준영을 끌고 옥석당의 홀로 들어갔는데 멀리에서 봐도 사람들로 북적거렸다.여기의 옥 상인들은 바깥보다 훨씬 격식을 차렸고 원자재의 가격 역시 훨씬 더 높았으며 따라서 좋은 옥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아지는 것이다. 서준영과 오윤아는 한 바퀴 둘러보고 자리를 찾아 앉아 음료수와 디저트를 먹었다.그때 황문혁은 2층에서 친구들과 낮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젠장! 오늘은 정말 재수 없어. 그따위의 촌놈을 만나다니!”황문혁이 욕설을 퍼부으며 컵에 담긴 와인을 한 모금에 들이켰다.“문혁아, 그런 일로 화를 낼 필요 없어. 오늘 밤에 우리가 그놈을 혼내줄게.”옆에 있던 한중시의 유명한 재벌 2세 몇 명이 차갑게 웃고 있었는데 눈길은 이미 아래층의 여자들을 둘러보며 오늘 밤의 타깃을 찾았다.매년 이맘때 수많은 미녀가 돈을 벌려고 한중시에 모여드는데 그들이 사냥하기에 제일 좋은 시간이다. 그 때문에 호텔 근처에 똑같은 목적의 남자들이 많아진다.물론 재벌 2세들은 돈을 벌기 위하여 몸을 파는 여자들은 좋아하지 않고 재미로 놀러 온 커플들을 좋아하는데 적당히 수작을 부리면 곧바로 여자를 꼬실 수 있었기 때문이다.“헉! 문혁 도련님, 제가 누굴 봤는지 알아요?”그때 똘마니 한 명이 아래층 휴식 구역에서 디저트를 먹고 있는 서준영을 발견하고 외쳤다.“낮에 도련님을 때렸던 그 자식이에요!”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2장 상대가 강하게 나오다!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들어 앞에 몇 사람을 보고는 말했다.“여기가 왜 네 구역이야?”손흥민이 차갑게 웃었다.“너 내가 누군지 모르지? 나는 한중시 손씨 가문의 손흥민이야! 모르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 한중시에서 나 손흥민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때 당장 꺼져! 단 옆에 있는 예쁜 아가씨는 나와 술을 마실 거니까 혼자 꺼져!”말하면서 손흥민은 욕망의 눈길로 오윤아를 바라봤다.손흥민은 미녀를 많이 봤지만, 오윤아와 같은 정상급의 미녀는 거의 본 적이 없었다. 특히 오윤아의 피부는 말랑말랑하고 촉촉하며 엄청 부드러워 보였는데 함께 하면 느낌이 좋을 것 같았다.손흥민은 참지 못하고 가까이에 다가가서 옆에 앉으려고 했는데 여전히 맞은 쪽에 앉아 있는 서준영을 보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야! 너 사람 말을 못 알아들어? 좋은 말로 할 때 당장 꺼져!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거야.”하지만 서준영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한중에 와서 두 번째로 듣는 말이네. 처음에 그 말을 했던 놈은 내가 돼지머리를 만들어 줬는데 너도 한번 어떤 건지 당해 볼래?”그의 말에 손흥민은 몸을 일으키고 눈을 찌푸리며 싸늘하게 서준영을 보고 말했다.“지금 나를 도발시키는 거야?”서준영이 대답을 하지 않자, 분위기는 차가워졌다.손흥민은 손을 휘두르며 소리쳤다.“저놈을 단단히 혼내줘! 그리고 무릎 꿇고 내게 말하게 만들어!”말을 마친 손흥민이 손가락의 금옥 반지를 만지며 뒤로 물러섰다.“네, 도련님!”그의 뒤에 있던 체구가 건장한 두 명의 경호원이 즉시 앞으로 나서더니 목을 비틀어 소리를 내고 주먹을 쥐며 차갑게 말했다.“감히 우리 도련님의 말을 거역해? 죽어!”경호원 한 명이 먼저 큰 손을 들어 서준영의 목을 잡고 들어 올리려고 했다.쓱!하지만 서준영이 순식간에 테이블 위에 있던 플라스틱 스낵 포크를 집어 경호원의 손을 찔렀는데 곧바로 피가 쏟아졌다.“악!”경호원은 손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피가 흐르는 손을 잡고 뒤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3장 막무가내라면 혼내야지!

    2층.황문혁 일행은 손흥민이 공격을 하는 것을 보고 음흉한 표정을 지었다.“역시 참지 못하고 직접 공격하네. 저 자식은 이제 죽었어.”“그러니까 흥민이는 내공소성의 실력으로 소도 죽이잖아.”“좀 있다가 우리도 가서 몇 대 때려요.”황문혁이 웃으며 말했다.“흠! 내가 직접 폐인으로 만들 거야!”말이 끝나기 바쁘게 1층에서 벌어진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서준영은 손흥민의 주먹이 오는 것을 보고도 움직이지 않고 손을 들자, 허공에서 퍽 하고 소리가 1층 전체에 울려 퍼졌다.바로 손흥민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반응하기도 전에 뺨을 맞았는데 힘이 어찌나 강력했는지 사람 전체가 고개를 기울이고 날아가 쿵 하고 오른쪽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 부딪혔다.대회장 전체가 고요해졌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겁에 질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서있었다.‘손씨 가문의 손흥민이 어떻게?’‘뺨을 맞고 날아가다니?’2층에 있던 황문혁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는데 마시고 있던 술마저 뱉어냈다.“젠장! 무슨 일이야? 흥민이가 날아가다니?”“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저 자식이 귀뺨으로 흥민이를 날려 보낸 거야?”“저 자식은 뭐 하는 놈이야? 어떻게...”황문혁은 눈썹을 씰룩거리더니 침을 꿀꺽 삼켰는데 몸이 굳어지는 것 같았다. 손흥민을 저렇게 날려 보냈다는 건 실력이 막강하다는 것이다.그때 서준영은 천천히 일어나 바닥에 쓰러져서 정신을 차리려고 머리를 흔드는 손흥민을 보며 냉정하게 말했다.“손흥민, 이게 너의 실력이야?”겨우 정신을 차린 손흥민은 입가의 피를 닦고 빠진 이발 두 대를 뱉어내고 일어서서 두 눈에 쌍불을 켜고 서준영을 향해 외쳤다.“감히 나를 쳐? 난 손흥민이야! 넌 이제 죽었어!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서준영이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얼마든지.”손흥민은 분노하며 휴대전화를 꺼내 번호를 누르고 소리쳤다.“모두 옥석당으로 와!”전화를 끊고 손흥민은 입가의 피를 닦으며 서준영을 노려보더니 앞에 있는 테이블을 발로 걷어차고 서준영을 향해 외쳤다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4장 너를 굴복시킬 수밖에 없겠어.

    손흥민의 말이 끝나자 십여 명의 손씨 무관의 제자들이 서준영을 향해 달려들었고 1층에 있던 손님들은 즉시 멀리 피했다.십여 명의 제자들은 서준영을 둘러싸고 소리를 질렀다. 서준영은 그들을 둘러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이 정도로는 부족할 텐데...”손흥민이 비웃으며 말했다.“우선 이기고 말해!”“덮쳐!”손흥민이 명령하자, 십여 명의 손과 발을 휘두르며 서준영을 향해 달려들었다.휴식 구에 있던 오윤아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 듯 손뼉을 치며 응원했다.“준영 씨, 화이팅! 그놈들 모두 쓰러 눕혀! 그들의 엉덩이를 공격해! 오늘 이기면 준영 씨가 위에서 자고 내가 아래에서 잘게!”그녀의 말에 군중들은 무슨 뜻인지 알아들었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게다가 오윤아의 S자 몸매를 바라보던 남자들은 자기가 서준영이 되어 손씨 무관의 사람들을 쓰러 눕히고 싶었다. 반면에 손씨 무관의 제자들은 더욱 분노했고 서준영 역시 안색이 어두워지며 오윤아를 힐끔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허리를 굽혀 그림자처럼 한 방향으로 날아가더니 주먹을 휘둘러 강력한 기운을 내뿜으며 눈앞의 두 사람을 동시에 공격했다. 그 두 사람은 폭탄에 맞은 듯이 옷이 찢어지며 허리를 굽혀 피를 토하더니 바닥에 쓰러졌다.이어서 손씨 무관의 제자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다시 한번 모두의 시선에서 사라지더니 다른 제자 앞에 나타나 순수한 웃음을 보이며 물었다.“스스로 쓰러질 거야? 아니면 내가 도와줄까?”그 제자는 잠시 멍해 있더니 곧바로 이를 악물고 주먹을 들어 서준영의 머리를 치려고 했다. 하지만 서준영은 살짝 움직여 주먹을 피하고는 상대방의 손목을 잡고 어깨를 앞으로 받아 그 제자의 팔이 부러뜨렸고 동시에 앞으로 날려 보내 바닥에 내동댕이쳤다.서준영이 보여준 실력에 남은 십여 명의 손씨 무관 제자들은 당황하며 등을 굽히고 서준영을 둘러싼 채로 서로 눈치만 볼 뿐 앞으로 다가가지 못했다.손흥민은 노발대발하며 한 제자의 엉덩이를 찼다.“저 자식은 혼자인데 뭘 두려워하는 거야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5장 현음 어르신

    말을 마치고 서준영은 손흥민 앞에 다가가서 사신 같은 차가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노려보았다. 손흥민은 당황해서 뒤로 두 걸음 휘청거리며 외쳤다.“너 뭐 하려는 거야?”“너를 굴복시키겠다는 말 못 들었어?”서준영이 차갑게 웃으며 손을 들어 주먹으로 펑 하고 손흥민의 이마를 치자, 손흥민은 머리를 뒤로 휘청하더니 갑자기 코피가 쏟아지는 코를 가리고 허리를 굽히며 울부짖었다.“악! 내 코, 너 개자식!”말이 끝나기 바쁘게 서준영은 손흥민의 목을 잡아 바닥에 내리박았는데 그 힘이 얼마나 강했는데 손흥민은 견디지 못하고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 순간 바닥마저 갈라졌다.손흥민은 비참하게 비명을 지르고 외쳤다.“아! 내 무릎! 너 죽고 싶어? 우리 아버지가 알면 널 반드시 죽여버릴 거야!”“그래?”서준영은 담담하게 말하며 손을 들어 손흥민의 뺨을 후려쳤다.뺨을 맞은 손흥민은 머리 전체가 윙윙거렸다.“젠장!”손흥민이 화를 내며 일어나려고 하자, 서준영이 손을 들며 외쳤다.“멈춰!”순식간에 손흥민은 특이한 힘이 자신을 누르는 느낌을 받으며 꼼짝할 수 없었다.이건 [구천현술] 중 황계의 작은 신통인 정신술인데 많은 영기를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기술이다.특히 손흥민처럼 내공소성의 무술인을 진압하기에는 딱 좋은 것이다.“너,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왜 움직일 수 없는 거야?”손흥민은 당황하면서 사지와 머리를 모두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서준영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별거 아니야. 잘못하면 보통 똑바로 서서 맞아야 하는데 너는 무릎 꿇고 맞는 걸로 하자.”서준영은 곧바로 손을 들어 서준영의 뺨을 때리고 물었다.“손흥민, 이제 말로 도리를 따져볼 거야?”“도리는 개뿔! 너 그만 나대고...”손흥민이 포효했다.퍽!그의 포효가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서준영은 또 한 번 뺨을 쳤는데 이번에는 피가 흘렀다. 군중들은 모두 서준영의 행동에 놀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어머, 손흥민이 왜 저 지경이 되도록 꼼짝을 못 하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6장 넌 힘이 없어!

    현음 어르신은 로비에 들어가서 음침하기 그지없는 두 눈으로 바닥에 무릎 꿇고 피투성이인 손흥민을 보더니 곧바로 몸에서 음산한 기운을 뿜어냈다.“흠! 너 방금 나를 어쩌겠다고?”현음 어르신의 음침한 두 눈에서 짙은 음험한 기운이 흘러나왔다.“끝났다. 현음 어르신이 화가 났으니 저 자식은 이제 죽을 일만 남았어.”“역시 강자가 나타나야 해. 저 정도의 실력으로 우리 한중시에서 날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손씨 가문의 도련님을 팬 것 같은데 죽음을 자초한 거지.”“타지에서 온 젊은이가 큰 곤경에 처했네...”사람들은 모두 서준영을 경멸하고 비웃었다. 그들이 봤을 때 타지에서 온 서준영이 손흥민을 건드렸다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거였다. 한중에서 유명한 대가 현음 어르신이 아니더라도 한중에서의 손씨 가문의 실력만으로도 서준영을 짓밟아 버리기에 충분하다.모두가 서준영이 현음 어르신을 무서워하고 심지어 주동적으로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빌 거라고 생각했을 때, 서준영은 오히려 손을 뒤로하고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손흥민의 편을 들어줄 거예요? 그럴 실력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쉬쉬!주위 사람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현음 어르신에게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가 있지?’‘정말 죽음이 두렵지 않은 건가?’‘저 사람은 현음파의 문주이고 대가님이신데!’‘감히 현음 어르신이 실력이 안 된다고 하다니?’2층에 있던 황문혁의 일행은 손흥민이 서준영에게 패해서 걱정했는데 현음 어르신을 보고 걱정은 모두 사라지고 오히려 서준영을 비웃으며 기뻐했다. 특히 서준영이 현음 어르신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걸 보고 더욱 흥분했다.“하하하! 저 멍청한 놈, 감히 대가 경지의 현음 어르신을 얕잡아보다니, 어떻게 죽을지도 모르면서!”“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용기지?”“내가 장담하는데 3분도 안 돼서 저 녀석은 시체로 변할 거야!”현음 어르신은 서준영의 말을 듣고 얼마 남지 않은 눈썹을 찌푸리고 음흉한 기운을 풍기며 말했다.“이놈, 감히 나를 얕잡아봐?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7장 음사 채찍의 위력을 느껴 봐!

    서준영이 현음 어르신의 눈앞에서 손흥민의 귀뺨을 쳤기에 구경꾼들은 공포에 질린 눈으로 서준영을 바라보았다.‘미쳤어!’‘미쳐도 제대로 미쳤어!’손흥민은 서준영이 그의 사부님 앞에서 자기를 때릴 줄을 생각도 못 했다.“악! 널 반드시 죽여버릴 거야!”손흥민은 미친 듯이 외쳤다.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오늘과 같은 굴욕적인 날은 처음이었기에 미치지 않을 수 없었다.“계속 짖으면 바로 죽여버릴 거야!”서준영이 살기를 품은 눈빛으로 냉정하게 말했다.손흥민은 서준영에게 욕설을 퍼붓고 싶었지만, 정말로 맞아 죽을까 봐 순식간에 겁에 질려 얼어붙었다.홀 전체에 정적이 흘렀는데 모두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현음 어르신은 냉기가 가득한 얼굴로 서준영을 바라보았는데 현음파의 문주이자 대가로서 한중에서 그에게 도발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오늘 그런 사람이 나타났고 그에게는 큰 도전이었다.“젊은이, 죽음을 자초하네!”현음 어르신은 분노가 치밀어 더욱더 짙은 검은 기운을 미친 듯이 뿜어냈다.하지만 서준영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내가 죽고 말고는 당신이 결정할 일이 아닌 것 같고요. 지금 여기 쓰레기를 지켜주겠다고 하니 오늘 대가를 죽여야겠네요.”“쉿!”모든 사람들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부릅뜨고 서준영을 바라보았다.“지금 뭐라는 거야? 대가를 죽이겠다고?”“미쳤어! 미쳐도 제대로 미쳤어!”“겨우 20대밖에 안 되고 기껏해야 내공대성의 실력일건데, 감히 대가를 죽이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거야?”2층에 있던 황문혁 일행도 서준영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헉! 문혁 도련님, 저 자식 뭐예요? 뭘 믿고 저렇게 나대는 거예요?”“알 게 뭐야, 그냥 죽으려고 달려드는 바보겠지.”“하하, 흥미롭군. 대가를 죽이겠다는 사람은 처음 보네.”현음 어르신이 매섭게 웃으며 말했다.“나를 죽이겠다고? 좋아, 너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자!”현음 어르신은 말을 마치고 백골 지팡이로 바닥을 연속 세 번 두드렸는데 매번 두드릴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 내 아내는 사장님   제568화 내가 대가였으면 당신은 이미 죽었어!

    “악...”귀를 찌르는 듯한 비명 소리가 홀 전체에 울려 퍼졌는데 음사등뼈채찍이 해골을 내리치자, 해골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고 음의 기운 역시 채찍에 깨끗하게 흡수되었다. 음사등뼈채찍 자체가 최상급 음의 기운이 넘치는 물건이고 거기에 서준영이 또 전문 진법을 새겨놓았기에 음의 기운 천적이 되었다.현음은 자기의 음살해골이 당하는 걸 보고 안색이 변하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네 손에 든 거 대체 무슨 법기야?”현음이 미간을 찌푸리며 차갑게 물었다. 그는 서준영의 새하얀 채찍이 자기의 음의 기운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는데 더 두려운 것은 채찍이 음살의 기운을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조금 전에 현음의 일부 음살 기운도 빨린 것 같았다.서준영은 새하얀 음사등뼈채찍을 들고 차갑게 말했다.“당신과 같은 귀신을 잡기 위한 법기야!”“뭐라! 죽으려고!”현음은 분노하며 해골 지팡이를 휘둘러 서준영을 가리키며 소리쳤다.“가서 저놈의 원기를 빨아들여라!”말이 끝나자, 남은 해골 여덟 개가 굉음을 지르며 서준영을 향했다.그 순간 홀 전체에 사람의 영혼을 소름 돋게 하는 음침한 바람이 불었다.허공에서 하늘을 찌를 듯한 검은 음기를 뿜으며 돌진하는 해골 여덟 개를 본 서준영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외쳤다.“좋았어. 중급 법기로 돌파할 수 있을지는 이번에 달렸어!”서준영은 손을 들어 채찍으로 허공의 여덟 개 해골을 향해 휘둘렀다.“퍽!”채찍을 한 번씩 휘두를 때마다 검은 음기로 이루어진 해골이 하나씩 산산조각이 났고 동시에 검은 기운은 채찍에 전부 흡수되었다.채찍을 휘두른 지 세 번째 만에 현음은 놀라서 식은땀을 흘리며 두 눈을 부릅떴다.“저 법기가 어떻게 내 음살 기운을 계속 빨아드릴 수 있는 거지! 게다가 매번 빨아드릴 때마다 힘이 더 커져! 저건 성장형 법기야! 저 자식에게 어떻게 저런 법기가 있는 거지?”현음은 놀라움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눈에는 탐욕의 빛이 보였다. 만약 자기가 법기를 차지한다면 법기가 다른 사람 혹은 세강시의 음살 기운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최신 챕터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15화 용천전의 발전

    “실력이 어느 정도 되니까 야마모토를 이길 수 있었겠지.”우비를 입어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여자가 차갑게 말하자, 하얀 눈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이제 어떻게 할 거야?”“야마모토를 구해야지!”여자는 말하면서 천천히 빗물과 어울리더니 옥상에서 사라졌고, 이어서 흰 눈을 가진 남자도 똑같은 방법으로 사라졌다....서준영은 택시를 타고 준성 그룹 앞에 도착했다.그는 잠시 뭔가 생각하다가 최수영에게 전화했다.“어머, 서 신의님 무슨 일이야? 설마 내가 보고 싶은 거야?”최수영의 농담을 하며 웃었다.서준영은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농담할 기분 아니야. 조금 전에 섬나라 낭인 인자들이 나를 습격했어. 혹시 들은 거 없어?”“섬나라 낭인 인자들이 습격했다고? 언제?”최수영은 곧바로 긴장하며 심각한 어조로 물었다.“10분 전 일인데 길게 공격하지 않고 곧바로 철수했어.”서준영이 상황을 설명했다.“내 생각에 오늘은 나의 실력을 시험해 보려는 것 같고 그들의 주요 목적은 아마도 당신들 손에 있는 야마모토 규로 같아.”“알았어. 주의하라고 전달할게.”최수영이 대답했다.야마모토 규로는 아직 호송 전이었기에 지금 강운시 감옥에 갇혀 있었다.그런데 상대방이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았다. 벌써 강운시에 잠입해서 야마모토 규로를 감옥에서 구출하려고 하니 말이다.서준영은 전화를 끊고 전혀 끊으려고 하지 않는 비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그는 어쩐지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무슨 큰 일이 발생할 것 같았다.서준영이 심호흡하고 있을 때 뒤에서 임현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대표님, 오셨어요.”서준영은 돌아서서 고개를 끄덕이고 물었다.“소원 누나는 오셨어?”“아직 오시지 않았어요.”임현우가 고개를 저으며 대답하자,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안 왔다고?”서준영은 곧바로 이소원에게 전화했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무슨 일이지? 설마 무슨 일이 있나?’“안 되겠어. 한번 가봐야겠어. 금방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14화 닌자의 공격

    서준영은 성용 리조트에서 나와 곧바로 준성 그룹으로 향했다.가는 길에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지고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차더니 마치 검은 구름이 내리누르는 것 같았다.이어서 마른번개가 쳤는데 사람의 마음에 살짝 두려움을 주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에 커다란 구멍이라도 난 듯 강운시에 폭풍우가 쏟아졌다.서준영은 차 안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며 와이퍼가 움직이며 나오는 소리를 들었다.주변 시야는 불과 십여 미터에 불과했는데 비가 그치지 않고 더 세지자, 차량도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녹색 신호등이 켜지자, 서준영이 사거리를 지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대형 트럭 한 대가 곧장 서준영의 작은 차로 달려들었다.마치 폭풍우를 휩쓸고 달려드는 짐승처럼 브레이크를 밟을 생각도 하지 않고 돌진했다.서준영은 순식간에 발로 운전석의 문을 격렬하게 걷어차고 뛰어내려 기린 걸음으로 수십 미터 밖으로 도망쳤고 자기가 운전했던 작은 차가 대형 트럭에 의해 10~30미터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차는 허공에서 수십 바퀴 돌다가 쿵쿵하며 바닥에 떨어지더니 또 수십 미터 미끄러져 나갔는데 순식간에 차 모양이 엉망진창으로 바뀌었다.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생존의 기회가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서준영은 멀지 않은 곳에서 직접 눈앞의 광경을 지켜보았다.그러더니 순식간에 사면팔방에서 수십 명의 살의가 치솟은 사람들이 달려 나왔다.“죽여버려!”서준영은 폭우 속에서 미간을 찌푸리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갑자기 나타난 십여 명을 훑어보았는데 그들은 모두 검은색 슈트를 입고 얼굴을 가렸으며 손에는 카타나를 들고 있었다.비록 얼굴을 가렸지만, 모두에게서 불타오르는 살의를 느낄 수 있었는데 사면팔방에서 서준영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다.‘카타나? 설마 섬나라의 낭인들인가?’서준영은 그들을 보자마자 곧바로 자기를 죽이려고 돌진하는 자들의 정체를 대충 짐작했다.그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온몸으로 무시무시한 살의를 폭발시켜 세 명이 카타나를 들고 덮치는 순간 주먹을 날렸다.그의 주먹은 주변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13화 진씨 가문의 복수를 기다려!

    “계속 싸울 거예요?”서준영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웃으며 물었다.용춘화는 미간을 찌푸리고 같이 웃더니 한숨을 내쉬었다.“젊은 나이 그 정도의 실력일 줄은 생각도 못 했네. 오늘은 내가 경솔했어. 지금 떠날 거니까 용서하게.”용춘화는 말을 마치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 왜냐하면 자기가 서준영의 상대가 안 된다는 걸 확신했기 때문이다.조금 전 상대방의 공격을 생각해 보면 분명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서준영이 만약 전력을 다했다면 그의 손은 이미 망가졌을 것이다.서준영은 전창파와 큰 원한이 없었기에 양춘화가 떠나는 것을 막지 않았다. 그리고 노인을 괴롭히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반면에 진강오는 용춘화가 패배를 인정하는 것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뭐지? 왜 저러는 거지?’진강오가 즉시 소리쳤다.“용 어르신,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저 자식을 죽이려고 제가 어르신을 모신 건데 지금 저 자식에게 패배를 인정하면 어떡해요? 빨리 저 자식을 죽이세요. 이건 명령이에요.”그의 말에 용춘화는 눈을 내리깔고 진강오를 노려보았다. 그 눈빛에 진강오는 겁에 질려 떨었다.“진강오 씨, 당신은 용진 진씨 가문의 도련님일 뿐이에요. 당신 부친이라면 모를까 당신은 나에게 명령할 자격이 없어요.”용춘화가 분노했다. 천도시 무도계를 섭렵하고 대가로서 당연히 자기만의 자부심이 있었다. 특히 현문의 사람으로서 속세의 가문에 원래 불만이 많아 그들의 지시를 잘 따르려고 하지 않는다.오늘도 불영꽃이 아니었다면 용춘화는 절대 아무 데도 쓸모없는 부잣집 도련님을 보호하려고 강운시 이 먼 곳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말을 마치고 용춘화는 돌아서서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진강오는 어안이 벙벙해하며 외쳤다.“악! 젠장! 전창파 용춘화, 당신을 딱 기억했어. 내가 용진에 돌아가면 아버지에게 전창파를 부숴버리라고 할 거야.”진강오의 포효를 듣고 서준영이 담담하게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진강오 씨, 이제 우리 사이의 계약을 이행해야지?”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12화 그럴 수 없어

    서준영의 오만한 말을 듣고 있던 용춘화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천박한 놈, 감히 나를 무시하는 거야? 내가 현문에서 날아다닐 때 너는 태어나지도 않았어! 나의 전창파는 현문 중에서도 2위야! 너 같은 놈은 한 손으로도 끝낼 수 있어. 너 오늘 제대로 쓴맛 한번 봐야겠구나. 어떤 사람은 네가 건드리면 안 된다는 걸 제대로 보여줄게.”말을 마친 용춘화는 앞으로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대가 최고 강자의 기운을 폭발하며 화가 난 주먹으로 태연하게 앉아 있는 서준영을 공격했다.용춘화의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그의 움직임은 용과 호랑이의 기세가 있었고 강력한 기운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순간 독특하다는 느낌을 주었다.용춘화가 서준영을 향해 공격하는 것을 본 진강오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하하하! 서준영, 넌 이제 죽었어. 무슨 생각으로 용 어르신의 심기를 건드린 거야?”서준영은 여전히 태연하고 침착한 표정으로 용춘화의 주먹을 관찰했는데 주먹의 중심에 하얀빛이 보이자, 역시 대가 최고 강자답게 탱크 몇 대를 파괴할 만한 힘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용춘화는 자기 주먹에 자신만만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의 주먹을 견디기 힘들 것이다.하지만 그와 진강오를 놀라게 한 것은 서준영이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손을 들어서 주먹으로 상대하고 있다는 것이다.‘주먹으로 주먹을?’“오만한 놈! 주제도 모르고 덤벼? 네놈이 아무리 대가의 실력이라고 해도 나는 이길 수 없어.”용춘화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주먹이 부딪히며 찬란한 하얀 빛이 터져 나왔다.충격 후, 서준영은 여전히 태연하게 소파에 앉아 있었지만, 용춘화는 일고여덟 걸음 휘청거리다가 겨우 중심을 잡았다.현장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용춘화는 중심을 잡은 다음 다시 공격하지 않고 흐릿한 두 눈으로 소파에 앉아 꼼짝하지 않고 있는 서준영을 바라보았는데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서준영이 자기의 주먹을 손쉽게 막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용춘화가 누구였던가? 나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11화 실수로 죽일까 봐 두려워

    서준영의 말을 듣고 진강오가 눈을 내리깔며 비웃었다.“서준영, 너 정말 겁대가리 없구나. 설마 천진난만하게 내가 우리 진씨 가문의 5분의 1 약초 시장을 너에게 준다고 우리 진씨 가문에서 너를 가만히 두고 보기만 할 것 같아?”서준영은 여전히 태연하게 진강오 앞에 앉아 웃으며 말했다.“그건 당신이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오늘 온 것은 빚을 받기 위해서고 여기 계약서에 있는 대로 당신은 집행하기만 하면 돼. 그리고 담당자들끼리 인수인계를 진행하게 하면 아무 일도 없을 거야.”진강오는 서준영의 말을 듣고 안색이 끔찍하게 어두워지더니 다짜고짜 테이블에 있던 컵을 바닥에 부수고는 서준영을 가리키며 소리쳤다.“서준영! 너 죽고 싶구나! 내가 가만히 있으니 정말로 네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용어르신, 저놈 죽여요!”그의 말이 떨어지자, 백발이고 체구가 작으며 허리가 구부정한 노인이 옆 방에서 나왔다.서준영은 눈을 찌푸리고 걸어 나오는 노인을 주시해 봤다.진강오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서준영, 내가 이런 준비를 할 거라고 생각 못 했지? 내가 밖에 있는 쓰레기들 말고 정말로 아무 준비도 안 했을 것 같아? 오늘 계약서 원본을 두고 여기에서 살아서 나갈지 아니면 맞아서 폐인이 되어 나갈지는 네가 결정해. 다만 너도 무술 유단자이니 무릎을 꿇고 빌어서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면 멀쩡하게 놔두는 건 물론이고 내 밑에서 일하게 해줄 수도 있어.”진강오는 말하면서 더욱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서준영, 잘 생각해 봐. 나는 용진 진씨 가문의 도련님이야. 내 밑에서 나를 위해서 일하면 너도 언젠가는 크게 될 수 있어. 그러니 여기 작은 강운시에서 놀지 말고 나를 따라 용진으로 가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거야.”진강오는 자기의 설득이 먹힐 거라고 생각하며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듯한 표정으로 소파에 앉았다.그 뒤에 있던 노인은 손을 뒤로한 채 칼을 품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서준영을 보고 있었는데 흐릿한 노인의 눈동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10화 배짱이 있네

    진강오의 부하는 겁에 질려 서준영이 몇 걸음 앞으로 나가면 몇 걸음 뒤로 후퇴하면서 거실까지 다시 들어갔다.“도... 도련님... 서... 서준영이에요.”부하가 충격에 외쳤다.소파에 앉아서 거울로 멋진 얼굴이 엉망이 된 것을 한탄하던 진강오가 짜증을 내며 외쳤다.“왜 또 그래? 서준영이 죽었어? 죽지 않았으면 귀찮게 하지 말고 나가!”그때 서준영은 소파에 앉아 있는 진강오를 보며 웃었다.“진강오 씨, 당신 덕분에 아직 죽지 않고 오늘 빚 받으러 왔어. 그런데 오늘 환영식은 너무 프로답지 않았어.”진강오는 그 목소리를 듣더니 쥐가 고양이를 만난 것처럼 겁에 질려 온몸을 떨며 고개를 들어 거실에 나타난 서준영을 보며 외쳤다.“너, 너 어떻게 들어왔어? 밖에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있지 않았어?”그는 서준영이 찾아오는 걸 막으려고 특별히 십여 명의 솜씨가 좋은 경호원을 고용했었다.서준영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십여 명의 쓰레기들일 뿐이야. 진강오 씨, 이제 보내 당신 아이큐가 얼마야? 너무 낮은 것 같아. 내가 진작에 예전의 그 서준영이 아니라고 말했잖아. 까먹었으면 다시 상기시켜 줄게. 나는 현재 준성 그룹의 실소유주이고 강운시의 서 대가이며 실력은 대가 경지야. 그런 나를 저기 쓰레기들이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그의 말을 듣고 있던 진강오가 두 눈을 크게 뜨고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그래, 서준영이 달라졌다! 그런데 2달도 안 되는 사이에 어떻게 지금의 대가가 된 거지? 이제 스물세 넷밖에 안 되는데? 지금 이 정도면 용진에서도 유명해질 수 있을 거야.’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진강오는 용진 진씨 가문의 도련님 신분을 생각하더니 다시 정신을 차리고 차가운 표정으로 물었다.“그래서 원하는 게 뭐야?”“빚을 받으려고.”서준영은 담담하게 말하며 눈앞에 있는 부하를 걷어차 버리고 아예 진강오 앞에 앉아서 말했다.“어젯밤에 한 계약 이제 지켜야지. 강운시의 약초 시장을 전부 내놔. 그리고 용진 진씨 가문이 용진에서의 약초 시장 5분의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09화 진강오를 찾아가다

    서준영이 운전해서 성용 리조트에 도착했다.진강오가 서준영이 찾아올 것은 짐작했는지 리조트 앞에는 경호원들이 더 많아졌고 또 총기까지 휴대하고 있었다.서준영은 차에서 내리자, 경호원이 물었다“누구예요? 뭐 하러 왔어요?”물어볼 때 경호원의 손은 줄곧 총기를 잡고 있었고 그 외의 몇 명은 서준영이 타고 온 차도 검사했다.서준영은 두 손으로 가슴을 감싸며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서준영이라고 하는데 진강오에게서 받을 빚이 있어서 왔어요.”“받을 빚이요?”몇 명의 경호원들은 이해가 안 된 듯 미간을 찌푸렸다.“돌아가요. 여기가 어디인지 알고 빚 받으러 왔다는 거예요?”한 명의 경호원은 서준영이 농담하는 줄 알고 곧바로 밀어냈다.하지만 그가 아무리 밀어도 서준영은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그러자 경호원이 화를 냈다.“이봐요.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떠나요. 여기는 성용 리조트이고 안에는 용진 진씨 가문의 도련님이 계셔요. 그러니 불편한 일을 겪고 싶지 않으면 빨리 가요.”그 경호원은 냉정하게 호통치며 또다시 서준영을 밀었지만, 이번에도 똑같이 서준영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경호원은 오히려 서준영 몸의 힘에 튕겨 나가서 바닥에 쓰러졌는데 오른쪽 손이 아예 부서졌다.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다른 몇 명의 경호원들은 모두 허리에서 총기를 꺼내 들고 전투 자세를 취하며 서준영을 향해 외쳤다.“이봐, 당장 두 손을 머리 위에 얹고 엎드려! 안 그러면 쏠 거야!”서준영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저 사람은 저절로 넘어진 거야.”“웃기지 마. 우리가 눈이 먼 줄 알아! 방금 분명…”경호원 중 한 명이 큰 목소리로 말하다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멈췄는데 확실히 서준영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방금 경호원이 서준영을 밀다가 스스로 튕겨 나간 것이다.“왜? 할 말이 없어? 그럼 비켜. 진강오를 찾아야 하니까.”서준영이 냉정하게 말하며 앞으로 나아갔다.그러자 몇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08화 미쳤어.

    서준영은 안윤아의 손을 밀쳐내며 어이가 없다는 듯 힐끗 보았다.안윤아는 그 순간 깜짝 놀라며 순식간에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가리고 소리 지르며 도망쳤다.“나쁜 놈! 준영 씨는 변태야!”‘내가 변태라고?’서준영은 너무 황당했다.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한 사람은 분명 안윤아인데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지 어이가 없었다.여자들이 막무가내로 우기는 기술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았다.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나서진도 얼굴이 붉어지며 난감한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치켜세우고 말했다.“서 신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낮에 그런 행운이 있으시다니.”서준영은 나서진을 힐끔 보고 말했다.“빨리 가요.”“알았어요.”나서진은 즉시 고개를 돌려 도망치다시피 나가더니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다시 돌아와서 말했다.“서 신의님, 묘강에는 언제 가실 거예요?”서준영이 미간을 찌푸리고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조금 있다고 처리해야 하는 일을 처리하고 오후에 출발할 거예요. 일을 모두 처리해야 안심하고 묘강에 갈 수 있어요.”“네, 알겠어요.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나서진이 웃으며 말하고 떠났다.서준영은 나서진을 배웅하고 묘강으로 출발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생각했다.첫 번째, 제일 중요한 건데 진강오를 찾아서 계약서를 이행하게 하는 것이다.두 번째, 준성 그룹에 가서 회사 일에 대하여 지시하고 이소원이 오늘 회사에 나오는 날이니 만나보고 싶었다.세 번째, 도지혁의 일은 묘강에 다녀와서 처리해도 될 것 같았다.최수영의 말대로면 도지혁은 3일 후에 도착할 건데 그때 서준영은 묘강에 있을 것이다. 때문에 돌아와서 도지혁을 제대로 만나볼 예정이었다.지금은 우선 안씨 가문과 최수영, 그리고 장이준과 나서진에게 도지혁이 무슨 짓을 하는지 감시하게 할 생각이었다.네 번째, 어젯밤에 장이준에게 약속했던 대로 부적을 만들어서 드래곤 팀에 전달해서 귀혈옥 제련과 관련되는 사람들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이거야말로 제일 다급한 일일 것이

  • 내 아내는 사장님   제907화 깍쟁이!

    순간 서준영은 마음속으로 용진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쳤다.오너 이하로 무적이 된 그는 용진에 오너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연우 씨, 조금만 기다려! 내가 묘강에 가서 황금누에독충을 해결하면 바로 용진으로 갈게.’지금의 서준영은 자신감이 폭발했다.그는 강운시 약초 시장을 통합했고 준성 그룹의 상업적 가치도 수조에 달하기 때문에 충분히 용진에 입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게다가 지금 자신의 오너 이하로 상대가 없는 실력이라면 용진에서 무시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자신했다.서준영은 심호흡하여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실로 돌아갔는데 이번에 소울랜드의 지도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는 아마도 9단계를 돌파하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며 심호흡하고는 침대에서 곧바로 깊은 잠에 빠졌다.며칠 내내 너무 바빠서 제대로 잠을 잘 기회도 없었다.결국 정오까지 자면서 깰 기미가 없던 서준영을 안윤아가 뛰어와서 깨웠다.“준영 씨, 해가 중천에 떴는데 왜 아직도 자고 있어. 빨리 일어나.”안윤아는 새하얀 만화 문의가 있는 티셔츠를 입었는데 가슴이 불룩했고 핫팬츠를 입어서 순백의 두 다리를 드러내고 새하얀 운동화를 신고 있었는데 정교한 메이크업에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채 방으로 뛰어 들어가며 외쳤다.그녀는 지금 엄청 귀엽고 활동적이고 순수하며 해맑았다.서준영이 계속 자는 모습을 보고 안윤아는 곧바로 침대에 뛰어올라 가슴으로 서준영의 몸을 세게 누르고 청색 옥반지로 서준영의 콧등을 만지며 외쳤다.“준영 씨, 일어나.”안윤아로 인해 서준영은 피를 토할 뻔했다.“무슨 일로 왔어?”잠에서 깬 서준영은 안윤아가 자기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서둘러 그녀를 밀어내면서 안윤아가 정말 대담하고 개방적이라고 생각했다.남자가 있는 방에 개의치 않고 뛰어 들어온 것도 모자라 올라타고 내리눌렀으니 말이다.다행히 서준영이 새벽에 너무 힘들어서 옷을 입고 잠이 들었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알몸으로 자다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일어나. 여자애가 이게 무슨 짓이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