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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3화 요상단 계획

오민경은 진강오가 무슨 뜻인지 알기에 온몸을 떨며 고개를 돌려 조유찬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조유찬은 웃으며 말했다.

“자기야, 강오 도련님 잘 모셔. 난 밖에서 기다릴게.”

말을 마치고 조유찬은 돌아서서 거실을 나갔다. 진강오는 추호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달려들어 오민경이 입은 연두색 짧은 치마를 찢고 소파에 쓰러 눕혔다. 잠시 후 거실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조유찬은 안에서 들려오는 격정적인 소리를 들으며 주먹을 꽉 쥐었다. 집사 한 명이 조유찬의 옆을 지나면서 비웃으며 거실로 들어갔다. 집사의 비웃는 소리를 들으며 조유찬의 마음속은 피를 흘리며 분노로 가득 찼다.

꼭 강해질 거다!

꼭 천천히 꼭대기로 올라갈 거다!

그는 오늘의 치욕을 언젠가는 꼭 돌려줄 거다!

...

별장 내부.

서준영은 요상단을 만들어 정청운 등 사람들에게 한 알씩 먹게 했는데 요상단을 먹은 사람들의 부상은 신기할 정도로 순식간에 거의 다 나았다.

“준영 씨, 요상단의 효과가 너무 대단한데!”

정청운은 격동하면서 몸을 돌려보더니 요상단의 효과에 감탄했다.

“그러게요. 현문 한의학의 금창약도 이런 효과는 없어요!”

조진웅도 놀라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외쳤다.

“서 선생님, 이렇게 효과가 확실한 단약을 왜 대량 생산하지 않으세요? 만약 시장에 나오면 무도계에 엄청난 인기가 있을 겁니다.”

“출시만 하면 수많은 무술 유단자와 도관 그리고 현문의 사람들이 몰려들 겁니다.”

윤민상과 칠보루의 두 대가도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서준영은 소파에 앉아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웃으며 말했다.

“저도 요상단을 출시할 생각이 있습니다만, 혹시 여러분 관심이 있으시면 함께 투자하실래요?”

그의 말에 정청운 등은 가슴이 설레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요상단을 대량 생산해서 출시만 한다면 반드시 대박 날 거고 1년에 적어도 수조의 매출이 일어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저는 투자하겠습니다!”

정청운이 가장 먼저 외쳤다.

“저도 투자하겠습니다!”

조진웅과 윤민상 등도 곧바로 호응했다.

서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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