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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6화 제가 흑사를 죽인 영웅인데!

확실히, 서준영 뇌 해 속에는 <구천현술> 에 기재된 수많은 공법이 있었다.

현계?

보통이었다.

그가 수행한 용을 잡은 손조차도 지계였다!

그가 말을 마치자, 모든 사람이 놀랐다.

서준영이 재차 고균학의 조건을 거절하다니...

채종석 등 사람들은 속으로 피를 토할 것만 같았다.

“미쳤네! 서준영, 너 도대체 뭘 거절한 건지 알기나 해?”

“현계 공법이야! 어중간할지라도 대가 정도의 실력이 있는 무자가 현계 공법을 익히면 경지를 넘어 대가를 죽일 수 있다고!”

그 순간, 채종석 등 무도인들은 미칠 것만 같았다. 그들은 눈이 빨개지도록 흥분해 있었다.

모든 사람이 역린을 손에 넣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드디어, 한 사람이 참지 못하고 욕을 내뱉었다.

“서준영! 너 미쳤어? 네 신분이 어떻고 지위는 어떤지 생각 안 해?”

“그래! 고 선생님이 갖고 싶은 물건은 네가 두 손으로 바쳐도 모자라지!”

“흥! 고 선생님이 너에게 대가를 지급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체면 많이 차려준 거야. 넌 주제도 모르고 재차 거절하다니! 내가 보기엔 네가 매를 버는 거야!”

한순간, 모든 사람이 한쪽으로 치우며 서준영을 욕하기 시작했다.

뭘 위해서일까?

다들 고균학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잘못 짚었다.

고균학은 권력에 붙어 아첨하는 인간들을 제일 싫어했다. 그는 바로 호통치며 말했다.

“됐다! 다들 입 닥쳐!”

연회장 안은 바로 조용해졌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주인을 맞은 개처럼 고균학 앞으로 가 웃으며 아첨을 떨었다.

“고 선생님, 화내지 마세요. 저 새끼는 세상 무서운 줄 몰라서 그래요.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세상살이도 잘 알지 못하죠.”

“맞습니다. 고 선생님, 화를 가라앉히시지요. 이 물건, 누가 봐도 저놈이 어디서 훔쳐 온 거예요. 고 선생님이 갖고 계시는 게 제일 안정적입니다.”

“맞습니다! 서준영, 이 물건은 내가 대신 고 선생님께 선물로 드릴게!”

한 사람은 서준영을 대신해 바로 결정을 내렸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서준영이 비늘을 훔쳐 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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