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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3화

”당신은 더는 혼자가 아닐 거고, 이렇게 수동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 거예요. 저는 모두가 당신을 오해하고, 당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렇죠? 난 다 알아요, 다 이해해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요, 나랑 같이 성도로 돌아가면 반드시 당신의 재능을 펼칠 공간이 있을 거예요. 당신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당신은 매우 유능한 사람이고 최고의 집도의이니까요!”

그녀는 열정적으로 말했고, 그에게 따뜻함을 주었다.

어쩌면 그전에 반원명이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줬음에도 그녀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반원명은 전세린을 기억했다.

전세린이 그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세린은 돌아서서 반원명의 부모를 바라보며 매우 온화하고 현명한 태도로 말했다. "두 분은 반 선생님의 부모님입니다. 제가 반 선생님과 결혼하면 두 분도 자연스럽게 저의 부모님이 되실 테니 좋은 며느리가 되어서 두 분에게 효도하겠습니다. 저는 반드시 할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

“……”

두 사람은 대답이 없었다.

그들은 현성에서 일인자로 꼽혔지만, 성도 대병원의 병원장과 그의 딸 앞에서 반원명의 부모는 너무나 위축되었다.

반원명의 부모는 그들 앞에서 촌뜨기나 다름없었다.

반건호와 그의 아내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고, 성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장님께 말을 잘못했다가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몰라 감히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원래는 아들을 한바탕 훈육하려다 마음이 조급해졌다.

특히 반건호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반원명에게 꾸짖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이 빌어먹을 자식! 아가씨가 너한테 이렇게 잘해주는데, 네가 무슨 거드름을 피우는 거냐! 다시는 예전처럼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돼! 당장 가서 아가씨에게 사과해야지, 뭐 하고 있는 거냐!”

“괜찮습니다.”

전세린은 반원명을 위해 매우 잘 마무리했다.

"일반적으로 유능한 인재는 너무 오만하기 마련이죠. 저는 반 선생님을 탓하지 않아요, 그가 오만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사람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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