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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8화

반원명 “뭐... 뭐라고요?”

여자는 눈썹을 치켜들고 말했다. “반의사, 한달 전, 여기서 1주일 동안 수액 맞은 거 기억하세요?”

반원명은 바로 그 여자를 기억해 냈다.

세련한 외모에 딱 봐도 큰 도시 사람의 옷차림을 한 여자가 생각났다.

현성에 놀러 왔다가 등산하던 중 추락사고로 다쳤다.

현성 병원에 가려 했는데 마침 그날 마을에서 환자를 많이 보내 병원은 사람들이 붐볐다.

여자는 할 수 없이 반원명의 작은 병원으로 찾아갔다.

다리에 상처가 나서 봉합해야 했다.

여자는 걱정이 태산이었다. 작은 병원 의사가 잘 처리해 주지 못할까 봐 겁이 나서 눈물까지 흘렸다.

하지만 반원명이 처리한 상처를 본 후 바로 그가 의술이 뛰어난 의사라는 걸 알았다.

얼마나 세심하게 봉합했는지 상처가 아물고 난 후 거의 상처 자국이 남지 않았다.

여자는 반원명의 병원에서 1주일 동안 수액을 맞고 나서야 성도로 돌아갔다. 그때 여자가 기회 되면 놀러 오겠다고 했는데

반원명은 그 말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의사고, 아주 바빴다.

어디 놀 시간이 있는가?

반원명은 그 여자 집안은 대대로 의사였다는 걸 몰랐다.

그 여자의 이름은 전세린이었다.

전씨 가문은 성도에서 사립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의술이 높은 의사들을 모으고 있었다. 그때 전세린이 작은 현성에서 젊고, 멋진, 의술도 높은 반원명을 만났다.

현성에서 성도로 돌아간 전세린은 바로 아빠에게 전화했다.

그때 전세린의 아빠는 학술회의 때문에 해외에 있었다.

거의 반 달이 지나서야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전세린은 부끄럽고 달가운 말투로 아빠에게 현성의 젊은 의사를 봐뒀다고 얘기했다.

학교 성적도 좋고 의술도 높은데 현성에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아빠가 전세린을 보며 물었다. “그 의사가 마음에 들었구먼?”

전세린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아빠! 딸을 뭐로 보는 거야! 그리고 마음에 들면 어때? 난 남자친구가 없고, 그 사람은 장가 안 들었으니 사귄다고 해도 문제 될 건 없지!”

“그래서 아빠와 함께 현성으로 가자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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