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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이 남자는 누구지?

정호였잖아.

조금 전 백이겸은 길에서 이곳에 오면 정호를 만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정호가 있으면 진혜지와 이미현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백이겸은 그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이곳에서 맞닥뜨렸다.

정호가 한성준의 고등학교 친구라고?

“성준아, 왜 이제 왔어. 우린 일찍 도착했어!”

정호가 거만한 자세로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어찌 되었든 그는 지금 이렇게 큰 행사의 주최자이기 때문이다. 그의 허영심이 하늘을 찌렀다.

“응응, 차가 막혔어. 정호야, 여기 소개할게. 내 여자친구 김소희야. 여긴 소희의 어머니야. 얘들은 김소희의 친구. 함께 놀러 왔어!”

한성준이 말했다.

정화와 함께 잇는 남자들과 여자들 사이에는 진혜지와 이미현도 있었다. 정호도 한성준에게 자신의 친구를 소개했다.

“여러분, 이 사람이 바로 정호야. 이제는 정 도련님이라고 불러야 돼. 운몽산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정호 집에서 집을 3채나 갖게 될 거야!”

한성준이 부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의 소개가 끝나자 김소희와 그녀의 어머니, 서태연의 어머니도 깜짝 놀랐다.

조금 전, 운몽산의 소개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매우 큰 관광 오락 음식 일체형 프로젝트이다. 게다가 여러 개의 관광 상업과 외곽의 부동산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은 곧 핫한 플레스가 될 것이다.

정호가 이곳에 3채의 집이 있다는 것은 평생 놀고먹어도 충분하다는 말이다.

김소희의 어머니는 그를 조금 전과 다른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하하, 아니야. 대단한 사람은 백 도련님이지. 여기 이 땅들도 모두 백 도련님이 투자를 한 프로젝트야!”

정호가 공손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뭐? 백 도련님? 나 사이트에서 본 적 있어. 사업에 실패를 해서 명동 상업 그룹이 해산을 했다고 했잖아! 제기랄, 이곳에 새로운 오락 기지를 만들려는 거야?”

그때, 김소희가 말했다.

한성준과 함께 다니며 그녀도 재벌들의 문 앞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명동의 베일에 싸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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