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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3 화

Author: 달코
육문주는 조수아가 잠에 든 걸 보고 난 뒤에야 서재로 돌아갔다.

이때, 진영택한테서 메일이 왔다.

[육 대표님, 이건 강철의 사진을 참고해서 그린 몽타주인데 경찰 쪽에서도 이 그림을 토대로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모니터속 강철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육문주는 자기도 모르게 미간이 찌푸려졌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참하게 생긴 사진 속의 모습과 똑같이 그려놓았기 때문이다.

근데 이렇게 고상해 보이는 사람의 수법이 그 정도로 악랄하고 독하다니.

육문주는 즉시 진영택한테 회신했다.

[블랙 타이거의 각 우두머리의 배경에 대해 조사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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