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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6 화

조수아는 천천히 설매의 영정사진 앞에 다가가 어머니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잠긴 목소리로 인사했다.

“엄마, 저 수아예요. 엄마가 목숨을 걸고 구해낸 딸이 이제서야 엄마 보러 왔어요.”

조수아의 말에 오현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눈물은 두 볼을 타고 마구 흘러내렸다.

“설매야, 네 소원대로 드디어 우리가 수아를 찾게 되었어. 그러니까 이제 걱정하지 마. 이제부터 수아는 우리가 돌볼 테니까 너도 하늘에서 편히 쉬어.”

말을 마친 뒤 그녀는 수아에게 향 하나를 건넸다.

“수아야, 엄마에게 향 꽂아드리고 절하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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