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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6 화

“갑자기 임신 수첩은 왜?”

조수아의 말을 들은 육문주는 순간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유나를 안은 손에는 힘이 바짝 들어갔다.

육문주의 머릿속에 임신이라는 두 글자가 강렬하게 박혔다.

그는 조수아를 붙잡고 눈을 부릅뜨고 그녀를 바라봤다.

“수아야, 나한테 뭔가 숨기고 있는 거지? 네가 왜 임신 수첩을 찾아. 너 혹시 임신한 거야?”

육문주는 침이 마를 새도 없이 질문을 퍼부어서 조수아를 무척이나 당황하게 했다.

조수아는 뒤로 몇 발짝 물러나면서 원성을 높였다.

“문주 씨, 뭔 상상을 하는 거야. 내가 어떻게 임신을 해.”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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