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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4 화

조수아는 전화벨 소리에 깼다.

그녀는 비몽사몽인 채 전화를 받았다.

휴대폰에서는 연성빈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수아야, 테라스에 나와봐.”

조수아는 이유도 모른 채 버선발로 테라스에 달려갔다.

창문을 열자마자 아래층에 서 있는 연성빈을 보았다.

키가 큰 연성빈은 흰색 셔츠에 회색 정장 바지를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연성빈은 차 옆에 비스듬히 기댄 채 고개를 들어 조수아를 바라보았다.

그때 한 줄기 햇빛이 그의 몸에 내리쬐어 그를 더욱 잘생기고 돋보이게 해주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조수아는 자연스레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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