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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화

그러고는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

“왜 인제야 왔어, 배고파 죽겠어.”

이런 조수아를 두고 육문주는 달아올라 어쩔 줄 몰라 했다.

종종 밥을 먹기도 전에 육문주는 조수아를 덮치곤 했다.

육문주는 이제야 이런 게 행복이었구나, 자신이 원래 이런 행복을 가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육문주는 자기의 행복을 스스로 망쳤다.

이런 옛일들을 떠올릴 때마다 그의 가슴은 아파졌다.

그는 허리를 구부리고 얼굴이 창백하여 백시율을 쳐다보았다.

“형, 왜 아직 안 죽었어?”

백시율은 동생다운 모습은 커녕 건방지게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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