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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3장

"좋군요." 시후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워커에게 물었다. "오늘 현장 주변에 이상한 점은 없었죠?"

워커는 급히 고개를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이미 믿을 만한 부하들을 배치하여 호텔 주변에 많은 숨겨진 카메라와 열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사용한 제품들은 모두 국제적으로 가장 첨단 수준으로 알려진 장비이며, 또한 많은 블랙 드래곤 전사들이 은밀히 숨어 있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인물은 버킹엄 호텔에 결코 들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좋아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블랙 드래곤 병사들이 있어서 경호는 완전히 안심할 수 있겠군."

워커는 공손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최선을 다해 경매장의 경호를 맡도록 하겠습니다!”

시후는 그를 칭찬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때, 그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오늘 밤의 네 번째 VIP인 배유현이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배유현이 말했다. "선생님, 지금 버킹엄 호텔 입구에 도착했는데 경호원들이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네요. 그래서 도로 건너편에서 서 있습니다."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제니퍼, 잠시만 기다리세요. 바로 가겠습니다."

배유현은 예의 바르게 말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선생님!"

전화를 끊고 시후는 버킹엄 호텔 입구로 나갔다. 그러자 정문 맞은편에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아름답고 요염한 배유현이 길가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배유현은 시후를 보자 급히 도로 건너편에서 달려왔다. 시후 옆에 있던 블랙 드래곤의 한 군인이 말했다. "저 여자분이, 제가 이미 우리 호텔은 현재 외부인을 받지 않으니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때 시후는 태연하게 말했다. "괜찮아요, 제니퍼 씨는 저를 만나러 온 겁니다."

조금 전 군사는 블랙 드래곤의 5성 장군이자 정문 경호팀의 책임자로, 구름산에서 시후의 무서운 실력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시후의 말을 듣자마자 그는 곧 공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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