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대성당.성스러운 백색의 황제 예복을 입은 헬레나는 사람들의 증언 아래 대주교 앞에 서서 엄숙하고 신성한 대관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나이 든 대주교는 헬레나를 대성당 중앙의 왕좌로 안내했고, 많은 사람들은 궁중 예복을 입고 질서 정연하게 홀에 서 있었다. 그리고 노르웨이 왕국의 대법원장, 문장원 원장, 궁내 장관 등 중요한 인물들도 화려한 복장을 차려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각자 동서남북 네 방향에 자리 잡고 서 있었다.이때, 대주교는 기도문을 낭독한 후 물었다. “여러분, 이로써 우리의 새로운 여왕 헬레나 알렉산더 일리아드를 엄숙히 여러분 앞에 소개합니다.. 그녀는 우리의 새로운 여왕이며, 이제부터 여러분은 그녀에게 충성을 바치고 그녀를 섬겨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사람들은 주저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장엄하게 대답했다. “동의합니다!”대주교는 중앙에 앉아 있는 헬레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노르웨이 왕국의 모든 영토와 그 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통치할 것을 엄숙하게 맹세합니까..?”헬레나는 장엄하게 말했다. “맹세합니다!”대주교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선고하는 모든 판결에서 법과 정의가 자비롭게 집행될 수 있도록 당신의 힘과 능력이 닿는 데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까?”헬레나는 다시 장엄하게 말했다. “다짐합니다!”대주교는 또 물었다. “하나님의 율법과 복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까? 그리고 법이 정한 교리와 주교 및 성직자들의 권리를 유지할 것을 다짐합니까?”헬레나는 주저 없이 말했다. “나는 위의 모든 요구를 기꺼이 따를 것이며 최선을 다해 모든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어 대주교는 화려한 왕관을 그녀의 머리에 씌우고, 고래의 이빨로 만들어진 홀을 그녀의 손으로 건넸다. 그리고 동시에 네 명의 신하들이 조심스럽게 화려한 금색 예복을 그녀의 어깨에 덮어주었다. 이 모든 절차를 마친 대주교는 공손하게 말했다. “폐하, 당신은 이제 노르웨이 왕국의 새로
시후는 그저 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시후는 화제를 돌리며 라고 물었다.헬레나는 라고 말했다. 그리고 헬레나는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시후는 만족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그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런 효과였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전세계의 최상류층 부호들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큰 경매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니 이들에게 제대로 홍보만 하면, 그들은 반드시 한국에 와서 회춘단을 경매하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을 것이었다.시후는 헬레나와 몇 마디 더 나누고, 헬레나는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시후는 이미 오후 6시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송민정과 안세진을 향해 말했다. "회춘단의 해외 홍보가 이미 시작됐어요. 앞으로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회춘단에 대한 정보를 미친 듯이 찾아 나설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경매에 대한 공식 홍보 자료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이 일을 외부에 비밀로 해야 합니다. 그들이 너무 일찍 개입하지 않도록요."송민정과 안세진은 빠르게 동의했다.시후는 두 사람에게 다시 말했다. "저는 며칠 동안 다른 일이 있어서 바쁠 겁니다. 경매 준비는 두 분께서 추진해 주세요."송민정은 "은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안세진은 시후가 떠나려고 하자 "은 선생님, 어디로 가십니까?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물었다.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좋아요."라고 답했다. 그 후 시후는 송민정에게 말했다. "송 회장님, 우리는 먼저 가볼게요. 일이 있으면 연락해요.""네, 은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 제가 배웅해드리겠습니다.”..
그날 밤, 회춘단이라는 단어는 전세계의 최상위 부호들 사이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다음 날 아침, 시후는 성도민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성도민은 이미 아덴만 북부 연안에 세 개의 전초 기지를 확보했다는 메시지를 시후에게 보냈다. 그가 이렇게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중동에서 쌓아온 인맥과 명성 덕분이었다. 비록 최근에 큰 패배를 겪기는 했지만, 외부에서는 성도민의 블랙 드래곤이 LCS 그룹의 절반을 흡수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서, 그들의 실력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었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여겨졌다.중동은 전쟁이 빈번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은 블랙 드래곤과 같은 용병 조직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성도민이 자신들의 적대 세력에 서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위험에 처했을 때 성도민이 도움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또한, 성도민은 자신의 인맥을 활용하여 사우디에서 얼마 전 사용되었던 무기 장비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고 했다. 여기에는 무기 시스템이 제거된 미제 헬기 세 대가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이렇게 되면 연안 기지에서 무장 보안 인원들을 배로 바로 보내는 것이 매우 쉬워질 것이다. 성도민은 세 개의 전초 기지에 블랙 드래곤 병사 300명을 주둔시켰고, 즉시 호위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시후는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바로 변지현의 연락처를 성도민에게 주고, 그가 직접 변지현과 연락하도록 했다.이제부터 TS Shipping의 선박들 중 아덴만을 경유하게 되는 선박들은 블랙 드래곤이 무장 보안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조금 전 성도민에게서 기쁜 소식을 들은 후, 시후는 아내 유나를 회사에 데려다 주었다. 그런 뒤 이학수로부터 전화가 왔다.전화를 받자마자, 이학수는 공손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거의 20시간 동안 계속된 시제품 제작 끝에 팀이 구현골인환의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제조했습니다..! 또한, 구현재조환의 기초 약재로 사용할 고금산도 이미
약의 맛이 너무 쓸 경우, 일반적으로 환 반죽을 먼저 건조시킨 후 생산 라인에 올려서 설탕 코팅을 씌운 약으로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가장 흔한 비타민 C나 냄새가 나 먹기 힘들어 하는 정로환 같은 경우가 그렇다.시후는 두 가지 환 반죽을 각각 조금씩 뜯어 손끝에서 부스러뜨린 후 냄새를 맡아보고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두 반죽들은 꽤나 잘 만들어졌군요. 야근한 생산 팀에게 보너스를 주도록 하세요.”이학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예 알겠습니다, 돌아가서 바로 보너스를 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아, 은 선생님, 고금산은 만드는데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전부 귀한 약재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도 거의 2천만 원의 약재비가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러한 보약들은 만들기 위해서 고급 약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이 약을 시장에 내놓으면 아마도 돈이 많은 부자들만 복용할 수 있는 약이 될 겁니다.”이학수는 탄식했다. “이것이 비즈니스의 법칙이자 현실이니까요.. 마치 수 억 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들이 원가와 브랜드 가치 때문에 부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과 같지요.. 일반인들은 접근할 기회 조차 거의 없습니다..”시후는 “비즈니스 논리라는 게 그렇죠.. 이 점은 어쩔 수 없어요...”라고 탄식했다. 그리고 시후는 이학수에게 말했다. “이학수 씨, 고금산이라는 약도 시제품을 만들어서 구현제약의 고급 보약 라인에 포함시켜 시장에 내놓으세요. 가격은 당연히 높게 책정해야 합니다. 가격의 경우, 국내 소비가의 예상 총 비용의 10배 이상이 되어야 하며, 해외가는 20배 이상으로 책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산된 후에는 일부 고급 고객들이 먼저 복용할 수 있도록 하세요. 그들의 반응을 보고 이 약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고 판단되면 가격을 적절히 인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이렇게 하는 것은
기존의 유통 과정은 시후가 늘 혐오해왔다. 이것은 여러 물품에서 해당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중고 판매장에서도 많은 문제가 있다. 많은 매장에서는 차량을 팔 때 규칙을 따르지 않고, 인기 모델의 경우 지침 가격보다 금액을 더 받고 판매하기도 하며, 때로는 손상된 차량이나 사고 차량을 새 차로 포장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이런 불량한 행태는 소비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다.그 원인은 바로 판매 시스템의 문제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는 교통, 물류 및 판매 채널이 원시적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품이 일괄적인 판매 모델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인터넷의 발전과 온라인 쇼핑의 부흥으로 판매 시스템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온라인에서 옷, 휴대폰, 생활용품 등을 직접 비교한 뒤에 구매할 수 있다. 잘 알려진 건강기능식품도 이런 방법으로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온라인 판매 방식은 소비자에게 품질, AS, 가격 및 서비스를 더 누릴 수 있게 만들었다.그래서 시후도 구현제약이 자신의 직영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바랐다. 이렇게 해야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단품 및 점점 더 높은 판매량을 앞두고, 구현제약과 소비자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시후는 이학수에게 말했다. “그럼 잠깐 앉아 있어요. 나는 거풍환을 환 반죽에 섞어야 합니다. 제조가 다 끝나면 가져가서 바로 포장을 시작하세요. 포장이 끝나면 바로 미국으로 가져가고요.”“네, 은 선생님!”그 후, 시후는 고금산의 환 반죽을 들고 위층의 방으로 올라갔다. 그는 환 반죽의 양을 대충 가늠해 보니, 이 큰 환 반죽 덩어리로 적어도 5천 개의 약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따라서 그는 5개의 거풍환을 꺼내 이 환 반죽과 함께 섞었다.거풍환은 회춘단처럼 죽어가는 사람을 기사회생 시키거나, 몸을 10년, 20년 젊게 만드는 효과는 없지만 단순한 치료 면에서는 그 효능이 매우 강력하다. 시후는 절반의 거풍환으로 즉시 사람들을 회복시킨 적이 있었는데, 이는 치료 효과가 회춘단에
그러나, 시후는 회춘단을 구현재조환에 섞을 생각은 없었다. 현재 이 약은 이미 거풍환과 섞었기 때문에, 암 환자의 생명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암의 발전을 점진적으로 통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었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 이는 이미 최상의 항암제나 마찬가지다. 시후는 두 약이 섞인 반죽을 준비한 후, 이학수에게 주며 당부했다. "이 환 반죽으로 하면, 적어도 5천 개의 구현재조환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돌아가서 이를 4900개로 나누어 한 박스당 7알씩 만들면 정확히 7백 상자가 되겠죠. 그 중 20상자씩 미국, 독일, 영국으로 보내세요. 남은 상자들은 구현제약의 이름으로 국내에서 시험 약물 계획을 실행하도록 하죠. 가정 형편이 어렵고 병세가 심각한 암 환자 백 명을 선정하여 무료로 나눠 주세요." 여기서 그는 다시 강조했다. " 약물 시험 과정에서는 이들을 모아 전면적인 임상 기록을 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매일의 변화를 기록하세요. 시험이 끝난 후에는 각자 천만 원 상당의 수고비를 지급하세요."이학수는 현재 특효약의 시험이 환자와 가족에게 얼마나 큰 관심을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많은 환자들이 신약이 나오면 즉시 시험에 참여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시험 약물은 무료로 제공될 뿐, 시험 후에 따로 돈을 지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약 지급하더라도 상징적인 교통비 정도를 지급한다. 시후처럼 한 사람당 천만 원을 주는 경우는 전례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시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은 선생님, 오늘 즉시 생산과 포장을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첫 비행기로 해외 수입 약물 담당자를 만날 것이고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내 비즈니스 전용기가 막 돌아왔으니, 준비가 끝나면 그것을 타고 미국으로 가세요."이학수는 즉시 답했다. "그럼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오후에는 출발할 수 있으니, 내일 현지
이학수는 시후가 섞은 거풍환의 환 반죽을 구현제약으로 가져와 당일 오후, 이 환 반죽으로 7백 상자의 구현제조환을 생산했다. 그 후, 그는 20상자를 가져가고 나머지는 모두 저장고에 보관해 두었다. 곧바로 그는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지시해 국내에서 자원자를 모집해 약을 시험할 계획을 발표하게 했다. 더불어 지원자들에게는 자신의 가정 상황과 검토를 위한 실제 병력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이학수의 계획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지원자를 모집한 다음, 이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100명을 선정하여 수도권으로 초대해 약을 시험할 계획이었다.약물을 시험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시후는 100명 또는 100개의 가족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일을 모두 정리한 후, 이학수는 20상자의 구현제조환을 가지고 공항으로 가서 서둘러 미국으로 떠났다.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이학수의 마음은 약간 긴장되었다. 그는 이 구현제조환의 약효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번 미국행에서 시후가 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는 20상자의 구현제조환이 미국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상상을 하지 못했다.......이학수가 미국으로 출발한 당일 저녁, LCS 그룹의 콩코드 여객기가 인천 공항에 조용히 도착해 시후의 중동행을 준비하고 있었다.시후는 블랙 드래곤 포로와 기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성도민과 약속을 잡았고, 내일 아침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또한, 그는 하미드와도 미리 연락을 취했다. 시후는 하미드에게 협상 장소를 제공해달라고 부탁한 후, 정부군의 고위 인사인 사이드에게도 전화를 걸었다.사이드는 지금 국가의 영웅이자 공신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는 전투 없이 블랙 드래곤의 만 5천 명의 병사를 포로로 잡으면서 유명해졌고, 그 외에도 정부군 내에서 승진하여 지금은 앞날이 매우 창창했다. 그러나 그는 만 5천 명의 포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포로는 그들의 교도소 시스템을 초과한 상황이
이야기하며, 시후는 다시 말했다. "아 참, 그때 블랙 드래곤의 리더 성도민도 불러올 겁니다."사이드는 놀라서 말했다. "은 선생님, 성도민과 아는 사이입니까..?"시후는 말했다. "전에는 몰랐지만, 최근에 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에서 제가 조정해 서로에게 유리한 해결책을 찾아보려 압니다. 어떠세요?”"좋습니다!" 사이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에게는 그 포로들이 지금 매우 골칫거리였다. 계속 이렇게 감금해 두면 얼마나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을 모두 풀어주고 나라 밖으로 쫓아낸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지금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 있었다.......다음 날 아침 일찍, 시후는 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혼자 집을 나섰다. 차를 몰고 공항에 도착한 후, 그는 곧장 콩코드 비행기를 타고 빠르게 레바논으로 향했다.정오쯤 되었을 때, 시후는 레바논에서 성도민과 만나, 곧장 헬리콥터를 타고 하미드의 기지로 향했다.하미드는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정돈을 하고 시후를 기다리고 있었다.비행기에서 성도민은 시후에게 보고했다. "은 선생님, 이미 변지현 씨와 연락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내에 TS Shipping의 43척의 화물선이 아덴만을 지나갈 거라고 합니다.. 그때 우리 보안 인력들이 미리 화물선 선원들과 연락해 각각의 화물선에 탑승해 보안 업무를 진행할 겁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한 척의 배에 몇 명의 보안 병사가 필요하죠?"성도민은 말했다. "무장 보안의 업계 관례는 3명에서 6명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적이 접근하면, 이 보안 인원들이 경고 사격을 하고, 해적은 무장 인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더 이상 강행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도민은 계속 이어 말했다. "현재 우리는 한 척 당 3명으로 정했습니다. 블랙 드래곤의 병사 전투 수준은 그 무장 보안 인원들보다 훨씬 뛰어나 3명으로도 그 해적들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입니다."